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셔츠 세탁법]
직장인이라면 매일 입는 셔츠. 특히 흰 와이셔츠는 남성 직장인들의 상징과도 같다. 땀을 많이 흘려 누렇게 변색된 와이셔츠나, 일상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소소한 얼룩들을 피해 어떻게 하면 새하얗고 깨끗한 셔츠를 입을 수 있을까. 올바른 와이셔츠 세탁법을 소개한다.
# 셔츠 세탁법
셔츠 원단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가장 오래 입을 수 있는 세탁법은 드라이클리닝이지만 비용면으로 부담이 크다. 손빨래를 할 경우에는 우선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푼 뒤 손으로 빨아준다. 대신 세게 비벼 빨지 말아야 하며 특히 와이셔츠는 칼러부분의 심지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고 적신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제는 반드시 물에 타서 써야 하는데 그 이유는 셔츠에 바로 묻히면 부분 탈색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렇게 변한 흰 셔츠는 빨래할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하얗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식초가 셔츠에 직접 닿는 것은 피한다. 이 외에도 계란 껍질, 레몬 껍질을 함께 넣고 삶으면 셔츠를 하얗게 만들 수 있다.
세탁 후 기계탈수는 절대 금물이며 잘 털어서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는 것이 좋다.
# 땀 얼룩 지우는 법
흰색 셔츠의 경우 땀을 많이 흘리면 땀 얼룩이 뚜렷이 남는 경우가 있다. 이를 지우기 위해서는 세탁 전에 브러시나 칫솔에 세제를 묻혀 와이셔츠의 땀 자국을 두드려준 뒤 세탁하면 얼룩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 목과 소매 때 제거법
셔츠에는 유독 목과 소매에 때가 많이 타는데, 이런 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식빵으로 목 부분과 소매의 때가 탄 부분을 문질러주거나, 소매와 목 둘레에 샴푸를 소량 바르고 5분 정도 지난 후 세탁을 하면 때를 제거할수 있다.
# 볼펜 자국 지우는 법
일을 할 때 입는 셔츠에는 볼펜 잉크가 묻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럴 경우에는 ‘물파스’를 사용하면 자국을 감쪽같이 지울 수 있다. 처음에는 잉크가 번져 점점 더 커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10~20분 정도 시간이 흐르면 물파스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면서 잉크도 함께 증발된다. 긴급 조치로 물파스로 지웠다면, 퇴근 후에는 바로 물 세탁을 하면 깨끗해진 셔츠를 입을 수 있다.
# 다림질하다가 셔츠가 눌었을 때
눌은 자리에 양파를 잘라서 한참을 문지른 다음 찬물에 살짝 비벼 빨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 커피 얼룩 지우는 법
실수로 셔츠에 커피를 엎지르거나 흘렸다면 커피가 묻은 부분을 따뜻한 물로 살짝 닦아낸 후 탄산수를 거즈에 묻혀서 문질러 주는 것이 응급 처방. 이후 세탁할 때 주방용 세제와 식초를 1:2 비율로 섞은 뒤 칫솔로 얼룩이 생긴 부분에 문질러주면 깨끗하게 커피나차 얼룩을 지울 수 있다.
# 김치 얼룩 제거법
한인 식단에 빠질 수 없는 김치. 때문에 김치 국물이 셔츠에 튀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오염 부위에 양파즙을 바르고 하루 정도 뒀다 물로 헹구면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오염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주방 세제 원액을 묻혀 문지른 뒤 물로 헹구면 된다.
# 빗물, 흙탕물이 튀었을 때는
우선 젖은 부위를 헤어드라이기를 활용해서 잘 말려준다. 그 다음에 얼룩 부분의 흙을 솔을 이용해서 털어내고 비눗물이나 중성세제에 담근 뒤 세탁하면 된다.
얼룩이 진해서 지워지지 않는다면 흙을 털어낸 옷 위에 감자를 잘라 두드리듯 문지르고 세탁을 하면 얼룩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있다.
# 세탁 후 건조 방법
세탁 후 건조할 때 와이셔츠는 세탁소 옷걸이에 걸고 건조하면 어깨 부분이 쭉 늘어나거나 표시가 남게 된다. 철사 옷걸이처럼 얇은 옷걸이보다 플래스틱이나 나무 등의 두껍고 안정감 있는 옷걸이를 함께 해준다.
또 보통 세탁물은 햇볕에 말려야 빠르고 깔끔하게 건조된다고 생각하지만 셔츠만큼은 예외로 두어야 한다. 와이셔츠는 직사광선에 바로 노출될 경우 셔츠의 틀이 변형될 우려가 높다. 또한 컬러감이 있는 셔츠라면 그색상도 변질되기 쉽다. 셔츠를 건조할 때에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하는것이 좋다.
말릴 때 뿐 아니라 보관할 때에도 윗 단추를 2~3개 정도 잠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셔츠는 옷걸이에 걸어두었을 때 소소한 변형이 일어날 가능성이 생기는데, 이때 윗단추를 2~3개 잠그는 것만으로도 최소한의 예방조치가 가능하다.
완전히 마른 셔츠는 소량의 베이비 파우더를 살짝 칼라와 소매에 발라두면 다음 번 셔츠를 착용했을 때 때가 덜 찌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다림질은 재질에 따라 다르게
면 100% 소재는 셔츠에 구김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다림질을 자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신 폴리에스터 혼방 재질의 셔츠는 면에 비하면 구김에는 강한 편이기에 적당히 다림질을 해주면 되지만 면보다 열에 약하기 때문에 조금 약한 온도에서 다림질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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