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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ggle means that you get in the way.
Grace means that you stay out of the way.
애쓰는 건 방해한다는 걸 의미한다.
은총이란 관여하지 않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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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get in the way’란 방해한다는 뜻입니다.
이미 될 일인데 끼어 들어 오히려 그르친다는 뜻이
내포된 표현입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미상불
좋을 일입니다. ‘to get out of the way’란 바로 그렇게
가만히 있는 걸 말합니다. 수수방관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끼어들어 될 일을 망치지 않는다는 무위(無爲)의
지혜가 숨어 있는 표현입니다.
끼어드는 건 애쓰는 일입니다. 발버둥치고 안달복달
고군분투 고심하는 모습이 바로 ‘스트러~글’ [struggle]의
뜻입니다. 아래로 흐르는 물을 위로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이 바로 ‘struggle’입니다. 말 그대로 길 사이에 굳이
끼어 드는 형상이죠. 사서 고생하는 모습, 그게 바로
’스트러~글’의 단면이기도 합니다.
Less is more! 덜 한 게 더 함이라.
하지 않음으로 최상의 결과를 도모한다는 지혜의
말씀입니다. 일부러 애쓰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더 좋은
결실을 맺는다는 지혜입니다. 너무 애쓰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느니라! No pain, no gain! 아픔 없인 얻음도
없다는 표현의 반대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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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ggle means that you get in the way.
Grace means that you stay out of the way.
애쓰는 건 방해한다는 걸 의미한다.
은총이란 관여하지 않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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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 골프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파트너와 한 팀이 되어 치르는 Member-Member
Tournament였습니다. 나만 잘 쳐서 되는 게 아니라
파트너 두 사람이 동시에 잘 쳐야 되는 ‘서로 서로의’
토너먼트였습니다. 우린 둘 다 꽤 ‘디~쓴트’ [decent]한
골퍼로서 낮은 핸디캡을 지닌 그럴듯한 팀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거의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내고
말았습니다. 원인~은? 둘 다 너무 ‘애쓴’ 탓이었죠.
실망스런 토너먼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텔레비전
중계로 ‘the Players Championship’ 경기를 봅니다. 마침
대한민국 완도출신 ‘탱크’ K.J. Choi [최경주]의 마지막
세 홀에 이어 연출되는 플레이오프에서의 극적인 승리를
흥분과 탄성으로 지켜봅니다. 여간 해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인간탱크 최경주, 그가 주먹을 불끈 쥔 오른 팔로
마지막 극적 승리의 희열을 토해냅니다. 난 덩달아 붉은
와인 한 잔을 단숨에 들이킵니다. Cheers, K.J.!
짧은 영어지만 인터뷰에 응하는 한국사람 최경주.
하나님 믿는 신앙을 숨기지 않고 말합니다. 예수님
믿고 결코 화내거나 실망하지 않으며 매 홀마다 그저
참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경기에 임한다는
K.J. Choi. 굳이 골프와 신앙을 섞지 않아도 될 자리지만
완도사람 최경주는 끝내 모든 결과를 하나님 은총으로
감사해 합니다. You th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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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ggle means that you get in the way.
Grace means that you stay out of the way.
애쓰는 건 방해한다는 걸 의미한다.
은총이란 관여하지 않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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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마다 여러 장애가 득실거리는 골프 코스입니다.
내로라하는 골퍼들도 한 두 홀에 무너져 결국 승리에서
멀어져 가는 ‘패배의 고난’이 도사리고 있는 악명 높은
골프 코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72번 째 홀까지
가까스로 타이가 된 경기였습니다.
동점타의 두 사람. 물 위에 조그맣게 떠있는 17번
홀에서의 마지막 승부. 둘 다 안전하게 그린 위에 안착.
그렇게 퍼팅 잘하는 데이빗 탐스 [David Toms], 어쩌다
통한의 뜨리-펏을 그것도 하필 마지막 서든 대뜨
[sudden-death] 홀에서 하게 되는 걸까요? 다 잡은
승리를 그토록 허망하게 내주는 탐즈. 한편, 나흘 내내
은근과 끈기로 여기까지 온 완도사람 최경주, 결국
은총의 승리를 낚게 되고 ……
둘 다 무척 애 썼습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스트러~글’하지 않은 최경주에게
결국 승리의 은총이 돌아갔습니다. 돌이켜보건대,
한 타 앞서는 중 굳이 물 위로 그린을 노렸던 데이빗
탐즈의 뼈아픈 한 타가 결국 패배의 고통을 불러온
셈이기도 합니다. 모험을 한 사람과 굳이 애쓰지 않고
기다린 사람, 어쨌거나 이번엔 굳이 끼어들지 않았던
최경주에게 승리의 은총이 돌아왔죠.
Let Go, Let God!
다 내려놓고 하늘에 맡기라.
그랬더니, "Let Go, Let Golf!"가 된 셈입니다.
He simply stayed out of the way.
Cheers!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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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for the Soul 지난 글들은 우리말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jh3choi [영어서원 백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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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학 박사 /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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