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말 프리시즌 경기 돌입 각팀 전략 담금질
▶ 훈련 캠프 AFC 팀 엔트리 고르기 마지막 총력전
캔사스 시티 칩스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11)가 30일 미주리 세인트 조셉의 미주리 웨스턴 스테이트 캠퍼스에 실절 훈련을 벌이며 러닝백 자말 찰스(25)에게 볼을 넘겨주고 있다.
미국 풋볼이 9월4일 그린베이 패커스와 시애틀 시혹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에앞서 이번 주말인 8월3일 뉴욕 자이언츠와 버팔로 빌스의 경기를 신호로 본격 프리시즌 경기에 돌입하면서 각팀은 본경기를 향한 전략 담금질을 시작한다. 그동안 훈련 캠프에서 보여준 AFC 각팀의 전략을 간단히 정리한다.
AFC 동부
▲버팔로 빌스- 벌써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아직은 어떤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오를지 모른다. 키코 알론소의 부상이 심각하다. 레프트 태클 코디 그렌이 정규 시즌부터 경기에 나설 것을 보인다고 버팔로 뉴스가 보도했다. 빌스로서는 그가 꼭 전시즌 경기를 소화해 주길 바라고 있다. 루키 신트렐 헨더슨이 글렌의 백업이이지만 쿼터백 EJ. 마누엘의 약점을 보호해줄 준비가 돼 있지는 않다.
▲뉴욕 제츠- 에릭 데커가 팀의 넘버 1 리시버 자리에 적합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또 제이스 아마로 역시 넘버 2 자리를 맡을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스피드를 보여 줄수 있는가가 올시즌 팀의 관건이다. 와이드 리시버 제리미 컬 리는 신통치 않다. 텍사스텍 시절 아마로의 활약이 돋보였다. 쿼터백 제노 스미스 또는 마이클 빅의 패스를 받아낼지가 시즌 성적을 판가름 할 것이다.
▲마이애미 돌핀스- 지난해 불안한 공격 라인이 완전히 일소 됐고 5명의 새 스타터들이 돌아왔다. 센트 마이크 파운시는 지난 시즌 골반 수술로 4게임에 결장했었다. ESPN은 아직 공격라인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었으나 지금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리시버 텐브렐 톰킨스가 캠프에서 보여줬던 실력을 정규 시즌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까가 팀의 흥망이 걸려 있다. 톰킨스는 루키 시절 트레이닝 캠프에서 돋보이는 실력을 발휘했지만 정기 시즌에서는 그다지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AFC 서부
▲오클랜드 레이더스- 레지 맥켄지 단장과 대니스 앨런 감독은 오펜시브 태클 도널드 펜이 탬파베이 버캐니어스때의 굴곡 심한 시즌의 기억을 말끔히 씻기만을 바라고 있다. 펜만 살아난다면 쿼터백 맷 샤우브의 플레이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샌디에고 차저스- 와이드 리시버들의 활약이 요구된다. 차저스 리시버들의 공 캐치율은 2013년 3번째로 저조한 47.1%에 그친다. 라다리우스 그린과 러닝백 로테이션이 패싱 게임의 성공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캔사스시티 칩스- 2013시즌 1번 시드로 픽업된 오펜스 태클 에릭 피셔의 활약이 필요하다. 피셔가 팀을 떠난 레프트 태클 브랜든 알버트의 포지션을 맡게 될 것이다. 어깨 수술에서 얼마나 빨리 회복될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덴버 브롱코스- 오프시즌 내내 디펜스 보강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3시즌동안 실망만 안겨준 라인백커 네이트 어빙이 이번에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다. 그가 제역할만 해줄수 있다면 해볼만한 시즌이다.
AFC 북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주전 쿼터백 전쟁을 벌이는 브라이언 호여와 조니 맨지엘의 활약이 볼만 할 것이다. 이들이 장신의 와이드 리시버 조쉬 고든과 타잇 앤드 조단 카메론과 얼마나 잘 호흠을 맞출수 있을지 흥미롭다. 그런데 고든에 대한 시즌 서스펜션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패싱게임은 상당히 고전 하게 될 것이다.
▲피츠버그 스틸러스- 스틸러스 답지 않은 경기력이 아쉬웠다. 이번 시즌 이를 벗어 던질지 관심거리다. 34세의 아이크 테일러와 코테스 앨런을 스타팅 커너백을 포함시키는 갬블을 하고 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 코너백 라다리우스 웹과 지미 스미스이 역할에 팀 디펜스의 운명이 걸려 있다. 그러나 웹의 부상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우려된다. 치키 브라운은 아직 웹의 백업을 맡기에는 역부족인 듯 하다.
▲신시내티 벵갈스- 디펜스는 이미 마이크 짐머만 감독의 지휘아래 충분히 입증돼 있다. 새로 영입된 펄 구엔서가 얼마만큼 이를 잘 유지하며 최상의 디펜스를 만들 것인지가 관건이다.
AFC 남부
▲휴스턴 텍산스- 3-4 디펜스 방식을 고수할 것이다. 그러나 디펜스 코디네이터 로미오 크렌넬이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궁금하다.
▲테네시 타이탄스- 주렐 캐시이 10.5 색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새 디펜스 코디네이트 레이 호톤이 구사하는 3-4 방식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적응 속도에 따라 디펜스 강도가 달라 질 것이다.
▲잭슨빌 재규어- 3번 시드로 팀에 조인한 리시버 블레이크 보틀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세실 쇼트가 햄스트링을 물러난 자리를 루키인 앨런 헌스가 맡을 것을 보인다. 과연 제역할을 해낼주 궁금하다.
▲인디애나 콜츠- 러닝백 빅 발라드의 부상 공백을 트렌트 리차드슨이 메울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또 아마드 브래드셔의 목 부상이 완쾌되면 리차드슨과 함께 러닝백 경쟁이 볼만할 것이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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