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한인숙박업소 성수기 앞두고 예약문의 잇달아
▶ 장소. 서비스 따라 가격 천차만별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뉴욕에 자리잡은 한인 숙박업소에 예약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뉴욕시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의 수는 24만명이다. 이는 2010년보다 7.6% 증가한 것이며, 2006년 이래 최고 기록이다. 숙박대행업체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검색이 가능한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숙박업소는 현재 100곳이 넘는 곳으로 파악된다. 이 업소들은 맨하탄 미드타운과 할렘, 퀸즈 곳곳에 위치해 있으며, 1박에 25달러부터 비싼 곳은 300달러에 이르는 등 입지와 서비스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개별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나 홀로 여행족=배낭하나 둘러매고 공항을 떠난 ‘나 홀로 여행족’이라면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낯선 여행객들과 한 방을 쓰는 낭만도 감수할 용의가 있을 터. 할렘에 위치한 코지돔은 4인 1실의 쉐어룸이 대표적이며 1박에 25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취사가 가능하며, 인근에 컬럼비아대학이 있어 학구적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롱아일랜드시티에 자리잡은 압구정 하우스도 1박 25달러이며, 숙소 내 화장실이 다섯 개나 딸려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타임스스퀘어와는 불과 지하철로 10분 거리이며, 숙소 앞 자전거 대여점도 관광객에게 인기만점이다.
▲끼리끼리=쉐어룸의 경우 보통 4인 1실이기에 2~3명이 사용하기에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모르는 사람이 끼어있는 점이 불편하다면 2인실 빌려 친구끼리 머무는 것도 좋다. 뉴욕마이하우스는 타임스스퀘어, 할렘, 서니사이드 지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80~90달러 선에서 2인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인실의 경우 약간의 가격을 더 지불하면 1명 더 묵을 수 있다.
▲가족단위=가족단위로 뉴욕을 찾았다면 보통 4인실이나 독채를 많이 쓴다. 플러싱과 맨하탄에 지점을 둔 애니하우스의 경우 독채를 전문적으로 빌려주는 업체다. 보통 2인~8인 가족이나 단체가 가장 많이 찾으며, 취사가 가능하고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정원도 있다. 무료주차 서비스까지 제공해, 타주에서 오는 미국 내 한인 관광객들에게 수요가 높다. 가격은 1박 180달러 선이다. 만약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환상적인 뉴욕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타임스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애플하우스 7호점에서 제공하는 최고급 통유리객실이 좋다. 1박 270달러(2인 기준) 또는 370달러(4인 기준)로 고가이지만 화려한 야경을 내려다보며 잊지못할 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다.
▲기타=여성전용 객실에 대한 수요도 끊이지 않는다. 밀리언달러하우스는 여성쉐어룸에 대해 1인당 40~50달러이며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마들렌 하우스 쉐어룸의 경우 1박 45달러이지만, 각 층에 세탁실이 있고 쌀과 조미료를 제공하며, 뮤지컬 할인티켓, 휴대폰 대여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방법=대부분의 업소는 업체명으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지만, 예약대행업체에 가입된 상당수 업소들은 전화번호나 홈페이지를 공개하지 않아 대행업체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이 경우 5~10달러의 수수료가 더 들지만 숙박업소 검색에 지나친 시간을 투자하기 싫다면 추천할만한 방법이다.
대행업소로는 한인텔(www.hanintel.com)과 북메이트(www.vookmate.com)등이 대표적이며, 헤이코리안(www.heykorean.com)부동산 코너에서도 한인민박 정보가 수시로 올라온다. 네이버 뉴욕여행디자인(cafe.naver.com/nyctourdesign.cafe)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업소별 가격표를 작성하고 있으니 참조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예약 전 환불규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임종원 인턴기자>
<뉴욕의 주요 한인 숙박업소>
업소명 전화 기타
코지돔 973-703-2266 4인1실 쉐어룸
압구정하우스 646-269-3562 타임스스퀘어 인근
뉴욕마이하우스 917-733-3212 2인실 전문
애니하우스 718-321-0858 가족용 독채
애플하우스 347-878-5535 타임스스퀘어 인근
밀리언달러하우스 646-263-4011 여성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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