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드럽지만 충격 최대로 흡수 재질
▶ 지갑 겸용 방수에 배터리 충전까지
[전문가 추천 다양한 제품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가장 속상한 일 중 하나는 폰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 운이 나쁜 경우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스크린은 어느 새 산산조각이 되기 일쑤다. 특히 요즘에 나오는 아이폰 6나 갤럭시 S6처럼 전면이 유리재질로 된 경우는 더 그렇다. 실제 스마트폰 보험업체에 따르면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불의의 사고’로 파손된다. 이런 점 때문에 스마트폰 케이스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 스마트폰 구매자 중 40% 이상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아예 케이스와 같은 액세서리를 장만하며 절반 이상은 추후에 액세서리를 따로 구입한다고 한다. 하지만 많고 많은 스마트폰 케이스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스마트폰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폰 6와 최신 갤럭시 폰에 적합한 케이스에 대해 살펴보자.
■ 인시피오 NGP
‘인시피오’(Incipio)는 남가주에 본사를 둔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업체다. 이 업체에서 나온 인시피오 NGP의 경우 최근 월스트릿 저널에서 최고의 스마트폰 케이스로 뽑힐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
가격도 20달러 정도로 저렴한 편이며 소프트 셸 재질로 만들어 촉감이 부드럽고 그립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소프트 셸의 경우 부드럽지만 충격흡수가 뛰어나다.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 외부 충격에도 스마트폰을 잘 보호해줄 수 있는 이유다.
또 무광택 반투명 디자인이라 멀리서 보면 거의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세련됐다. 파워 버튼과 볼륨 버튼을 막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터치감은 나쁘지도 않다.
아이폰 6용의 경우 블랙과 프로스트, 반투명 블루 등의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프로스트(frost)란 화이트보다 조금 불투명하지만 상대적으로 때를 덜 타는 컬러다.
■ 테크 21 클래식프레임
영국의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 ‘테크 21’ (Tech 21)이 내세우는 모토 중 하나는 ‘임팩톨로지’(Impactology)다. 바로 충격에 강한 특수소재를 사용,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스마트폰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아이폰 6용으로 출시된 클래식 프레임은 ‘D3O’라는 신소재를 적용했는데 D3O의 경우 평소에는 부드럽지만 충격을 받으면 이를 흡수하면서 단단해져 스마트폰을 보호해 준다. 대신 케이스의 두께는 약간 두꺼운 편이고 스타일은 다소 밋밋할 수 있다.
그레이, 투명색인 클리어, 스모키 등의 컬러가 있으며 가격은 35달러. 갤럭시 노트4 전용의 경우 지갑형태로 가격은 50달러.
■ 카우다비
두툼한 부피와 깔끔하지 않은 디자인이 부담스러워 스마트폰 케이스를 꺼 린다면 ‘카우다비’(Caudabe)에서 나온 베일(Veil) 제품이 딱일 수 있겠다.
아이폰 6용의 경우 ‘울트라 신’(ultra thin)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아주 슬림하다. 낙하에 따른 파손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는 돌출부를 갖추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얇은 커버가 미끄러짐과 흠집이 생길 가능성을 줄여준다. 튀어나온 아이폰의 카메라 렌즈도 감싸주기도 한다. 컬러는 프로스트와 블랙이 있으며 판매가는 15달러.
■ 인시피오 오프그리드 익스프레스
스마트폰을 보호하면서 배터리까지 충전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가격은 80달러로 다소 부담스럽지만 ‘인시피오’의 ‘오프그리드 익스프레스’ (off GRID Express) 란 제품이다.
비슷한 스타일의 경쟁 제품보다 얇고 배터리 용량도 3,000mAh로 넉넉하다.
제조업체에 따르면 17시간 정도의 통화시간을 더 추가할 수 있다. 완전히 꺼진 아이폰 6의 경우 배터리를 100% 충전하고 또 다른 아이폰의 배터리를 30% 더 충전할 수 있을 정도로 파워풀하다.
■ 라이프 프루프 프리 파워
라이프 프루프(Life Proof Fre Power)에서는 방수 기능을 갖춘 아이폰 6 케이스를 내놓았다.
내달 출시되는 이 제품은 혹여 실수로 변기에 폰을 빠뜨려도 계속 충전이가능하다고 한다.
가격은 130달러.
추가로 배터리를 원치 않는다면 라이프 프루프에서 판매중인 90달러짜리 ‘누드’(Nuud)를 고려할만하다. 이 제품의 경우 방수기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한다.
방수 케이스임에도 불구 기존의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슬림하다는 것도 장점중 하나.
■ 무조 케이스
지갑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케이스는 갈수록 대중화되는 추세다.
네덜란드의 ‘무조’(Mujjo)사의 아이폰 6용 가죽 케이스도 그 중 하나. 뒷면에 크레딧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으며 가죽이 부드러워 카드가 쉽게 들어간다. 측면에는 멋진 돌출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월스트릿 저널이 5피트 높이에서 아이폰 6 낙하 테스트를 했을 때도 가죽 케이스에만 약간의 흠집이 생겼을 뿐 폰은 무사했다. 가격은 50달러로 브라운과 블랙, 그레이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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