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찰스 스왑사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 가운데 29%, 그리고 여성 가운데 20%가 자금 관리상의 실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관리상의 실수는 모든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고 어떤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더 클 수 있다. 자금 관리상의 실수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지 알아본다.
페이먼트 스케줄 짜고 사소한 지출도 모니터
생명보험에 불구자 커버 예기치 않은 사고 대비
■ 시간이 없다고 가정한다.
우리는 늘 시간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거나 해야 하는 모든 일에 맞출 시간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달력에 중요한 이벤트와 스케줄을 항상 적어 놓듯이 자금관리에 관한 사항도 적어놓는다.
LearnVest.com은 주로 여성들에게 재정적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알려준다. 또한 BillGuard.com은 크레딧 카드 혹은 데빗 카드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는 역할을 한다. 재정 데이트를 한번 시도해 본다. 당신의 파트너나 친구와 함께 데이트 혹은 외식을 하면서 재정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이야기해 본다.
■ 사소하다고 예산을 짜지 않는다.
예산이라는 말은 괜히 우리를 위축되게 한다. 스타벅스 커피나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먹는 것까지 적어 놓을 것인가? 현재 수입과 지출의 모든 부분을 과연 센트까지 세분화해서 적어 놓아야 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소비를 무시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소한 소비를 추적하기 위해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한다. 또한 스프레드시트(SpreadSheet)가 예산을 설정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고 될 수 있으면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Mint.com, Mvelopes.com, BudgetTracker.com 같은 웹사이트들이 재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 수익도 없이 현금을 비축해 둔다
실직, 치아치료 등을 위해 비상금을 현금으로 비축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한 6개월 정도는 버틸 수 있을 정도의 비상금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의 초저금리 시대에는 예금을 하더라도 이자 수입이 매우 박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오히려 수익이 감소할 지도 모른다.
아직도 2~4%의 수익률을 자랑하는 블루칩 회사들이 있다. 하인즈나 킴벌리-클락 같은 회사들은 꾸준한 수익을 내는 회사들이다. 분산투자의 원칙을 세워서 현금, 증권, 부동산 등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충분히 보험이 들어 있다고 가정을 한다.
당신은 생명보험, 주택보험, 자동차 보험을 갖고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겪게 되는 위험부담을 무시한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불구가 될 수도 있다. 불구의 몸으로 일하기는 쉽지 않다. 살게 되면서 겪게 될지도 모를 각종 위험을 무시하고 당연히 소셜시큐리티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으로 충분치 않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구자 보호조항이 없는 생명보험을 갖고 있다. 일을 하면서 시시콜콜한 돈까지 신경 쓰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주요 항목들을 점검해서 준비해 놓으면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예산 짜고 저축 먼저… 은퇴연금은 봉급에서 자동으로 빠지게
■ 젊은이의 저축 노하우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저축하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젊어서부터 저축하고 절약하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은퇴준비는 물론 부의 축적에도 큰 도움이 된다. 젊은이들을 위한 저축방법을 알아본다.
■ 예산을 세운다.
매달 초에 수입과 지출을 감안해 예산을 책정한다. 수입이 얼마인지 계산하고 지출을 뺀 후 남는 액수가 얼마인지 알아본다. 매우 간단한 아이디어이다. 당신의 지출내역을 검토해 보면 크레딧 카드나 데빗 카드를 통한 소비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하게 될 것이다.
■ 미리 자주 저축한다
일주일에 10달러나 20달러를 저축한다 할지라도 지금 즉시 시행한다. 젊을 때 미리 이를 실천에 옮길수록 수확을 먼저 거두게 될 것이다. 복리의 마력 때문이다.
■ 자동적으로 봉급에서 은퇴연금이 빠지게 한다. 젊을 때는 소비에 대한 유혹이 많기 때문에 미리 봉급에서 은퇴연금이 빠지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 저축도 마찬가지다. 매달 봉급에서 은퇴연금이 자동적으로 빠지는 것을 습관화해 놓으면 그 한도 내에서 생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 지금 은퇴를 생각한다.
시간은 빨리 흐른다. 입사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퇴사를 이제 얼마 안 남긴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빌리지 않더라도 미리 본인의 은퇴자금을 마련하지 않으면 회사에서 퇴직 후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은퇴연금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401(k) 등의 은퇴연금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로스 IRA나 뮤추얼 펀드도 고려할 만하다.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