렌터카 업체별로 제공하는 렌트 차량
온라인에서 미리 가격을 비교해 결정하면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 렌터카 업체별로 가격을 비교해 주는 웹사이트 렌탈카닷컴 (www.rentalcars.com).
[렌터카 이용 요령과 할인 팁]
메모리얼 연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아직 구체적인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지금은 서둘러야 할 시기.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면 항공료는 물론 각종 숙박 및 부대시설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을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렌터카. 특히 렌터카는 아는 만큼 절약할 수 있고, 모르는 만큼 ‘바가지’를 쓰기 십상이다. 알뜰 렌터카 이용 요령과 할인 팁을 컨수머리포츠가 소개했다.
▷ 온라인으로 미리 샤핑한다
렌터카 샤핑이야말로 온라인에서 사전 가격 비교가 필수다. 오비츠(Orbitz) 카약(Kayak) 익스피디아(Expedia) 등 대표 여행 웹사이트를 모두 이용해 가격을 비교해 본다. 보다 더 단순한 방법으로는 구글에서 ‘cheap car rental’만 검색해도 방문 도시에 따라 가격을 비교해볼 수 있다.
컨수머리포츠의 조사에 따르면 연휴기간에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도요타코롤라를 8일간 빌린다고 가정했을 때, 가격은 274달러(Ace)부터 615달러(National)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엑스트라 비용을 포함하면 가격은 404달러에서 897달러까지 뛴다. 택스를 포함한 평균가격은 약 500달러선.
차를 픽업하기 전에 선불하는 것도 또다른 방법이다. 이때에는 큰 할인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만약의 상황을 고려해 취소 규정도 미리 잘 살펴봐야 한다.
▷ 소규모 렌탈샵을 이용한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보다 소규모 업체가 더 저렴할 수도 있다. Ace, Advantage, Fox, Payless 등 로컬 업체들은 프랜차이즈들보다 20~50%가량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다. 이용 전에 온라인 리뷰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 공항은 피한다.
공항이 아닌 다운타운이나 외각 지역에서 빌리면 최대 50%까지 절약할 수 있다. 공항에서 차를 렌트하는 대신 셔틀이나 기차, 택시를 타고 호텔에 가는 게 훨씬 좋은 아이디어다.
▷ 멤버십을 활용한다.
트리플에이(AAA)나 미은퇴자협회(AARP)는 저렴한 렌터카 및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AAA 멤버는 무료 카시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코스코나 BJ’s 역시 렌터카 이용 때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코스코는 비용 추가 없이 운전자 한 명을 추가할 수 있다. 아멕스나 비자, 매스터카드 등도 렌터카 할인 프로그램이 있으나 이용 전에 꼼꼼히 살펴본다.
▷ 시간을 잘 지킨다.
주말이 가장 저렴하지만 때로는 주중에도 큰 할인혜택이 제공되기도 한다.
단 이때에는 반납 규정을 잘 살펴봐야 한다. 단 한 시간이라도 늦게 반납하는 경우에는 하루치 전액이 부과될 수도 있고, 또 몇몇 회사들은 너무 일찍 반납하는 경우에도 추가비용을 청구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 보험
렌터카 회사들은 보통 ‘차량손실 면책’(Collision Damage Waiver·CDW)보험으로 하루에 10~30달러를 더 부과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기존 자동차 보험을 갖고 있다면 이 보험을 따로 가입할 필요가 없다.
본인이 갖고 있는 자동차 보험만큼 똑같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또 아멕스, 비자, 매스터카드 등 크레딧카드 업체들도 교통사고 혹은 도난 등에 대해 렌터카 보험을 제공한다. 그러나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하거나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 에이전트에게 렌터카에 대한 커버리지에 대해 문의하고, 이를 기준으로 렌터카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다.
▷ 포기해야 할 것 세 가지
* 카시트: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평소에 쓰던 카시트를 갖고 여행을 떠난다. 렌터카 업체에서 대여해 주는 카시트는 하루에 10달러 이상이지만, 보통 그다지 깨끗하지 않고, 안전하지도 않다.
* 내비게이션: 스마트폰이 있으면 내비게이션은 크게 필요하지 않다.
* HD 라디오: 정말로 원하지 않는다면 이것이야 말로 제일 ‘쓸데없는’ 옵션이다.
▷ 개스는 풀탱크로
‘풀탱크’인 채로 차를 빌렸다면 반드시 개스를 채워 돌려줘야 한다. 풀탱크가 아닌 상태로 반납하는 경우 생각보다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렌터카 업체들은 실제로 개스값에 덧붙여 갤런 당 서비스 차지까지 추가하며 폭리를 취하고 있다.
▷ 톨 요금
캘리포니아의 ‘패스트랙’(FasTrak)처럼 플로리다에는 ‘선패스’(SunPass), 북동부 지역에는 ‘이지패스’(EZ-pass)가 있다. 이 지역을 무심코 지나쳤을 때에는 반드시 그 톨비를 바로 지급한다. 잊고있다가는 수수료와 벌금을 포함해 100달러 이상이 청구될 수도 있다.
▷ 하루만 필요하다면
하루나 이틀 정도 단기로 필요하다면 렌터카 대신 ‘카 셰어링’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본다. 가장 대표적 업체는 ‘집카’(Zipcar). 현재 집카는 미 주요공항 14곳에서 차량을 빌릴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8~9달러. 여기엔 개스, 보험, 180마일이 포함돼 있다.
▷ 렌터카 업체별 제공하는 차량
웹사이트를 통해서는 렌트 가능한 ‘정확한’ 차량 모델을 확인할 수 없다.
대부분 ‘or similar’라는 문구로 정확한 표현을 피하기 때문. 다음은 컨수머리포츠가 조사한 렌터카 업체별로 주로 제공하는 렌트 차량들이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