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시즌 뉴욕시의 명물인 라커펠러 크리스마스 트리.<사진=AP>
연말 성탄시즌이 다가오면 뉴욕의 거리들은 온통 오색찬란한 크리스마스 트리들로 붉을 밝힌다.특히 맨하탄은 라커펠러 센터를 비롯 곳곳에서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리며 본격적인 성탄분위기에 빠져든다. 뉴욕의 크리스마스 트리 명소를 소개한다.
■사우스 스트릿 크리스마스 트리
선착장 주변에 상점들이 몰려있는 관광명소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는 25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과 함께 본격적인 연말 샤핑시즌에 들어간다. 올드 풀턴 스트릿에 세워지는 50피트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날 오후 6시 점등된 후 내달까지 붉을 밝힌다. 점등식에는 대런 월리스 재즈 트리오와 소울 타이거스 마칭밴드, 빅애플 서커 공연에 이어 산타가 등장한다. 12월말까지 크리스마스 트리를 감상할 수 있다. ▲장소: Historic Front Street from Fulton Street to Beekman Street, www.southstreetseaport.com
■라커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뉴욕시 크리마스 시즌 명물인 라커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는 뉴요커들뿐 아니라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연말 뉴욕의 최대 볼거리를 제공한다. 30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점등식 후 라커펠러센터 아이스 링크 위에 점등되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노르웨이산 전나무에 3만여개의 전등이 장식돼 30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점등식을 거쳐 내년 1월초까지 오색찬란하면서 화려한 빛을 밝히게 된다. ▲장소: Rockefeller Plaza, 30
Rockefeller Plaza between West 48th & West 51st Streets and 5th and 6th Avenues, Manhattan.
■뉴욕식물원 크리스마스 트리
브롱스에 위치한 뉴욕식물원은 19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과 함께 황홀한 빛을 발한다. 이날 유명한 할러데이 트레인쇼도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트리 뿐 아니라 식물원 정원내 자유의 여신상과 성패트릭 성당, 뉴욕시 5대보로 다리, 터널 등 뉴욕시의 명소들을 설치해 작은 열차가 지나가도록 꾸며 놓은 할러데이 트레인쇼 또한 볼거리다. 트레인쇼는 1월16일까지 계속된다. ▲장소:2900 Southern Boulevard, Bronx, 718-817-8700
■세인트 존 디바인 성당 크리스마스 트리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 건축물중 하나인 맨하탄 업타운 소재 세인트 존 더 디바인 성당의 연말 볼거리는 종이학과 평화장식물들로 화려하게 장식된 평화의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1,000개의 종이학과 평화의 상징물들이 달려 있는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내달 초 등장한다. ▲장소: 110th Street and Amsterdam Avenue, 212-316-7490
■센트럴 팍 크리스마스 트리
뉴욕의 심장부에 있는 맨하탄 센트럴 팍에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한다. 내달 4일 오후 4시 다나 디스커버리 센터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린다. ▲장소: 110th Street between Fifth and
■브라이언트 팍 크리스마스 트리
시티폰드 아이스링크와 할러데이 마켓이 들어선 맨하탄 브라이언트팍에서는 이달 29일 크리스마스 트리가 점등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과 조명 아래 스케이트를 타며 샤핑도 즐길 수 있다.▲장소: Bryant Park, Sixth Ave(between 40th and 42nd Streets)
■매디슨 스퀘어팍 크리스마스 트리
맨하탄 매디슨 스퀘어 팍에서는 내달 6일 오후 4시30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린다. 매디슨 스퀘어 팍이 온통 크리스마스 트리가 뿜어내는 아름다운 불빛으로 밝혀진다.
■링컨스퀘어 크리스마스 트리
링컨센터 앞 링컨스퀘어는 28일 오후 5시30분부터 열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과 함께 할러데이 축제로 접어든다. 단테 팍(Dante Park)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는 거리 공연과 라이브 뮤직, 인근 최고의 레스토랑이 선보이는 각종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내년 1월초까지 아름다운 불빛을 내뿜는다. ▲장소:Broadway from Columbus Circle to
68th Street
■뉴욕자연사박물관 오리가미 크리스마스 트리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이달 2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유명한 오리가미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한다. 신화속 동식물들을 소재로 종이로 접어 만든 500여개의 장식물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장소: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Central Park West at 79th Street, 212-769-5100
■롱아일랜드 플랜팅 필즈 수목원 크리스마스 트리
롱아일랜드 오이스터 베이에 위치한 ‘플랜팅 필즈 수목원’(Planting Fields Arboretum)도 크리스마스 트리로 반짝인다. 카밀라 그린하우스 남쪽에 심어진 일본산 소나무왜금송이 내달 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점등행사에서 점등된다. 산타가 등장하고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퍼지는 점등행사 관람료는 무료이다. 방문객들은 코홀(Coe Hall) 1층의 할러데이 장식물들
을 관람하고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꽃인 포인세티아 전시회를 메인 그린하우스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장소: 1395 Planting Fields Road Oyster Bay, NY 516-922-8678
■롱아일랜드 벨몬트 레이크 스테이트 팍 크리스마스 트리
롱아일랜드 베이비론에 위치한 벨몬트 레이크 스테이트 팍은 내달 3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행사를 시작으로 성탄분위기에 젖는다. 이날 오후 4시15분부터 연주와 얼음조각 시연, 폭죽, 썰매를 타고 등장하는 산타 등 크리스마트 트리 점등축하 공연이 열리고 크리스마스 트리는 오후 5시 점등된다. ▲장소: 서던스테이트 파크웨이 출구 38로 나가면 공원이 나옴, 631-321-351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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