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의 해가 밝았다. 지난해 OC 한인사회는 괄목할 만한 정치력 신장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활기를 되찾는 해로 기록됐다. 각 분야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고 있으며 인구성장과 함께 빠른 발전을 함께 보이고 있다는 점은 괄목할 만하다. 한인사회 단체장들과 선출직 한인 정치인들의 신년 설계와 포부를 들어보았다.
한인들에게 더 가까이
오득재 (OC 한인회 회장)
임진년이 저물고 2013년 계사년이 힘차고 밝았습니다. 지난해 25만 오렌지카운티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한인회장으로서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한인회는 동포 여러분들께 좀 더 가깝게 다가가서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름만의 한인회가 아닌 진정으로 동포 여러분에게 필요한 단체, 동포들을 대표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과 상생으로 번영
한광성 (OC·SD 민주평통 회장)
지난해 한국과 미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새로운 지도자들이 탄생했습니다. 지혜를 상징하는 뱀의 해를 맞아 새로운 지도자들과 함께 사회 각계에서 변화의 기운이 솟는 희망의 정초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지속돼 왔던 경제 불황과 빈부격차, 노사갈등 등 수많은 사회갈등으로 우울했던 지난해를 잊고 이제 통합과 상생 그리고 공영으로 다함께 잘 사는 새로운 해가 되기를 위해 노력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동포사회와 단체들, 각 가정마다 힘찬 출발로 건강하고 활기찬 새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단계 더 도약합시다
김진정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예로부터 여러 개의 알과 새끼를 낳는 뱀은 풍요와 가정의 복을 상징하기도 하며, 허물을 벗는다하여 재탄생, 재활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북한의 김정은 체제 돌입에 따른 남북관계의 변화,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 등 다사다난 했던 흑룡의 해를 되돌아보며, 목표와 성장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OC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계사년의 해를 맞아 지난해의 노력과 경험을 자양분으로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하며 재기할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소합니다.
앞장서는 노인회 될것
박철순 (OC 한미노인회 회장)
올해 한 해 동안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항상 앞장서는 노인회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또 서로 협조하고 단결하는 마음으로 다른 한인단체에 모범이 되는 노인회가 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인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서 힘쓰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 함께 기도
민경엽 (OC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경기의 어려움으로 고통 받았던 지난해까지의 부진을 떨치고 새로운 힘과 용기로 발돋움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2013년은 남북분단의 70년을 맞는 2015년의 2년 전인 해로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해입니다.
고통을 통로를 벗어나 희망의 출구를 맞아하듯 2013년 눈부신 새로운 역사들이 OC 한인사회는 물론 조국 대한민국에게 펼쳐질 것입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초대교회의 부흥을 위해 꿈꾸는 한인교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가정마다 불경기 극복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지난 2012년에 미국과 한국에서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있어 새해에는 정치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2013년은 한국전 휴전협정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는 여전히 핵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이를 계기로 새해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충심을 기원합니다.
가진 것을 나누는 한해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장)
지난 한 해도 많은 분들에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도리어 우리가 가진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감사하는 귀한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2013년에도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우리의 가진 것을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먼저 다가가가 사랑을 나누며 실천함으로 더 밝고 아름다운 한인사회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국안보 더 강해지길
이승해 (재향군인회 OC분회 회장
계사년의 해는 OC의 동포들이 힘차게 일어서는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많은 진통을 겪고 조국 대한민국에 새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새 정부를 통해 더 튼튼한 나라, 더 잘 사는 조국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 확신하며 조국의 안보가 보다 강해지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OC에 사는 한인 동포들 역시 한국 국민들의 열망과 함께 조국의 안보강화와 새로운 번영을 위해 한 마음으로 뜻을 같이 하는 해가 됐으면 합니다.
라팔마 잘 사는 도시로
피터 김 (라팔마 시의원)
지난해 선거를 통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격려해 주신 한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3년은 다른 해와 달리 제게는 매우 특별한 해입니다. 지난해 선거를 통해 제 삶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젊은 한인 정치인으로 큰 기대와 관심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라팔마시가 작지만 OC에서 잘 사는 도시로,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을 열정을 다할 계획입니다. OC 지역의 한인들을 위해서도 섬기는 자세로 봉사할 예정입니다.
더 좋은 교육구 만들것
제임스 강 (ABC 교육위원)
지난해 지역의 학교 발전과 교육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ABC 교육구의 모든 식구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API 점수가 다른 교육구 평균점수보다 6포인트가 오르고 순위가 2단계가 뛰어오르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 모두가 학부모들과 교육자들이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입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 교육구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누구도 뒤처지지 않고 재미있게 학업에 임할 수 있는 교육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네 번 이상 마라톤 완주
이강열 (이지러너스 마라톤클럽 회장)
새해에는 회원들과 매주 한 번씩 꼭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년에 최소 4번 이상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완주해 주었으면 합니다. 회원 한분 한분이 2013년의 축복된 기회에 이지러너스의 구원투수와 리더들이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비즈니스 성공 힘모아
로버트 김 (OC 한미식품상협회 회장)
지난 한 해 동안 불경기로 인해서 상당히 힘들었지만 올해에는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회원들의 비즈니스 운영에 도움이 되는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협회를 더욱더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협회에서 하는 각종 행사에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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