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세계서
시행착오 줄이기
전문교육 충분히 받아 관련분야 정보에 정통해야
부지런히 사람들 만나 지속 가능한 네트웍 형성
목표 설정 확실히, 실패도 두려워 않는 정신무장
1. 교육을 받는다.
창업하려는 비즈니스에 대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대학원을 통해서 교육을 받든 아니면 기술교육을 받든 혹은 독학을 하든 관련정보를 충분히 습득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가령 예를 들어 동문모임에 참석한다든가 기업가들에게 비즈니스에 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토론회 등에서 조언을 받는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꽃 디자인 샵을 운영하는 베키 루비는 버틀러 대학에서 언론학과 예술운영학과를 복수 전공한 후 비영리기관에서 잠시 일하다 시카고 꽃디자인 학교를 이수한 후에야 비즈니스를 오픈했다. 그녀는 전문가를 고용해서 비즈니스의 기틀을 확실히 다졌고 자신의 소질에 대해서도 확신을 가졌다.
2. 비즈니스 오너처럼 행동한다.
회사에서 직원으로 일을 한다할 지라도 오너처럼 행동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결국 비즈니스 오너로 옮겨가는 단계일 수 있다. 회사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면서도 본인이 하기에 따라서는 비즈니스 플랜에서부터 회사 이사회의 중요성까지 모두 배울 수 있다.
밑바닥에서부터 중견 간부까지 경험해 봤다면 자기가 일해 보지 않은 부서의 직원과도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간접 경험을 해보는 것이 낫다. 비즈니스에 대한 전망과 아이디어도 내보고 시행까지 해볼 수 있다면 더 바람직하다.
3.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다.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한 소셜 미디어 회사 HP 커리어닷넷의 미캘라 콘리 대표는 시행착오는 가장 좋은 트레이닝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본인의 실수를 통해서 보통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오너들이 처음부터 대박을 터트린 경우는 드물다. 시행착오를 통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배우게 되고 더 나은 방식을 대입하면서 성공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갈 뿐이다. 불황기엔 특히 ‘기업가 정신’이 더 간절하다
기업가 정신은 위험을 무릅쓰고 과감한 투자를 행하는 도전력이며 혁신력으로 기업의 위협요소를 발전기회로 전환시키는 능력이다. 요즘은 기업가 정신에 관해 경영대학원에서 열리는 강의도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도 수강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불황기에 기업가 정신을 가져야 리더십으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동성과 유연성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4. 사람을 접촉한다.
기업가 정신은 보통 ‘접촉하는 스포츠’(Contact Sport)로 불린다. 책상에 앉아서는 비즈니스를 꾸려나갈 수가 없다. 부지런히 사람을 만나봐야 한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람들을 만나서 정보를 얻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서 네트웍까지 형성해야 한다.
특히 성공한 기업가들을 만나서 그들의 재능을 찾아보고 어떻게 후원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잠재고객까지 발굴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한 기업가를 멘토로 한다. 그에게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조언을 구한다.
기존에 설립된 그룹에 가입하든지 아니면 새로 만들든지 네트워킹은 스몰 비즈니스가 출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비즈니스 네트워킹은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니 만큼 공을 많이 들여야 한다. 다른 기업가, 잠재고객과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수립하는 과정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꾸준히 사람을 만나고 네트워킹을 어떻게 하는 것이 나은지에 대한 강의도 듣고 노력을 해야 한다.
네트워킹 능력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지녀야 할 필수적인 능력이며 억지로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행하고 있는 다양한 계층과의 연속성 있는 활동으로, 인맥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유지하는 것이냐가 중요하다.
네트워킹으로 연결된 인맥이 당장 고객으로 연결되지는 않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어떤 순간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5. 전력투구한다.
창업에 대한 두려움은 당신의 가장 큰 적이 될 수 있다. 결코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는다. 창업에 완전한 시간은 없다. 단지 창업을 위해 본인이 완전히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자신만이 판단할 수 있다. 특히 불경기에 창업을 할 때에는 마음을 단단히 잡아먹고 배수의 진을 치는 기분으로 임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직장생활을 할 때에는 동료들도 있고 비즈니스가 잘 안 되더라도 본인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없지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오너가 됐을 때는 이야기가 틀려진다. 오너가 실패하고 무너지면 직원들에게 줄 봉급을 마련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회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
이것저것 한눈 팔 여유가 없다. 전력투구만이 살아남는 길이다.
6. 창업의 이유와 목표가 확고해야 한다.
창업을 하기에 앞서 왜 비즈니스를 운영하려는지 이유가 확실해야 한다. 또한 창업을 통해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설정해 놓아야 한다.
더 많은 돈을 원하는지, 더 많은 자유를 원하는지, 더 많은 기회를 원하는지 등등이다.
대부분의 경우 비즈니스 오너들이 창업 후에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는 예상보다 돈을 많이 벌지도 못할 뿐더러 시간의 자유도 더 없다고 말한다. 큰 그림을 그려놓고 목표가 확실해야 중간에 겪게 되는 시행착오를 쉽사리 극복할 수 있다.
비즈니스가 제 궤도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직장생활을 할 때보다 더 많은 시간과 정력을 투자해야할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피와 땀과 눈물을 감수할 만한 뚜렷한 목표와 비전이 없다면 아예 비즈니스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지도 모른다. 비즈니스 오너로서의 보람과 긍지도 있지만 창업하고 수성하며 성장시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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