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5월30일)가 월요일이라 많은 한인들은 황금연휴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인 여행사들도 메모리얼 특선 여행상품을 앞 다투어 내놓고 관광객 맞기에 한창이다. 메모리얼 데이 황금연휴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병풍 ‘ 나이아가라 폭포’
매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나 노동절 연휴면 절벽 사이에서 쏟아지는 거대한 폭포의 물줄기를 보기 위해 엄청난 관광 인파가 나이아가라 폭포로 몰려든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5대호중 하나인 이리호와 온타리오호로 통하는 나이아가라강에 있는 폭포로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걸쳐 있다.폭포는 미국령인 고트섬 때문에 크게 두 줄기로 갈린다. 폭포는 고트섬과 캐나다 온타리오조와
의 사이에 있는 캐나다 폭포로 알려진 호스슈(horseshoe Falls)와 고트섬 북동쪽에 위치한 미국쪽 폭포 ‘아메리칸 폭포’로 나뉘어져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는 여러 개의 전망대가 있고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Maid of the Mist)호를 타고 폭포 바로 아래쪽까지 가서 바라보는 폭포의 장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장관이다. 1885년에 개장한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공
원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 공원으로 폭포 뿐 아니라 호수 정원,전시, 가든 카페 등 볼거리가 많다. ▲웹사이트: www.niagara-usa.com
■별장 섬의 대 파노라마 천섬
캐나다 온타리오 호수의 동쪽 끝부분에서 대서양으로 흘러들어가는 세인트 로렌강을 따라 흩어져 있는 천섬(Thousand Islands)은 1800여개 크고 작은 섬 위에 펼쳐진 별장들의 대파노라마가 펼쳐지는 곳이다. 겨우 집 한 채가 서 있는 아주 작은 섬 등 다양한 크기의 독특한 섬들이 이루는 장관을 크루즈나 보트를 타면서 구경할 수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캐나다를 관광시
꼭 들려보는 관광코스다.
특히 천섬의 백미라 불리는 하트 아일랜드의 볼트성은 맨하탄의 유명한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초기경영자인 조지 볼트가 부인을 위해 여름별장으로 지은 곳이다.방이 102개나 되고 일반에게도 개방, 천섬 관람객들은 반드시 찾는 곳이다. 볼트성 입장료는 7달러(어린이는 4달러50센트)이다. 6월18일부터 보다 빠른 ‘와일드 캣’ 유람 보트가 등장, 2시간 안에 더 많은 섬들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웹사이트: http://www.1000islands.org
■미국최대 부호 별장지대 뉴포트
미국 동북부에 위치한 작은 주 로드아일랜드에는 미국 최대 부호 별장지대인 뉴포트가 있다.뉴포트에는 아름다운 뉴포트항과 미국의 대부호 밴더빌트가의 별장 ‘브레이커스’(The Brakers)와 ‘마블 하우스’(Marble House) 등 미국 부호들의 호화별장(mansion)들이 대서양을 끼고 그림같이 자리 잡고 있다.
뉴욕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걸려 당일 코스로 다녀올 수 있으나 맨션 전부를 하루에 다 둘러보는데만도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에 뉴포트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하면서 편안히 쉬려면 하루 밤을 묵는 것이 좋다. 맨션 투어에는 뉴포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3곳 브레이커스와 마블 하우스, 엘름스 맨션을 골라 투어하는 프리미엄 투어와 5개 맨션을 구경하는 ‘The Gilded Age Experience’ 투어 등 여러 패키지 투어 코스가 있다. ▲뉴포트 카운티 관광청: 401-849-8048 ▲웹사이트: www.gonewport.com
■애디론댁/사라냑 레이크
애디론댁은 전체 넓이가 600만 에이커가 넘는 전국 최대의 주립공원으로 뉴욕주의 3분의 1 크기다. 이웃한 버몬트주 크기와 맞먹는다. 아디론댁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 레이크 플래시드(Lake Placid) 가는 길에 사라냑 호수를 끼고 1시간 가량 달리는 ‘애디론댁 시닉 레일로드’ 기차여행은 꼭 해볼만하다. ▲웹사이트: http://visitadirondacks.com, www.adirondackrr.com
■미동부의 그랜드 캐넌 왓킨슨클렌
뉴욕주 크리스털(Crystal) 제품으로 유명한 코닝 글래스(Corning Glass) 지역에서 나오는 17번 도로에서 14번 도로로 갈아타고 북상하면 손가락처럼 생긴 5개의 호수(Five Finger Lake)가 나온다 이중 가장 큰 세네카(Seneca) 호수 근처에 있는 왓킨스 글렌(Watkins Glen) 주립공원은 미동부의 그랜드캐넌으로 불린다. 좁고 작은 계곡 사이를 내려오다보면 양쪽에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고 계곡을 돌고 도는 길은 몹시도 아기자기 하며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은 여러 개의 폭포를 만들어 놓았다.
▲웹사이트:http://nysparks.state.ny.us/parks/142/details.aspx
http://www.watkinsglenchamber.com/
■뉴햄프셔 최고 높이의 케이블카 관광 캐논마운틴
뉴햄프셔에 있는 캐논마운틴은 뉴햄프셔주 최고 높이의 산 정상까지 오르는 케이블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협곡과 폭포도 있는 캐논 마운틴은 하이킹과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발 4,080피트의 캐논마운틴 정상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정상까지 오르는데 8분이 걸린다. 맑은날 케이블카에 오르
면 뉴햄프셔는 물론 메인, 버몬트, 뉴욕, 심지어 캐나다의 산까지 볼 수 있을 만큼 전망이 좋다. 정상에 산책로와 전망대, 식당 등이 있어 절경을 맘껏 즐길 수 있다.▲웹사이트: www.cannonmt.com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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