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라고 부르는 Affordable Care Act 는 지난 20년을 통틀어서 가장 큰 세법의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세법의 변화는 가뜩이나 복잡한 세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니 2014년 세금 보고를 해야 하는 3천만 명의 납세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금년 세금 보고 시즌부터 세금 보고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려를 해야 할 부분은 지난 한해 동안 가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Covered C California 를 통해서 건강보험을 구입을 했는지, 연방정부로부터 재정 보조금을 받았는지, 건강 보험 없이 지난 한 해를 보냈는지의 여부입니다. 이미 세금 보고 시즌이 돌입한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잠깐 알아볼까 합니다.

필자는 미국에서 살면서 세일즈 광고를 볼 때 한가지 조심해서 보는 것은 바로 광고 그 자체보다 광고 한쪽 구석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글씨로 써있는 항목들입니다. 세일즈 광고에는 70% 대박 세일이라고 떠들썩하게 말하지만 작은 글씨로 써있는 작은 문구들을 보면 최대 70% 이라 되 있지요.

이 말은 곧 70% 세일즈 항목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애기지요. 반대로 100불부터 구입을 할 수 있다는 세일즈 광고에 보면 100불을 주고 살수 있는 것은 찾아보기 힘든 미끼이고 보통 그 두 배 세배를 주고 사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바마케어의 광고를 들은 많은 납세자들이 2014년에 건강 보험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벌금이 단지 95불만 내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뒤집어 생각을 해서 벌금을 95불만 낼 경우는 한 사람당 95불을 내야 하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그 이상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입이 많아 질수록 95불만 내는 것이 아니고 가계 소득의 최대 1%까지 벌금으로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 한 해 동안 6만 5천불의 수입이 있는 부부가 건강보험이 없을 경우에는 450불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가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Covered California 를 통해서 건강 보험을 구입한 납세자들은 폼 1095-A 가 없으면 세금 보고를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쯤 이면 대부분의 납세자들이 이 서류를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혹시라도 받지 못했다면 폼 1095-A를 받지 못하셨다면 건강 보험을 구입하실 때 만든 온라인 어카운트에 들어가셔서 확인하시거나 마켓 플레이스 전화 센터 (800-318-2596) 으로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폼 1095-A 에 적혀 있는 정보가 틀리거나, 폼 1095-A 를 잊어버리거나 받지 못했다면 마켓 플레이스에 직접 연락을 하시면 됩니다. 귀찮다고 폼 1095-A 가 없이 세금 보고를 하신 후에 나중에 수정 보고를 하셔야 한다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게 됩니다. 직장에서 건강 보험 혜택을 받고 계신다면 건강 보험 관련 정보는 폼 W-2 에 표시되며 세금 보고할 때 건강 보험이 있다는 박스에 첵크만 하시면 됩니다.

미리 받은 오바마케어 건강 보험 보조금은 매월 지불해야 하는 보험료를 줄이게 됩니다. 하지만 건강 보험 보조금은 실지 가계 소득에 기초하지 않고 다음해에 예상되는 가계소득에 기준을 두기에 다음 해의 세금 보고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납세자들은 폼 8962, Premium Ta x Credit, 을 이용하여 건강 보험 보조금을 조정을 하셔야 합니다. H&R Block 에 의하면 건강 보험 보조금을 받은 납세자들 중 66% 는 세금 보고할 때 건강 보조금이 세금 보고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전혀 모른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만일 연초에 예상한 가계소득을 낮게 잡아서 건강 보험 보조금을 받았는데 실지 가계소득이 높게 나왔다면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못했다는 이유의 여러 가지 벌금을 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2014년에 건강 보험을 구입할 수 없게 만들었던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면 마켓 플레이스에서 면제 증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www.kennyahncpa.com

문의: (510) 499-1224 / (925) 322-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