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밤 뉴욕은 음악과 화려한 불꽃으로 황홀하리만치 아름다운 축제의 도시가 된다. 메이시스 백화점의 연례 미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축제가 밤 9시부터 허드슨 리버에서 펼쳐진다.
■올해 독립기념일 메이시스 불꽃놀이 축제는:
미 최대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중 하나인 뉴욕시의 메이시스 백화점 불꽃놀이(Macy’s Fireworks)는 올해로 35회를 맞아 맨하탄 허드슨 리버에서 오후 9시부터 미 독립 235주년을 축하하고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 건립 125주년을 축하하는 현란한 불꽃과 음악으로 대장관을 이룬다.
20가에서 55가에 이르는 허드슨 리버에 자리한 6개의 바지에서 모두 4만개의 폭죽이 쏘아 올려진다. 폭죽들은 25분간 50개의 다양한 모양에 17가지 형형색색의 불꽃을 터뜨리며 맨하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NBC TV로 미 전역 생중계되는 2011 메이시스 불꽃놀이 축제는 ‘자유의 선물’(Gift of Freedom)을 테마로 해 특별히 뉴욕항에 우뚝 솟아있는 ‘자유의 여신상’이 상징하는 희망과 자유를 노래하는 음악과 불꽃을 선사한다.
자유의 여신상에 헌정되는 불꽃놀이가 끝나면 ‘어메이징 그레이스’ 음악이 울려 퍼지며 9.11 테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9.11 테러 10주년 기념 이벤트도 펼쳐진다.허드슨 리버에 있는 웨스트 사이드 하이웨이 22가에서 59가까지 불꽃놀이 관람 장소가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불꽃놀이 축제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입장, 뉴욕시 소방국 소속 함선들이 공중으로 높이 물줄기를 내뿜는 워터 쇼와 공군 전투기의 에어쇼를 감상할 수 있다. 메이시스 핫라인(212-494-4495)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웨스트 사이드 하이웨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관람장소:
올해 불꽃놀이는 59 스트릿 아래 12 애비뉴 선상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다. 11 애비뷰를 따라 늘어선 진입로를 통해 관람장소로 간다.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 선상 불꽃놀이 관람장소는 ▶24 스트릿 ▶26~30 스트릿 ▶34 스트릿▶
40~44 스트릿 ▶47~52 스트릿 ▶54~57 스트릿으로 진입한다. 이스트 리버와 배터리 팍, 배러티 팍 시티, 허드슨 리버내 거의 모든 피어(피어 54와 84는 제한적으로 관람 가능), 허드슨 리버팍 산책로 웨스트 하우스턴~59 스트릿 구간), 허드슨 리버 팍 자전거 도로 웨스트 하우스턴~59 스트릿 구간에서는 불꽃놀이를 볼 수 없다.
■주의사항: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 일대가 차량통행이 통제되기에 관람객들은 차를 집에 두고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전철 이용시 혼잡할 수 있으니 행사장에 올 때 메트로카드는 1회용 보다는 1회 이상 사용하는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안전상 이유로 큰 가방이나 콘테이너, 앉는 의자는 휴대하지 못한다.
■불꽃놀이 축제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장소:
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처럼 무료는 아니지만 항공모함 갑판과 크루즈, 서클라인 및 요트 피어, 고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이색 불꽃놀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와인이 곁들인 맛있는 식사와 함께 불꽃놀이를 구경하며 낭만적인 저녁을 보낼 수 있다. 12 애비뉴와 46 스트릿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항공모함 박물관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Intrepid Sea, Air & Space Museum)은 7월4일 불꽃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관람객들은 불꽃놀이에 앞서 오후 7시부터 8시45분까지 박물관을 투어하고 DJ가 들려주는 음악과 함께 맥주나 와인을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입장권은 웹사이트(www.intrepidmuseum.org)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뉴욕시 최고층 루프탑 라운지인 타임스 스퀘어 소재 스카이룸(330 West 40th Street, 33rd Floor, 웹사이트 www.skyroomnyc.com)에서도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다. 라운지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문을 연다. 서클라인과 월드 요트 피어에서는 오후 8시부터 미독립기념일 파티와 함께 불꽃놀이를 즐기는 개인 파티(예약: 212-563-3200)를 열어준다.독립기념일 갈라 크루즈(Independence Day Gala Cruise, www.OnCruises.com)와 즈웰 불꽃놀
이 요트 등 불꽃놀이 관광 크루즈들이 허드슨 리버를 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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