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지스터지 선정 발표, 학업·예체능 등 분야, 90개 학교서 총 328명
졸업시즌을 맞이해 OC 레지스터지는 공ㆍ사립 고교에 의뢰해 학업, 예술, 운동, 커뮤니티 서비스 등 4개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을 90개 고교에서 328명을 선정했다. 이 중에서 한인학생(성 기준)들은 14명이 뽑혔으며, 이들은 다음과 같다.
어바인 유니 하이스쿨을 이번에 졸업하는 케빈 이(17ㆍ어바인 거주)군은 학업 성취부문에서 선정됐다. 이군은 인텔 사이언스 탤런트 서치 파이널리스트를 비롯해 각종 전국 과학경시대회를 휩쓸었다. 그는 하버드대에 진학해 물리와 수학을 전공한다.
우드브리지 고교의 송지영(18ㆍ어바인)양도 학업부문에서 뽑혔다. 송양은 어바인 통합교육구 아웃스탠팅 사이언스 프로젝트 어워드를 10, 11학년에 수상했다, 그녀는 또 UC어바인에서 케미컬 엔지니어링 리서치에 참가했으며, 유펜에 진학한다.
노스우드 고의 데이빗 윤(17ㆍ어바인)군은 아츠부문에서 선정됐다. 퍼시픽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의 수석 타악기 연주자로 활동해 온 윤군은 줄리아드음대에 진학 예정으로 이번 여름 카네기 홀의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국 투어를 한다.
데니스 심(17ㆍ어바인)군은 학업부문에서 뽑혔다. 노스우드 고교에 재학 중인 심군은 이 학교의 사이언스 올림피아드 팀의 공동 캡틴, 노스우드 수학 올림피아드 클럽의 공동 회장으로 활동했다. UCLA에서 리서치 인턴으로 참가한 바 있는 그는 칼텍에 진학한다.
어바인에 있는 사립학교인 크린 루테란 고의 유하선(19어바인)양은 아츠부문에서 뽑혔다. 유양은 ‘올해 OC 레지스터지 탑10 뮤지션’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어바인 유스 뮤직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녀는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오브 뮤직과 맨해턴 음대 중에서 선택할 예정으로 장학금을 받고 입학 예정이다.
풀러튼을 중심으로 하는 OC 북부지역에서는 에스페란자 고교에 재학 중인 앤드류 장(18ㆍ요바린다)군은 커뮤니티 부문에서 선정됐다. UC버클리에서 생물학을 전공할 예정인 장군은 2014 발레딕토리안으로 935시간의 커뮤니티 서비스 시간을 기록했으며, 학교의 레오클럽 디렉터, 에스페란자 NHS 클럽 회장 등을 비롯해 클럽활동을 해왔다.
풀러튼 트로이 고교에 다니는 자스민 조(18ㆍ풀러튼)양은 커뮤니티 서비스 부문에서 뽑혔다. 조양은 2,280시간의 자원봉사로 ‘디즈니랜드 유스 장학생 프로그램’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녀는 풀러튼 도서관, OC 적십자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풀러튼의 라비스타 고교에 재학하고 있는 민다목(18ㆍ라하브라)군은 학업 성취부문에서 선정됐다. 그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이 달의 학생’ 상을 수상했으며, 장애우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많이 했다. 그는 풀러튼 칼리지에 진학 예정이다.
애나하임에 있는 페어몬트 프리퍼라토리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는 애슐리 권(18ㆍ풀러튼)양은 학업부문에서 뽑혔다. 권양은 고급 과학과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회원으로 7학년에 프리 칼귤러스를 수강했다. 듀크 대학에 진학하는 그녀는 AP 스칼라십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생물과 물리학 B에서 ‘최우수 학생’상을 수상했다.
애나하임에 있는 로아라 고교에 재학 중인 앤드류 김(18ㆍ애나하임)군은 커뮤니티 서비스 부문에서 뽑혔다. 김군은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브 클럽’ 등을 비롯해 여러 클럽에서 활동했다. 그는 UCLA에서 생화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사이프레스에 있는 옥스포드 아카데미에 재학하고 있는 김재원(17ㆍ사이프레스)군은 아츠부문에서 선정됐다. 김군은 바이얼린 연주자로 이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에 진학한다.
존 F. 케네디 고교에 재학하고 있는 케이시 김(17ㆍ사이프레스)양은 아츠부문에서 뽑혔다. 김 양은 라구나 미술대학으로부터 2만6,000달러의 메릿 스칼라십을 받았다. 그녀는 라구나 미술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로스알라미토스 고교의 스티브 김(18ㆍ로스알라미토스)군은 아츠부문에서 뽑혔다. 김군은 글로벌 문제들을 미술을 통해서 표현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는 코넬 대학교에서 아트 역사와 미술을 전공한다.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에 있는 세인트 마가렛 성공회 학교에 재학 중인 티파니 최(17ㆍ라구나힐스)양은 아츠부문에서 뽑혔다. 인디애나 대학교 음대에 진학하는 최양은 한인문화재단 음악경연대회에서 성악부문에서 지난 2006, 2008, 2010년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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