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은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백년도 근처해상에서 초계작전 중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격침됨으로 승조원 104명중 58명이 구조되었고 나머지 46명이 실종된 사건의 5주기를 맞는 날이다. 그 원인 규명을 위해 한국정부는 민,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하였고 동시에 한국을 포함한 미국, 호주, 스웨덴, 영국 등 5개국의 전문가들로 국제 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인양된 함수, 함미 선체의 변형상태와 사고수역에서 수거한 증거물들을 조사했다. 이후 천안함은 북한에서 제조한 감음 어뢰의 강력한 수중폭발에 의해 선체가 절단되어 침몰하였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안건으로 회부되었고, 안보리는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조사결과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의 공격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한 바 있었다. 북한은 국제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와 유엔의 의장성명에 대해 자신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 발뺌을 하고 천안함은 좌초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언제까지 이와 같은 비인륜적 만행을 계속할 것인지 우리 대한민국과 동포들은 두 눈을 똑똑히 뜨고 북한 김정은 세습 독재정권의 말로를 지켜볼 것이다. 우리 애국동포들은 미국에서 소위 대학교수를 한다는 지식인들이 나서서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따로 있다는 헛소리를 해대며 북한을 두둔하고 재미동포들을 혼란케 하는 일과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반미종북을 외치는 한심한 좌파들의 행동을 보며 이들이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올바른 애국정신으로 되돌아 오기를 바랄 뿐이다. 앞으로 미 주류사회에서 정치경제, 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우리 후손들의 장래를 위해 대한민국이 어떻게 오늘날의 번영과 민주화를 이룩해 왔는가에 대해 옳은 역사관을 심어 주어야 할 책임이 우리 기성세대에 있다고 생각한다.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해서 서해 NLL북방한계선을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남북간의 분쟁을 살펴보면 상습적인 북한의 NLL한계선 침범이 원인이 되어 1999년 6월 15일에 연평도 부근 해상에서 남북한 해군간의 교전이 일어나 북한해군의 경비정 1척이 침몰했고 5척이 파손되고 사상자 50여명의 피해를 받는 해전이 있었다.
북한은 당시 햇볕정책을 추구하는 한국정부에 대해 크게 항의하고 보복 기회를 노리다가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을 일으켰는데 이 해전은 북한해군의 보복행위로 경비정 2척이 NLL남쪽으로 침범하여 우리해군 고속정 참수리357정에 대한 선제 발포로 정장 윤영하 소령(당시 대위)외 5명이 전사했고 18명이 부상을 입고 참수리 357정이 침몰되는 한국 해군으로서는 큰 피해를 입은 해전이었다.
제1연평해전이 있은 후 김대중 대통령은 선제공격을 못하게 교전수칙을 변경시켜 한국 해군은 수정된 교전수칙에 따라 경고사격으로 대응하다 적의 기습공격을 받고 피해를 받는 결과가 되었다.
지금은 교전수칙도 강화되고 전사 장병에 대한 의례행사도 정상화됐으나 당시 정부는 전사한 장병들에 대한 추모행사를 해군 2함대 내에서만 실시하고 공개장소에서는 금지했었는데 북한을 자극하지 않게 하기 위한 처사였다고 한다.
나라를 지키는 일에 양보와 저자세는 절대금물이며 패배만이 있을 뿐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도 한반도의 적화통일을 꿈꾸며 천인 공노할 만행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비해 우리는 만전의 태세로 나라를 지켜야 한다. 그리고 온 국민이 이념갈등을 타파하고 조국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평화적 통일을 위해 일심단결 하여 서로 상부상조하고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우뚝 서는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나는 1959-60년 구축함(DE)72함에 승무, 함상근무를 하면서 겨울철에는 동해 38선 이남에서 오징어 어선의 보호 작전과 봄철에는 서해 연평도 앞바다의 조기잡이 어선 보호 작전을 했다. 우리 어선을 납치하지 못하도록 북한 쾌속정을 경비하던 그때 생각을 하면서 북한이 주장하는 천안함이 좌초에 의해 침몰했다는 괴변은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어선들을 납치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북한 경비정과 고속정을 감시하며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근해를 불철주야 지키고 있는 한국 해군 군함이 자초했다는 말을 누가 믿을 것인가?
그 칠흑의 찬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꽃다운 젊은 장교들과 수병들 그리고 실종 장병의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 하다 죽음으로 희생된 고 한주호 준위를 눈앞에 그리면서 ‘워싱턴 해군동지회’에서는 희생된 후배전우들의 넋을 온 마음을 다해 위로하며 추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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