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인랜드 지역 한인 단체장 신년 인사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LA동부지역 한인 커뮤니티는 올해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와 인랜드 지역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소망을 엮어 보았다.
“능력있는 분들 봉사 앞장”
▲조시영(LA동부 한인회 회장)
새해에는 동부 한인커뮤니티를 이끌어갈 새로운 한인회장을 선출합니다. 능력있는 한인 인사들이 많이 후보로 등록해 주었으면 합니다. 올해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한인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더 발전된 한인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나누고 베풀면 큰 행복”
▲손혜숙 (동부한국학교 교장)
정신없이 살아온 한 해를 뒤돌아보니 계획했던 것을 다 이루지 못한 아쉬움만 남습니다. 나누고, 베풀면 손해 보는 것이 아니라 큰 행복을 얻을 수 있으련만 내 것만 챙기려고 하지나 않았는지 후회를 해 봅니다.
동부지역 최초의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친지 벌써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수많은 졸업생들이 미주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보습을 보며 보람과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세계 언어학자들은 한글을 가장 배우기 쉽고 과학적이어서 세계 문자 중 으뜸으로 여겨 ‘알파벳의 꿈’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문맹률이 가장 낮은 국가로 오늘날과 같은 경제 대국을 이룰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본교가 발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와 같이 한글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인식하시고 도와주신 지역사회 여러분과 이사, 학부모, 교사들의 헌신적인 성원과 희생 덕분이라 여겨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은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열매 맺는 멎진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꿈과 희망을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소중한 참정권 한표 행사”
▲ 폴 송 (인랜드한인회 회장)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의 어려움은 떨쳐버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새해첫날을 맞이합시다. 아침에 일어나니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가 우릴 반깁니다.
이렇게 좋은 캘리포니아의 날씨와 기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어쩜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의 경기지수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도 올해 경기가 좋아진다는 희망을 가지고 한 해를 보내도록 합시다.
올해는 경기의 회복과 더불어 미국과 한국에 모두 선거가 있는 아주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별히 이번에 실시되는 한국의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 해외동포들의 참정권이 발휘되는 기회입니다.
이 참정권의 행사는 우리의 의무이자 권리이며 향후 우리의 해외 자손들의 미래가 달려있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모두 참여하시어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인랜드 지역에서는 매년 인랜드 한인 문화축제를 통해 주류사회 및 우리의 어린 세대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려주는 노력을 계속 할 것입니다.
“경찰과 변함없는 유대”
▲ 홍덕창 (한미경찰위원회 회장)
지난 31년간 한인사회의 인권보호와 지위향상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LA COUNTY SHERIFF국 한미경찰위원회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경찰과의 더 없는 유대강화와 지원을 통해 한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 할 것입니다.
경찰업무와 관련한 교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좀 더 가까이에서 도움을 드리기 위해 각 지역에서의 이사활동을 활발히 움직일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할 것이며 추가로 유능한 이사진의 영입과 자원봉사자들의 영입에도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미국이민 생활하시다 언제든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이웃사랑 실천하는 한 해”
▲ 김성일 (샌버나디노카운티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빅토빌예수마음교회 담임목사)
거룩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풍성한 사랑만을 의지하도록 하시는 2012년 새해를 맞이하며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섬기시는 사역 현장 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우리의 삶의 방향을 주장하시는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성경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 움츠려드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갔던 구약의 요셉처럼 하나님의 지혜로 세상 속에 방향을 제시하는 모두가 되시기 원합니다.
한인사회 속에서 더 나아가 주류사회 속에서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임마누엘 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믿음 안에 승리하시는 해가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세상의 빛 되도록 노력”
▲ 박혜성 (인랜드지역교역자협의회 회장)
큰 소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랫동안 계속 되어온 글로벌 경기침체와 이민사회의 특수성으로 인해 이중 삼중으로 힘든 한해를 지내왔기에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에겐 2012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더욱 새롭습니다.
우리가 처해진 환경과 우리 자신의 능력을 평가해보면 결코 낙관할 수 없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위해 선을 만들어 가시며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일하고 계시는 주님 때문에 우리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새해가 승리의 한해가 되기 위하여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예수님이 가르치신 교회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이 사명은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희생과 섬김의 삶에 충실할 때 가능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로 주어진 임진년 새해에는 우리 앞서 행하시는 주님을 따라 분열과 갈등의 골을 넘어 화해와 승리를 노래하는 남가주 지역사회가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활기차게 만사형통하길”
▲ 잔 이 (LA동부^인랜드한인체육회 회장)
2012년 임진년 용의 해에는 ‘우공이산’의 해가 되시길.... 지난 해는 모든 한인들이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습니다. 대망의 2012년 임진년 용의 해에는 더욱 활기차고 만사형통 하는 임진년이기를 소망해봅니다.
저희 LA 동부·인랜드 한인체육회는 임진년 “건강하고 겸손한 체육회”를 만들 것 입니다. 여러 가지 운동 프로그램과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켜 동부 인랜드지역 한인들의 건강과 기본체력 향상에 거듭 일조를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격, 볼링, 테니스, 야구, 골프 등 다양한 운동종목을 행사를 통해 지역한인사회에 단합과 교류를 도모 할 것입니다. 또한 소질 있는 미래의 한인 청소년들을 발굴, 양성하여 전국체전에 참여시키는 등의 2세 한인세대를 후원하는 지향적인 협회로 추진할 것입니다.
많은 젊고 패기있는 이사들을 영입하여 체육회 발전에 도모하며, 타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을 다짐합니다.
“경기회복 확신 힘차게”
▲ 정암섭 (인랜드식품상협회 회장)
우리 모두 임진년 새해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올 한해도 인랜드식품상협회 회원 여러분들 계획하신 뜻 마음껏 펼치시고 웃음 가득한 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몇 년간 새해가 되면 혹시 올해는 경기가 회복되리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또 매년 최악의 경제침체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회복이 시작 됐다는 진단들이 나오곤 하지만 우리들 피부에는 훈훈한 기운이 별로 와 닿지 않고 있지요.
아마도 성장의 과실이 제대로 분배 되지 못하고 있는 탓이 아닐까 합니다. 올해는 특정인들의 경기회복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경기 회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어려운 가운데 있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2012 임진년을 슬기롭게 이끌어 나갑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