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인랜드 지역 주요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소망]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LA 동부지역 한인커뮤니티는 올해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와 인랜드 지역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소망을 엮어 보았다.
# 장학금 등 한인사회 발전 위해 최선 - 이동섭(동부한인회 회장)
새해 복 많이받으십시오. 그동안의 성원에 힘입어 2013년도에는 처음으로 장학금을 마련하여지급하였으며 또한 20여명의 고등학생들을 선발하여 우리 고유문화의 사물놀이를 교육시켜 로랜하이츠 커뮤니티에서 실시하는 벅보드 데이 퍼레이드 행사에 한인 최초로 참여하여 2마일 정도의 거리를 행진할 때는 가슴 뿌듯하였습니다.
2014년도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5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지난해 4월부터 매주 수요일 2시간씩 교육을 받고 지난 10월18일 실시한 제43회 벅보드 데이 퍼레이드 행사에 참가하여 우리 문화를 지역사회에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수고한 학생들에게 1월15일께 장학금 및 봉사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매년 추석날에는 120여분의 어른을 모시고 노인 위안잔치 행사를 할수 있었던 것 또한 요식업을 하시는 사장님들의 도움으로 성대히 치르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LA 동부한인회는 오직 한인 여러분들을 위하여 열심히 일할 것이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심어주는 한해 - 최희정(동부한국학교 교장)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기쁨과 축복이 함께 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길 기원하며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해 우리 한국학교는 심한 불경기로 인하여 교육 재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LA 동부 지역의 교육 가족 모두가한국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바람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의 문을 열어 동부 지역에 동부 한국학교라는 최고의 한국학교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주셨습니다.
이는 모두 깊은 관심과 따뜻한 성원으로 함께하신 동부 지역에 동포여러분, 이사님들, 그리고 교육원 모두의 협력과 헌신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라 믿습니다.
이제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서 더욱 더 한국어의 중요성을 느끼며 한국어 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학생들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창의와 역량이 토대를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생님들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드리며,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만족을 지역사회 여러분에게는 관심과 공감을 주는 최고의 한국학교로 한발 한발 다가갈 수 있는 희망의 한해를 활짝 열어 나가겠습니다.
# 한인들이 참여하는 한인회 만들 터 - 리처드 김(빅토밸리 한인회 회장)
송구영신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아, 한인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미국 경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약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빅토밸리 한인들은 이웃사촌 같이 서로 아끼고 보살펴 가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경제가 어려운 탓에 우리 교민 가정과 교민들께서 운영하시는 사업체도 험난한 길을 걸어 왔고 그래서인지 지역 한인들끼리 반목하고 외면하는 풍조도 많이 늘었습니다.
신임 빅토밸리 한인회 회장으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은 지역 한인들을 위한 한인회, 한인들이 참여하는 한인회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한인들께서도 마음을 열고 한인회에 참여하시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 카운티 내 경찰 위한 바비큐파티 개최 - 박흥주(인랜드 식품상협회 회장)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한 해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새해 우리의 목소리를 높일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하여 노력한다면 우리 삶이보다 더 보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해 인랜드 한미식품상협회는 매년 샌버나디노 카운티 내 경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베큐파티 행사를 실시해 온 전통을 이어받아 이 사업을 보다 알차게 실시할 예정입니다. 관할 지역 경찰들에게 한인문화에 대해 이해시키고 보다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궁극적으로 범죄피해로부터 한인 자영 업주들을 보호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관내 경찰과의 유대관계 유지와 회원들의 권익옹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계속적인 관심을 기대합니다.
# 역량 키워 많은 것을 베풀어주는 단체 - 민태선(인랜드 한미노인회 회장)
인랜드지역에 사시는 한인 여러분께 송구영신하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각 가정과 속해있는 사회 안에서 서로 사랑함으로평안이 넘쳐 나는 건강한 한인사회가 이루어지는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인랜드 한미노인회는 출범한지 이제 4개월 되는 어리고 여린 단체입니다. 한 해 한 해 새로운 일들을 배워가며 한인단체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새 해 을미년 양같이 다른 이들에게 베풀어 주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올해 한인회관 이전 - 데이빗 곽 (인랜드한인회 회장)
지난 한 해에도 인랜드 한인회는 이민 1세대와 2세대가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랜드 한인사회의 화합과 성장에 주력해 왔습니다. 올해에는 새로운 한인회관으로 이전해서 인랜드 지역의 한인단체들의 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으고 더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이민사회의 외로움을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료와 행정, 법률 서비스 등 생활과 관련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 회원 권익 위해 최선 - 김한식(동부식품상협회 회장)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역경속에서 비즈니스에 열정을 다 하시고 수고하신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과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들의 권익 증대와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계획들을 추진하겠습니다. 협회에 애정어린 성원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들의 비즈니스가 더욱 더 번창하는 한해가 되도록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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