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의 프랜차이즈 성장과 개발을 위하여 지난 2개월 동안 애틀랜타, 달라스, 플로리다의 탬파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예비가맹점 경영자들과 창업의 꿈을 꾸고 있는 사업가들을 위한 프랜차이즈 컨퍼런스가 열렸다.
필자는 이 중 3곳에 참석하여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업자들을 만나보고 참석한 본사의 부스를 들러보며 2012년도의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전망과 가능성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각자에게 적합한 가맹점을 찾고 있는 예비가맹점 경영자들의 숫자와 그들이 찾고 있는 가맹점들의 종류를 분석해 보면서 아직도 경기가 많이 풀리지 않은 현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몇몇 본사들을 만나보면서 2012년에 프랜차이즈를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할 이유들을 찾아보았다.
프랜차이즈는 본인의 사업이기는 하지만 본사로부터 여러 면에서의 도움과 검증된 성공적인 브랜드를 갖고 시작하는 사업이니 만큼 일반 소규모 사업보다는 안정성이 높은 사업 방법이라 볼 수 있다.
경기불황으로 인해 2009년 한해동안 프랜차이즈업계는 40만개의 직장을 잃었다. 그리고 2010년에는 불과 0.03%의 성장률을 보였데 이는 사실상 전혀 성장이 없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올해에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2.5%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관련 직장이 늘어날 전망이고 5%의 경제효과를 내다보았다.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인 융자를 위한 크레딧 승인이 아직까지도 쉽지 않다는 이유였다.
또한 건강보험 개혁과 세금 개정으로 인한 2012년 한해동안의 예상되는 변화로 인해 본사나 가맹점 경영자들이 우려로 인하여 선뜻 확장을 주저하는 이유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이 팽배한 구직시장에서 본인의 운명을 결정하고 사업가로서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던 프랜차이즈 업계는 지난 몇십년동안 40%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여주었던 사업모델로 인하여 전반적인 면에서 훌륭히 경제에 기여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올해에도 매우 긍정적인 차원에서 성장세로 돌아올 것을, 특히 헬스 케어, 자동차 업계, 사업 서비스 및 개인 서비스 업종에서 괄목할 만한 경쟁을 기대해 본다.
또한 프랜차이즈를 위한 융자의 접근방법이 개선될 전망이다. 기본적인 은행 융자는 물론이요, 홈에퀴티 그리고 401(k) 은퇴연금 하에서 벌금을 내지 않고 창업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립 융자기관의 기발한 재정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년 또한 고용률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특히 중간 매니저급이나 대기업의 고용률은 매우 낮게 예상이 되어, 보다 새로운 추세의 변화에 대한 조짐이 시작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해고당한 동료들과 함께 사업을 인수하거나 창업하여 사업을 운영할 방안을 모색해 보는 형식의 사업 동반자를 찾는 것이다.
오랜 직장관계에서 온 서로에 대한 신뢰, 능력, 인격 등을 종합 분석하여 새로운 사업을 공동으로 구상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이다.
낮아진 이자율과 함께 더욱 많아진 상가건물,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건물 임대료로 인하여 리테일 건물을 요구하는 가맹점에게는 사업을 시작하기에는 좋은 조건이 따른다.
전국 부동산협회에 의하면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두 자리 숫자를 돌고 있다. 2012년 새해에는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1% 이상의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본다.
이는 즉 바이어 시장이기에 사업 기회가 좋다는 해석이기도 하다. 많은 본사들이 가맹점 경영자들이 빠른 시일 안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초기 및 지속적인 운영 지출비에 대한 도움을 줄 전망이 예고되고 있다.
예를 들어 광고경비에 대한 부분적 보상을 해준다거나, multi-unit에 대한 가맹비 할인 등으로 결정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는 가맹점 경영자들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는 추세이다.
올 11월 기준으로 미 전국 실업률은 8.6%로 약 0.4%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네바다, 미시간, 조지아, 플로리다 등의 주들은 아직까지도 두 자릿수 실업률에 접해 있다. 1948년부터 2010년까지 미전국 평균 실업률인 5.7%에 비하면 아직까지도 미전국 실업률은 높은 편이다.
이는 유능한 고급인력들이 가맹점경영자들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이거나 또한 그들의 고용인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추세로 해석을 할 수 있다.
사업가가 된다는 말은 직업을 창출하거나 경제회생에 도움을 준다는 뜻이다. 아울러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것은 또한 사업가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 아닌가싶다.
사베리오 김(공인 프랜차이즈 경영 컨설트)
678-622-8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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