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C 중간선거 결산
▶ 연방, 에드 로이스·로레타 산체스 등 1위 주 상원, 마리오 구에라·자넷 누엔 등 결선진출, 부에나팍 공채발행 발의안 66% 지지로 통과
지난 3일 실시된 오렌지카운티의 중간선거는 이변이 없었다. 약 20%의 낮은 투표율 속에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당초 우세가 예상되었던 일부 로컬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로컬 선출직은 본선에서 다시 겨루게 되었다. 연방ㆍ주 정부 선출직은 2명이 결선투표에서 또 다시 맞붙게 되었다. 4일 오전을 기준으로 이번 선거의 결과를 알아보았다.
▲가주 조세형평국 위원 4지구
6명의 후보들이 출마해 다이앤 하키(36.9%), 네이더 샤하트(29.1%) 2명이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베트남계 정치인 밴 트랜은 아쉽게 3위(13%)를 차지해 탈락했다.
▲연방 하원의원(38, 39, 45, 46지구)
제38지구는 현역인 린다 산체스(42.3%)와 벤자민 캠포스(57.7%) 후보 2명만 출마해 이번 선거에는 상관없이 본선에서 판가름 난다. 제39지구는 현역인 에드 로이스 의원이 압도적인 71.2%, 도전자 피터 앤더슨이 28.8%를 득표했다. 현역이었던 존 캠벨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되었던 제45지구는 4명의 후보들이 출마해 미미 월터스(44.7%), 드류 리븐스(28.6%)가 본선에 진출했다. 로레타 산체스 의원의 지역구인 46지구에는 5명의 후보들이 출마해 산체스 의원이 50.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담 닉스가 18.5% 2위를 기록했다. 47지구는 알랜 로웬탈 현역의원(47.3%)과 앤디 월론(52.7%) 후보 2명이 출마해 결선에서 판가름을 낸다. 48지구는 다나 로라바처 55.2%, 수잔 조이스 사버리 19.8%, 49지구 다렐 이즈사 68.6%, 데이브 파이저 22.6% 등으로 11월 선거에서 맞붙는다.
▲가주 상원의원(32, 34, 36지구)
32지구는 5명이 출마해 마리오 구에라(49,3%), 토니 멘도사(30.1%), 34지구는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베트남계 정치인 자넷 누엔이 52.4%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호세 롤로리오(32.3%)로 결선에 맞붙는다. 36지구는 패트리시아 패 베이츠가 단독 출마했다.
▲가주 하원의원(55, 65, 68, 69, 72, 73, 74지구)
55지구는 4명이 출마해 링-링 챙(29.1%)이 2위인 필립 첸(25.8%)에 앞서고 있고 3위인 그레그 프리철이 25.6%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아직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65지구는 영 김(54.7%), 샤론 콱 실바(45.3%), 68지구는 도널드 와그너(69%), 앤 카메론(31%), 69지구 탐 데일리 55.3%, 세리 월커 24.6%, 72지구 트라비스 앨런 64.5%, 조엘 블락 21.1%, 73지구 웬디 가브리엘라(28.5%), 윌리엄 브로(27.6%), 74지구 키스 커리(27.8%), 매튜 하퍼(24.4%) 등이 각각 결선에서 맞붙는다.
▲수피리어 코트 판사(14, 20, 27,35지구)
14지구는 4명이 출마해 케빈 하스킨스가 48.3%를 차지했지만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해 2위인 케네스 존스(33.8%)와 결선에서 겨룬다. 20지구는 드렉 존슨이 61.3%, 27지구는 조엔 모토이크 76.9%, 35지구 제프 퍼구슨 62.8%를 득표해 각각 당선됐다.
▲카운티 교육감
알 미자레스 단독출마 당선
▲카운티 교육위원(2. 5지구)
2지구는 데이빗 보이드가 57.6%, 5지구 린다 린드홈 56.2%로 과반수를 넘겨 당선됐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특별 보궐선거
3명의 후보들이 출마한 이번 보궐선거에서 이라 그라스키가 41.5%를 득표해 당선됐다.
▲카운티 수퍼바이자(2, 4, 5지구)
2지구는 미셀 박 스틸이 46.6%를 득표, 아쉽게 50%를 넘지 못해 2위인 앨런 맨수어(23.5%)와 결선투표를 하게 됐다. 4지구는 션 넬슨 현역 의원이 83.5%의 앞도적인 득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5지구는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어 로버트 밍(29.4%), 리사 바틀렛(29%)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카운티 검사장, 셰리프 국장
토니 라카커스가 72.7% 압도적인 표를 얻어서 당선됐다. 샌드라 허친슨 셰리프 국장 단독출마 당선.
▲카운티 조례와 시 조례(부에나팍ㆍ애나하임)
카운티 선출직 공무원은 은퇴연금을 자신들이 부담하자는 주민발의안 A는 87.5% 압도적이 표차이로 통과됐다. 또 부에나팍 교육구 관내 학교시설 보수를 위한 공채 발행안도 66.6%의 지지를 받고 승인됐다. 이 발의안이 통과됨에 따라서 주민들은 재산가치 10만달러당 30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이 외에 애나하임 시장의 임기를 4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는 주민발의안 D는 현재 개표 결과 반대 54.4%, 찬성 45.6%로 부결되었으며, 불꽃놀이 금지규정 폐지 조례안은 54.8%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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