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어려운 불경기에도 비즈니스가 성장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비효율적이거나 확신이 없는 CEO들은 불경기에 우왕좌왕하면서 제풀에 지쳐 비즈니스를 포기할 수 있다. 스몰 비즈니스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지혜가 필요할까?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 CEO 리더십의 특징을 정리했다.
■신뢰한다
직원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신뢰하는 리더를 좋아한다. CEO가 직원들을 신뢰할 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직원들을 믿을 수 없는 CEO는 본인이 일일이 다 간섭하고 관여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피곤해지면서 CEO 본연의 업무에 소홀함으로써 결국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통한다
많은 회사들이 직원들과의 소통에 실패한다. 그렇게 되면 직원들은 혼란에 빠지며 나중에 어떤 이야기를 해도 설득력을 잃게 된다. CEO는 직원들과 고객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잘 들을 필요가 있다. 경청하다 보면 어떻게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지 묘안이 떠오르게 된다.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한 컨설팅회사가 미국 기업 500여곳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사장들에게 ‘과거로 되돌아가 한 가지를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직원들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처럼 소통은 대부분의 CEO들이 간절히 원하면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임이 설문조사 결과로도 입증됐다.
소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직원들이 회사의 경영방침 등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또한 CEO는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 당신의 스토리를 정확하게,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직원들을 이해시켜야 따라온다.
■유행에 편승하지 않는다
원칙을 정하고 그 길을 따르면서 준수를 할 필요가 있다. 유행에 편승해서 이랬다저랬다 하면 나중에 직원들도 헷갈린다. 유행은 단지 참고로 하는 것이 낫다.
■걱정을 떨쳐버린다
걱정을 그치고 당신의 부정적인 감정, 예를 들면 후회, 공포, 슬픔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면서 나아간다. 긍정의 힘은 놀랍다. 긍정의 마인드를 갖게 되면 직원들도 어렵고 힘들더라도 참아낼 수 있는 인내력이 생긴다.
■섬김의 정신을 가진다
본인이 사장이라는 권위의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에게 섬김의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섬김의 리더십은 경청과, 공감, 치유의 단계를 거친다. 먼저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입장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 즉 경청이 필요하다.
또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감정 상태나 기분을 이해하는 공감이 따라야 한다. 경청과 공감으로 상대방을 이해했으면, 본격적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 따라야 한다.
■책임의식을 갖는다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한다. 직원들을 독려하고 성과를 냈으면 칭찬해 줄 필요가 있다. 칭찬은 돈이 안 드는 보상이다. 단순한 립 서비스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이 있어야 직원들이 감동한다. 반면 일이 잘못되었을 때는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보다는 본인이 책임을 져야 직원들이 따라온다.
■공감대를 형성한다
예전에 비해 더욱 많은 여성들이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당신의 소통과 리더십 스타일이 여성 근로자들이 많아진 오늘의 근로환경에 적합한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비전을 공유한다
만약에 당신의 직원들이 회사의 전반적인 목표를 감지하지 못한다면 문제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매 사안마다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비전과 핵심가치를 표어로 제작해 사내 곳곳에 게시한다든지, 비전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든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비전이 직원들에게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 강력한 메시지를 끊임없이 반복 교육하는 것이 좋다.
■냉정할 필요가 있다
당신이 소리 지르면서 일을 지시하던 시대는 지났다. 만약에 직원들이 당신의 눈치를 보고 있다면 이는 문제가 있다. 겉으로만 따르지 마음속으로는 경원시하면서 경영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당신을 이민자처럼 여긴다
당신이 새로운 지역에 가면 당신은 비즈니스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이민자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비즈니스를 보면 분명히 기회가 생긴다.
■직원들에게 혼을 심어준다
혼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다. 많은 CEO들이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스스로 일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문제로 고민한다.
돈은 결코 정답이 아니다. 물론 누구나 돈이 필요하지만 돈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기업은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 도대체 우리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되새겨야 한다. 존재 이유가 분명하면 직원들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강한 모멘텀이 생긴다.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숭고한 경영 철학이 필요하다.
■나로 인해 세상이 변한다는 의식을 심어준다
개인이 ‘내가 왜 여기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의식하고 살듯이 조직 또한 ‘당신이 왜 여기에 있는가?’라는 이유를 알려 줄 수 있어야 한다. 선진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성공 DNA는 바로 기업 이념이요 핵심가치이다. 직원들은 아래 네 가지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일에서 재미와 열정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①자신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낄 때
②그 일을 하면서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느낄 때
③그 일을 할 만한 기술과 지식이 있을 때
④실제로 진보하고 있다고 느낄 때
CEO 자신이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있을 때 직원들에게도 이러한 의식이 자연스럽게 전수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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