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은 물론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집안의 인테리어 혹은 간단한 수리를 하고 싶어도 아이디어가 없어 고민스럽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땐 웹사이트나 앱을 참고로 해보자. 세상이 참 좋아졌다는 것이 실감날 것이다. 다양하고 독특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물론 실제와 유사한 3D 화면으로 입체감까지 살려준다. 알아두면 유익한 웹사이트와 앱들을 소개한다.


■ 웹사이트

▲ HGTV(hgtv.com)

‘집’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HGTV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페인트와 벽지컬러 고르기 등 사소한 팁에서 평범한 곳을 디자이너 못지않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까지 총망라한다.

간혹 HGTV가 선정한 최고의 인테리어 공간 등도 꽤나 볼만하다. 웹사이트에서는 TV에서 전할 수 없었던 보다 구체적인 리모델링과 데코레이션 팁을 소개하고 있어 유익하다.


▲ DIY 네트웍(diynetwork.com)

DIY네트웍은 테네시주에 본사를 둔 케이블 방송국으로 이름처럼 DIY를 전문으로 한다. HG TV의 자매 방송으로 현재 디렉TV 등 케이블 텔리비전 방송국에서도 송출된다.


▲ Houzz(houzz.com)

한 커플이 자신의 집 리모델링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시작된 하우즈는 이제는 홈오너와 전문가를 비롯 2,500만여명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정도의 인기 사이트로 재탄생했다.

특히 새로운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제격이다. 정보량도 엄청나다. 무려 450만개 이상의 사진을 통해 전문가의 인테리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다. 궁금한 점은 전문가에게 직접 문의하고 조언까지 얻을 수 있다. 웹사이트는 물론 무료 스마트폰 앱을 이용할 수도 있다.


▲ 키친스 닷컴(kitchens.com)

리모델링에 있어 가장 관심이 크고 인기있는 부분 중 하나는 키친. 키친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큰 도움이 될 듯 싶다. 키친 리모델링과 관련된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센스있는 인테리어는 물론 다양한 기사와 블로그, 사진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 핀터레스트(pinterest.com)

좋아하는 관심사(interest)를 핀(pin)에 꽂듯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소셜네트웍서비스(SNS)다. 사진과 간단한 설명 위주로 되어 있어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등의 아이디어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 아주 쉽고 단순하게 전달해준다. 핀터레스트에 가입해 사용해도 되고 페이스북으로 연동해도 관계없다.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도 된다.


▲ 질로우 닷컴(zillow.com)

주택시장의 거래 정보 사이트로 유명한 질로우 닷컴의 경우 홈디자인 섹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다양한 리모델링 아이디어와 사진 등을 제공한다.

■ 스마트폰 앱

▲ 컬러스냅(Color Snap)·컬러캡처(Color Capture)·컬러스마트(Color Smart)

페인트 색상이나 칠하는 요령 등이 궁금하다면 페인트 제조업체에서 만든 다양한 앱을 활용할 만하다.

가장 대표적인 앱들로는 ‘셔윈 윌리엄스’의 컬러스냅과 ‘벤자민 무어’의 컬러캡처, ‘베어’의 컬러 스마트를 꼽을 수 있다. 공간별 어울리는 색상은 물론 실제 페인트했을 때의 가상 화면 등을 제공해 편리하다.


▲ 홈스타일러 인테리어 디자인(Homestyler Interior Design)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프로젝트에 관련된 내용과 다양한 팁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인테리어 이후나 가구나 소품 등을 배치했을 때의 모습을 3D로 확인 혹은 변경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페이스북은 물론 이메일을 통해 친구 및 가족과 디자인에 대해 공유할 수도 있다.


▲ 홈디자인 3D(Home Design 3D)

벽 소품 가구 등을 어떻게 배치할까하는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앱이다.

예를 들어 이사 가는 집의 가구배치 아이디어가 안 떠오를 땐 집의 평면도를 그린 후 가상의 가구들을 배치하고 그 모습을 3D로 볼 수 있다. 실제 힘들게 옮겨보지 않더라도 자신의 마음에 드는 디스플레이를 찾기가 용이하다. 물론 인테리어나 벽 컬러 선택 등에도 꽤나 쓸모가 있다.


▲ IKEA Catalog

세계적인 창고형 가구 매장 ‘아이키아’에서 개발한 앱으로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이른바 ‘증강현실’ 기능을 사용하여 가구를 배치해볼 수 있다. 실제 제품이 활용된 영화의 장면이나 방 세트를 360도 각도에서 재현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키아 제품에 관심이 있고 구매할 예정이라면 더 유용하다. 무료로 설치가 가능하며 앱 평가도 별 5개 만점에 4개를 받았다.


▲ 플래너 5D(Planner 5D)

사용 등록자만 35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인기있는 앱이다. 아이패드 전용으로 출시됐으며 웹사이트(https://planner5d.com)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대로 설계도를 만들 수 있으며 실제 거주하는 주택의 수치를 입력해 도면을 만든 후 다양한 디자인이나 가구 배치를 통해 가상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