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 아침 몬탁에서 바라본 일출장면. 구름사이로 붉은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제공=동부관광>
뉴욕에는 ‘용의 해’인 임진년을 밝히는 새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해돋이 명소들이 많다. 2012년 새해에도 많은 한인들이 2012년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뉴욕일원 해돋이 명소를 찾는다. 황홀하리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운 뉴욕 일원의 새해 일출 장소를 소개한다.
■몬탁(
뉴욕 롱아일랜드 동쪽 끝에 위치한 몬탁은 뉴욕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뉴욕시에서 차로 2시간가량 걸리고 서폭 카운티의 몬탁 포인트 주립공원(Montauk Point State Park)에 자리한 해돋이 명소이다. 한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해돋이 명소인 이곳에는 지은 지 209년 된,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가 있다. 등대를 배경으로 대서양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첫 해를 바라보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가는 길:LIE(495 고속도로) 이스트 방향으로 가다 출구 70에서 나온다->카운티 로드 111 사우스 방향으로 가다 루트 27로 진입한다-루트 27 이스트 방향으로 가다보면 몬탁 포인트가 나온다.
■존스 비치 주립공원
존스 비치는 한인을 비롯 뉴요커들이 즐겨 찾는 주립공원이다. 뉴욕시에서도 멀지 않은데다 해변을 따라 나무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가족들과 함께 해돋이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www.jonesbeach.com
■로버트 모세스 주립공원(Robert Moses State Park)
롱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공원인 로버트 모세스 공원은 아름다운 해양공원의 일부로 뉴욕시에서 차로 1시간거리에 위치, 몬탁보다 가깝기에 한인들이 즐겨 찾는 해돋이 명소로 꼽힌다. 이곳에는 인근 골프장과 등대가 있고 해변을 따라 0.5마일 가량의 나무 산책로가 펼쳐져 있는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http://nysparks.com/parks/7/details.aspx
■뉴욕시 해돋이 명소
뉴욕시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와 맨하탄의 명소 브루클린 브리지. 배터리 팍 등을 꼽을 수 있다. 바다나 산정상은 아니지만 맨하탄 빌딩숲 위로 희망차게 솟아오르는 해를 도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다. 코니아일랜드는 길게 뻗은 나무 산책로를 따라 새해 첫날 떠오르는 붉은 해를 감상할 수 있고 맨하탄과 스태튼 아일랜드를 연결하는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는 선상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 장소이다.
■뉴저지 샌디 훅 비치
뉴저지에서 일출이 아름다운 곳이다. 뉴저지 한인들의 새해맞이 해돋이 장소로 인기 있는 곳이며 뉴욕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북부 저지 쇼어에 위치해 있어 뉴욕 한인들도 찾는 새해맞이 일출장소이다. 명물 쌍둥이 등대와 해양 박물관 등이 있는 관광지로 철새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뉴욕에서 가는 길: 뉴저지 턴파이크 사우스 방향으로 가다 출구 11에서 빠져 가든스테이트 파크웨이 사우스로 갈아탄다→출구 117 톨게이트를 지나 왼쪽 차선 루트 36으로 갈아타 15분정도 가면 샌디 훅 표지판이 나온다.
■해리만 주립공원
해리만 주립공원은 라클랜드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에 걸쳐 있는 곳으로 세븐 레이크를 품고 있는 최상의 해돋이 명소이다. 1시간 정도 새벽산행을 해야 멋진 해돋이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바다에서 바라보는 해돋이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김진혜 기자>
새해맞이 볼거리
■프로스펙트 팍 모닝버드 워크
새해 아침을 새를 관찰하며 산책하는 모닝버드 워크 행사가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팍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보트하우스 오두본 센터에서 집합, 공원내 룰워터와 페닌슐라 네이처 트레일을 따라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새를 관찰하게 된다.
■코니아일랜드 새해맞이 해수욕 /swim.jpg
매년 1월1일 코니아일랜드 폴라 베어 클럽이 주최하는 해수욕 행사는 추운 겨울 대서양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며 새해를 맞는 이색 행사.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이 해수욕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따뜻한 옷과 서핑 부츠나 운동화, 수건, 사진기 등을 지참하면 된다.
■새해 박물관 관람
뉴욕자연사박물관과 모마(뉴욕현대미술관·MoMA) 등 뉴욕시의 일부 박물관 및 미술관들은 새해 첫날에도 문을 연다. 뉴욕자연사박물관에서는 전시물과 함께 나비관, IMAX 상영관, 별과 우주쇼를 구경하는 하이든 플래니태리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타임스 스퀘어 워킹투어
1월1일 오후 1시부터 역사적인 맨하탄 타임스 스퀘어 일대를 돌아보는 타임스 스퀘어 워킹투어는 뉴욕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코스이다. 맨하탄 42가 뉴욕중앙도서관과 애스터 호텔, 팰러스 극장 등 뉴욕시 심장부인 타임스 스퀘어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투어요금은 어른 18달러, 노인 및 학생 15달러. ▲집합장소: the southeast corner of 42nd Street and Sixth Avenue.
■BB킹 블루스 클럽 가스펠 브런치
재즈 클럽인 BB킹 블루스 클럽은 새해맞이 특별 브런치와 함께 할렘 가스펠 합창단 공연을 선사한다. 공연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30분 입장료 42달러50센트. www.bbkingblues.com
■탑오브더락 전망대
새해 아침 라커펠러센터 전망대인 탑오브더락에서 5 애비뉴와 센트럴 팍,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맨하탄의 명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라커펠러센터 70층에 자리한 탑오브더락 전망대는 새해 첫날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자정. 입장료 일반 25달러, 노인 23달러, 6~12세 16달러.
■자유의 여신상과 엘리스 아일랜드 무료 관람
새해 첫날 자유의 여신상과 엘리스 아일랜드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관람자들은 맨하탄 배터리 팍에서 출발하는 페리요금(일반 12달러, 어린이 5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페리는 1시간마다 출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30분. 212-36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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