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구·운동기구 보통 1월에 대대적 세일
▶ 캐러비언 크루즈 가장 붐비고 요금 비싸
피트니스 기구는 대대적인 세일이 진행되는 1월이 구입 적기다.
매트리스의 경우 할러데이 시즌에 구입하는 것보다 메모리얼 데이에 구입하면 큰 절약을 할 수 있다.
[할러데이 시즌 구입 손해 아이템들]
너나 할 것 없이 씀씀이가 커지는 할러데이 시즌. 문제는 샤핑몰마다 내걸린 ‘파격 디스카운트’‘연중 최대 스페셜 세일’ 등 소비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충동구매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특히 할러데이 시즌에는 거의 모든 아이템이 평소보다 저렴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할러데이 시즌에 사지 말아야 할 아이템들을 모아봤다.
■ 자동차
새 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할러데이 시즌이 끝나가는 12월31일, 물론 영업시간에 딜러를 방문해 보라. 2014년이 지나기 전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딜러들이 생각보다 좋은 딜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면 새 차에 대한 파격 할인과 매뉴팩처러의 인센티브 등 프로모션이 평소보다 후할 수있다.
‘뉴이어스 이브’를 놓쳤다면 연초도 자동차구입에 있어 괜찮은 시기. 보통 자동차 업체들은 새해가 시작되면 파격 할인과 인센티브 등 마케팅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 가구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리빙룸이나 다이닝룸을 멋지게 꾸미고 싶어 새 가구 장만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전까지 소파나 테이블, 의자 등 주요 가구들의 ‘베스트딜’을 찾기란 쉽지 않다.
가구는 보통 할러데이 시즌에는 파격 디스카운트를 내걸지 않는다. 왜냐하면 가구업계의 경우 보통 2월에 입하되는 신상품 진열을 위해 1월 중 대대적 클리어런스 세일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딜스2바이 닷컴’ (Deals2Buy.com)의 마이크 스팽키 머천다이징 디렉터는 “많은 업소들이 이 기간 최대 60% 할인은 물론 0% 파이낸싱 등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구입 적기는 7월·1월과 마찬가지로 8월에 새 모델들이 잇달아 출시되기 때문이다.
■ 향수
향수 시장의 성수기는 크리스마스와 밸런타인스데이 전후다. 이 시기가 지나면 리테일러들은 파격 디스카운트에 나선다. ‘프리시핑’(FreeShipping.org) 창업자 루크 노웰스는 “2월말이나 3월에는 잘만하면 절반까지 할인된 가격에 평소 마음에 두었던 향수를 장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주얼리
할러데이 시즌 기프트 목록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주얼리. 그만큼 이 시기에는 수요가 몰리고 덩달아 가격도 비싸진다. 그래도 꼭 이즈음에 구입하겠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좀 더 절약하고 싶은 사람들은 밸런타인스 데이 이후를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이 시기엔 진주목걸이나 다이아몬드 귀고리의 경우 15~25% 할인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 캐러비안 크루즈
크루즈 여행을 알뜰하게 다녀오려면 시기 선택이 중요하다. 캐러비안 크루즈의 경우 보통 6~8월과 크리스마스가 낀 할러데이 시즌 요금이 가장 비싸고 객실 예약도 힘들다. 이 기간 대신 1~3월 중을 선택하면 덜 붐비면서도 더 저렴한 요금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저렴한 상품을 찾고 싶다면 다른 관광과 마찬가지로 막바지 상품, 즉 ‘라스트미닛 딜’을 서치하는 것도 알뜰여행 팁. 크루즈의 경우 라스트미닛은 1~2주 전이 아닌 그 이전으로 4~6주전부터 찾아보는 게 현명하다.
■ 피트니스 기구
피트니스 기구들은 할러데이 시즌에도 세일 아이템들이 종종 있기는 하지만 베스트 딜은 1월이 적기다. 대부분 사람들의 ‘새해 결심’에 몸짱 만들기와 다이어트가 빠지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된다. 리테일러들은 이를 겨냥 1월에 대대적인 운동기구 할인 판촉에 나선다. 피트니스 DVD에서 트레드밀, 일렙티컬 트레이너, 운동용 자전거 등 품목도 다양하다.
■ 여행용 가방
여행용 트렁크를 새로 장만하고 싶다면 3월이 굿 타이밍. 할러데이 여행 시즌이 끝나고 여름 시즌까지는 아직 먼 이때 쯤이 리테일러들이 부진한 매출을 타개하기 위해 대대적인 세일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할인 폭은 보통 20~70%.
■ 브로드웨이 공연 티켓
연말 뉴욕 여행을 계획한 사람은 대부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한 편 감상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맘때가 뉴욕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웬만큼 유명한 공연들의 티켓은 이미 동이 나고 가격도 많이 오른 상태다. 이런점에서 예매는 필수다.
피크시즌이 지나면 가격도 조금 내려간다.
할러데이 시즌을 피해 1월까지 기다리면 몇몇 유명한 공연은 한 장 값으로 두 장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다. 일부 쇼는 4주간 디스카운트 행사를 벌이기도 한다. 브로드웨이의 경우 1~2월이 오프 시즌으로 티켓 값이 저렴하다.
■ 공구
공구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큰 세일을 진행한다.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이제 파더스데이까지 기다리는 편이 낫겠다. 업계에 따르면 보통 6월중에는 최대 15% 이상을 디스카운트 판매하기도 한다.
■ 매트리스
매트리스를 장만하고 싶더라도 12월은 피하는 것이 좋다. 5월의 메모리얼데이까지 참으면 큰 절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이 기간에는 최대 70%의 빅 세일이 진행된다.
<글·사진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