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약 먹고 있다면 약물간 부작용 있나 의사·약사에 문의해야
#주치의에게 상담한다오버-더-카운터 약이라도 주치의에게 상담하고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약사에게 문의해도 된다. 특히한 가지 이상 약을 복용하는 경우는어떤 효과가 있는지 꼭 문의한다. 약물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나 효과가떨어지는 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
#OTC 선택은 어떻게 하는 것이좋을까?약을 포장한 상자나 상자 내에 따로 첨부된 설명서를 꼭 읽도록 한다.
또한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알맞은약을 선택해야 한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종합적으로 여러 증상을 한 번에 다 완화시켜 주는 것이 좋은 선택인 것 같지만 현재 앓고 있는 증상완화와 상관없는 것까지 효능 있는 약을 고를 필요는 없다. 예를 들면 콧물이 줄줄 흐르는 증상만 있는데, 기침과 두통까지 해결해 주는 약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또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체크해혹시 고혈압이나 천식 환자에게는별 영향이 없는지 점검한다. 질문사항이 있다면 주치의나 약사에게 꼭문의한다.
#제네릭(generic)과 브랜드 네임의OTC 약의 차이는?일반 의약품 역시 제네릭과 브랜드 네임 제품이 있다. 보통 브랜드 네임 약보다는 제네릭 약이 좀 더 저렴하다. 같은 성분의 제네릭과 브랜드네임 제품의 주요 성분을 한 번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제네릭 약이 브랜드 네임의 주요성분과 같다면 복용할 것을 고려해도 된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성분이같다면 브랜드 네임 제품의 약만큼제네릭도 효과가 있다고 지적한다.
약효의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면 의사에게 문의한다. 한편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처럼 심리효과에 의해 실제 증상 호전에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다.
#OTC 약을 복용할 때 주의점은-상자나 용기에 표기된 설명서 라벨을 꼭 주의 깊게 읽어본다.
-의사의 지시대로 또 설명서대로약을 복용한다. 일반 의약품이라고 해서 안심하고 과다복용하거나 용량을어림짐작해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작은 컵이나 주사기로 복용해야하는 물약의 경우 정확한 용량을 맞춰서 복용한다.
-의사 처방약을 복용 중이라면 의사에게 오버-더-카운터 약을 추가로더 복용해도 되는지 문의하고, 현재어떤 OTC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의사에게도 알린다.
-혹시 발생할 수도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현재 복용 중인 약은 오버-더-카운터 약이나 의사 처방약모두 간단하게 리스트를 만들어두어가족이나 친구, 간병인 등에게 알려둔다.
-오버-더-카운터 약을 복용한다고해서 주치의에게 알리지 않고, 마음대로 이미 복용 중인 의사 처방약의복용을 줄이거나 복용 횟수를 임의로 줄이거나 변화를 주지 않는다.
-오버-더-카운터 약이든, 의사 처방전 약이든 증상이 같다고 해서 절대로 다른 사람의 약을 먹지 않는다.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복용하지않는다.
-의사가 지시하지 않았는데도 약을 함부로 깨 먹거나 반으로 쪼개 먹거나, 씹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떤 약은 통째로 삼키지 않으면 제대로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있다.
-오버-더-카운터 약을 복용해도 증상 호전에 별 도움이 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의심되면 주치의를 찾아간다.
-오버-더-카운터 약, 의사 처방전약 모두 유아,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OTC 약도 역효과를 불러올 수있다부작용이나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음식과의 상호작용, 앨러지 반응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약은 오버-더-카운터나 의사 처방전이나 모두 부작용 우려는 있다.
또 복용하는 사람의 건강상태에 따라 부작용은 달라질 수도 있다.
물론 대개의 오버-더-카운터 약의부작용 위험은 낮은 편. 하지만 어린이나 노인, 이미 1종류 이상의 약을복용하고 있는 경우, 면역이 약한 경우 등은 OTC 약에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천식, 출혈장애, 혈전문제, 호흡문제, 당뇨병, 전립선 비대증, 간질,녹내장, 통풍, 심장질환, 고혈압, 면역질환, 신장질환, 간문제, 파킨슨병, 정신병, 갑상선 등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부작용 위험이 건강한 사람보다는 높다.
