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잠수함 연맹은 지난 22, 23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수중지배 확장(Expanding Undersea Dominance)’을 주제로 제32회 연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조나단 그린너트 미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필립 소이어 태평양 잠수함 사령관, 팀 케인 버지니아 연방상원의원 외 현역 잠수함 지휘관과 예비역, 정부관료 관련업계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였다. 우리 일반인들은 생각할 수도 없는 대단한 심포지엄이었다.
깊고 깊은 곳. 수중에서 작전하는 잠수함 전력의 증가, 작전 및 전략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많은 각계각층 저명인사들과 잠수함 관계자들이 잠수함 전력 증강에 대해 발표를 했다. 진지하게 잠수함에 대해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를 향한 미국인들의 깊은 애국심을 느끼게 하는 귀한 자리였다. 이 심포지엄에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 지회장 자격으로 초대되어 참석한 그 자체가 영광이 아닐 수 없었다.
미 잠수함 현역 장성들의 발표요지는 한결같이 미 안보에 직결된 전략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미래 전략에 관한 것이었다. 사업에 연관된 모든 위험을 감소 시킬 수 있는 방법과 늘어나고 있는 노후 된 핵추진 수상함과 잠수함으로 인해 인력의 부족으로 뒤쳐지고 있는 계획 일정 상황과 앞으로 따라 잡아야 할 일정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관한 실제적 대책방안을 발표했다. 따라서 모든 핵 잠수함과 핵추진 항공모함 추진체계의 안전한 건조, 정비, 운용 및 새로운 디자인의 차세대 전략핵잠수함을 시급히 만들어야 된다는 요구와 그에 따르는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잠수함의 사이버 안보와 전력에 대한 우려와 잠수함 네트워크에 침입하여 잠수함 통제체계를 탈취하려는 세력들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며 잠수함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끔 발전과 향상시켜야 된다고 했다.
그러나 여전히 규칙을 준수해야 하며 미래에 있을 임무 수행을 완수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을 받아 들여야 하고 더불어 방해하는 장해물도 생각해야 하고 그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여전히 갈 길은 멀고, 많은 도전이 있는 현재에 안주하지 말아야 됨을 요구했다.
이처럼 미국인들의 안보의식과 진지한 토론발표를 보고 들으면서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의 움직임이 느껴졌다. 세계의 바다를 제패하고 있는 대단한 미국의 저력을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었다. 미국의 국가 안보와 국가 이익을 위해 모든 부서와 각처에서 일하며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 철통안보 애국심에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그렇다. 현재 한국의 경우 사분오열로 국론이 분열되고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각계 인사들로 인해 혼탁한 사회를 이루고 있는 조국의 현실과 미국인들의 자율적이며 준비하는 애국심이 너무나 대비되어 조국에 대한 안타까움도 동시에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미국 잠수함연맹 심포지엄을 개최한 날, 한미 국방장관 회의가 있었고 전작권을 2023년경에 전환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이것은 정말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잘된 일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이 핵무기를 파기하고 상호 신뢰와 통일이 진행되는 상황이 아니고는 한미연합사는 반드시 존속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이 군사주권을 주장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군사주권과 전혀 무관하다. 양국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지침에 따라 양국 합참의장의 지시로 연합사령관 통제 하에 각 군 사령관이 한미 양국 군을 지휘한다. 지상군은 한국군 대장인 연합사 부사령관이 미군도 지휘하며 해군 공군도 각국 전력에 대해서는 양국의 지휘관이 지휘를 하므로 군사주권과 아무 관련이 없다.
그러므로 한미연합사만큼 좋은 연합지휘체계 없다고 생각된다. 전작권 전환에 관해 공부하며 알게 된 진실은 지난 정권에서 추진한 전작권 전환을 위해 실행하는데 쓰이는 비용이 약 67조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실로, 이는 현실에 있어 대한민국으로서는 절대적으로 감당키 어렵다. 무조건 전작권을 전환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착실히 우리의 능력을 갖추도록 준비해 나가야 한다.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미국의 힘이 필요하며 미국과의 연합 방위체계와 함께 주변국인 중국, 일본 잠수함 전력 증가에 대비하고, 조국 대한민국의 잠수함 전력도 조속히 크게 증가해 나가야 함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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