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즈 길의 고기 전문 이탈리안 레스토랑 ‘Chi Spacca’
할리웃 선셋 블러버드 산기슭에 자리잡은 샤토마몽 호텔.
[LA의 멋진 레스토랑과 호텔들]
여행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조건은 멋진 볼거리와 맛있는 먹을거리, 그리고 아늑하고 편안한 잠자리일 듯 싶다. 전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할리웃에는 그만큼 내로라하는 맛집과 유닉한 호텔, 눈길을 끌만한 볼거리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친지나 친구들이 방문했을 때 자신 있게 추천해 줄 수 있는 할리웃 명소들을 찾아가 보자.
■ 어디서 먹을까
▲ Petit Trois
행콕팍 인근 하일랜드 길에 자리잡은 이곳은 식도락가 사이에서 잘 알려진 바 & 레스토랑. 정오에 오픈해 오후 11시까지 영업하는 이 레스토랑은 특징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 그만큼 음식에 자신 있고 개성있는 마케팅을 추구한다는 뜻일 터.
이 곳 역시 오픈 키친 스타일로 셰프의 쿠킹 과정을 한 눈에 들어오며 줄줄이 걸려 있는 프라이팬 등 다양한 주방용기도 눈길을 끈다.
718 N. Highland Ave. (323)468-8916, petittrois.com
▲Salt`s Cure
2011년 웨스트할리웃에 문을 연이 레스토랑은 모든 식재료를 위생적이고 건강한 캘리포니아산만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패스트리 위주의 브런치부터 샐러드와 버거 등 다양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음식을 제공한다. 특히 그 날의 디너 메뉴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주는 이색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7494 Santa Monica Blvd. (323)850-7258
▲Chi Spacca
패션의 거리 멜로즈 길을 걷다보면 주방용 칼이 그려진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Chi Spacca’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Chi Spacca가 정육용 칼이라는 뜻이듯 이 레스토랑은 다양한 고기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고기 전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직접 숙성시킨 살라미에서 고기파이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요즘의 레스토랑 트렌드에 맞게 오픈키친 스타일이다.
6610 MelroseAve. (323)297-1133, chispacca.com
■ 어디서 묵을까
▲Chateau Marmont
할리웃 선셋블러버드의 산기슭에 자리 잡은 이 부틱 호텔은 할리웃 스타들의 단골 호텔이면서 배우조합 어워드 같은 유명한 이벤트도 자주 열리는 곳이다. 할리웃 명성의 거리와 차이니스 디어터 등 관광명소가 있다. 웅장한 성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멋진 가든에 둘러싸인 수영장은 낭만적이다.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최고급의 다양한 유러피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객실에서 아름다운 가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객실요금은 435달러부터 시작되며 2베드룸 펜트하우스는 하루 숙박비만 무려 4,500달러에 달한다.
8221 Sunset Blvd. (323)656-1010, ChateauMarmont.com
▲Sunset Tower Hotel
할리웃의 황금기인 1929년 건축가 렐랜드 브라이언트가 디자인한 유서깊은 이 호텔은 이미 할리웃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선셋 스트립에 위치해 베벌리힐스와 할리웃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객실과 블로거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맛있는 레스토랑도 이 호텔의 자랑.
8358 sunset Blvd. (323)654-7100 sunsettowerhotel.com
▲Montage Beverly Hills
베벌리힐스의 중심인 로데오 드라이브에서 가까운 캐논 드라이브길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스페인과 지중해풍, 여기다 1920년대 할리웃의 빈티지 스타일까지 더해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럭서리 호텔답게 세계 유명 인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루프탑에 자리한 수영장에서는 베벌리힐스와 할리웃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225 North Canon Drive (888)860-0788, montagehotels.com
■ 어디를 볼까
▲Lake Hollywood Resevior
산책이나 조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하는 코스다. 세계적인 ‘할리웃 사인’이 지척인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구동성은 “LA 도심에 이런곳이 있었나”일 정도로 멋지다.
요즘 같이 따뜻한 2월 날씨에는 트래킹이 제격이다. 올라가는 길도 무난한데다 저수지에 도착하면 시원한 바람이 방문객을 맞아준다. 특히 맑은 날씨에는 멀리 태평양 바다까지 보인다.
▲Point Dume State Beach
인파로 북적이는 LA 주변의 비치들과 달리 한적하고 고즈넉하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주 정부 차원에서 보호 관리한다는 ‘스테이트 비치’라는 이름이 붙었다.
트래킹을 하면서 낭만적인 서퍼들과 바다사자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절벽 정상에 서면 말리부와 샌타모니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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