제산제(antiacids)속 쓰림이나 복통, 위산과다, 소화불량 등에 복용한다. 알카 셀처(Alka-Seltzer, 성분명 Sodium bicarbonate)는 베이킹 소다를 포함하며, 텀즈(Tums, 성분명 calcium carbonate)는 칼슘 보조제로 먹기도 한다. 암포젤(Amphojel)은 다른 제품들보다는 다소 느리게 작용하며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폐경기가 지난 여성에게는 추천되지 않는다. 알루미늄 성분이 들어 있어 신장질환자 역시 복용 전 의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OTC 복용 주의점
부작용은 약마다 다를 수 있는데 구토, 어지럼증, 두통, 장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부작용이 오히려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도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의 원인이 되는데, 앨러지 증상 완화를 위해 낮에 복용하면 졸려서 업무나 생활에 지장을 받지만, 밤에 복용하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되기도 한다. 물론 앨러지 약 중에는 졸음 부작용을 완화한 제품들도 있다.
#약물 상호작용에 의한 부작용은주요 성분이 비슷한 약을 불필요하게 중복해서 복용하면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를 테면, 오버-더-카운터 약 애드빌이나 모트린(성분명 ibuprofen)과 의사가 처방해 준 진통소염제를 함께 복용하면 간이나 신장손상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오버-더-카운터 코막힘 약(decongestants)은 혈압을 높일 수 있는데, 이미 혈압을 낮추는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약물 상호작용으로 부작용 우려가 있다. 또 고혈압인 경우 아스피린을 포함한 알카 셀처 같은 제산제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주치의에게 오버-더-카운터 코막힘 약 복용 때 한 번 물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인의 경우 이미 복용 중인 의사 처방약이 한 가지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오버-더-카운터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꼭 주치의에게 문의한다. 또 비타민이나 건강보조제, 한약 역시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꼭 의사에게 부작용이나 약물 상호작용에 대해 문의해야 한다.
#약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오버-더-카운터 약을 지나치게 과다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이미 처방약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오버-더-카운터 약을 복용하기 전 꼭 의사에게 상담한다.
-약에 대해 질문이 생기거나 혹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의사나 약사에게 꼭 문의한다.
-또 용량을 꼭 지켜 복용한다. 임의로 더 많이 복용하거나 혹은 권고된 기간보다 더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 복용시간을 지키고, 너무 자주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의사의 지시 없이 음식과 섞어서 복용하지 않는다. 약물 효과를 방해할 수도 있다.
-알콜과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설명서 라벨에 별도의 지침이 없다면 뜨거운 물에도 복용하지 않는다.
-비타민제도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변비약메타뮤실(Metamucil)은 식이섬유 보조제로
변의 양을 늘려주는데 복용할 때는 물을 함께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콜라스(Colace), Docusate Clacium 등은 변을 무르게 해주며, 세노코트(Senokot)는 세나(Sena) 약초 성분으로 나온 변비약이다. 삼투 완화제로는 브랜드 명이 필립스(Phillips)인 밀크 오브 마그네시아(Milk of Magnesia), 미라락스(Miralax) 등이 있다.
▲설사약설사를 멈추는 약으로 사일륨(psyllium) 성분은 수분을 흡수한다. 이모디움 A-D(Imodium A-D)와 펩토(Pepto Diarrhea Control)는 성분명이 ‘로페라미드’(loperamide)로 설사를 조절해준다. 설사약은 설사가 6시간 이상 지속될 때 사용하며 혈변, 고열 등 다른 증상이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다. 장기간 사용 역시 피해야 한다.
▲감기와 앨러지 약줄줄 흐르는 콧물에는 항히스타민제, 충혈완화제(Decongestants, 코막힘 약) 등이 쓰인다. 코막힘 약은 심장질환, 고혈압, 녹내장, 당뇨병, 갑상선 환자들에게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담당 주치의에게 꼭 문의한다.
항히스타민제로는 베네드릴, 클로트리메톤(Chlor-Trimeton) 등이 있으며, 코리시딘(Coricidin), 드리스탄(Dristan), 트리아미닉(Triaminic)은 항히스타민제와 충혈 완화제가 함께 들어 있다.
▲진통제아스피린, 아이부프로펜(ibuprofen), 아세트아미노펜, 나프록센 등이 있다.
아스피린은 통증완화 및 해열제로 쓰인다. 주치의의 지시 없이는 20세 이하에게 아스피린을 절대 주지 않는다. 아스피린 복용으로 귀가 울리고,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에게 간다.
아이부프로펜으로는 애드빌, 모트린 등이 대표적이며, 아세트아미노펜은 타이레놀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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