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국광 한의사 (제생당 한의원 원장)
요즈음의 가장 인기가 있는 제목이고 또한 많은 신문이나 잡지에 여러 가지 다른 의견과 방법과 많은 추천들이 실리고 있으므로 사실상 독자들에게는 혼란을 주고 있는 체중감소에 대한 한의학적 방법과 치료에 대해 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나는 이 글에서 비만증 즉 과체중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이론을 설명하며, 체중을 줄이는 가장 올바른 방법을 이야기하고 그리고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한약과 침술을 사용한 체중감소 즉 비만치료법을 설명하겠습니다.
비만증이란 무엇입니까?
비만은 체중과잉으로 BMI(Body Mass index)가 30Kg/m² 는 과잉체중이라고 하며,30Kg/m² 이상을 비마(Obesity) 이라고 합니다.
BMI=〔체중 Pounds ÷ 신장 Inches ÷ Inches〕X 703 또는,
BMI = 체중 Kg ÷ 〔신장 Meters〕²
자신이 과잉체중이라 생각하는 독자분은 스스로의 BMI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비만증이나 과잉체중 증상이 나타날까요?
보통 사람의 하루의 기본영양가는 여자의 경우 약 2,000 칼로리이고 남자의 경우 약 2,500 칼로리이며 운동선수와 노동군은 약 4,000 칼로리 이상이며 임산부와 수유부는 300-500 칼로리를 평균 여성들보다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인체는 과잉 섭취한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을 그대로 체내에 저장할 수 없고 칼로리를 쓰고 남은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은 지방질로 변하여 인체에 저장이 됩니다. CDC(Center of Disease Control)에 의하면 약 1파운드의 지방은 3,500 이상의 열량 칼로리를 낼 수 있다고 하고 미국 인구의 반 이상이 과체중이라고 합니다. 비만은 당뇨병, 뇌졸중, 심장질환, 고혈압과 같은 질환의 위험도를 가중시키며 놓은 콜레스테롤은 어떤 종류의 암을 초래하기도 하며, 관절염(Osteoarthritis)과 무호흡수면(Sleep Aphea)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체중조절의 가장 바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체중조절 방법은 시기에 따라 변할 수 있으나 사람들은 언제나 빠른 시일 내에 체중을 감소시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체중증가가 적어도 5-10년 동안에 천천히 증가되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사실상 체중 감소를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첫째, 체내의 지방질을 감소시키는 것이지 근육이나 체액을 줄이는 것이 아니며 일주일에 1-2 Pound를 감소시키는 것이 바른 방법입니다. 가장 성공적인 체중감소는 약 일년동안 같은
체중을 유지시키는 것은 몰론 사계절 나 또한 음식이 풍부한 명절에도 변함없는 체중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또한 체중감소는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체중감소 원칙은 (1)안전해야 하고 (2)건강하고 (3)효과가 있어야 하며 (4)영구적이어야 합니다. 영구적이 아닌 것은 체중감소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장 오래된 방법으로 영양을 골고루 평행하게 취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이제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비만을 치료할까?
약 2,000년 전 중국의 고서 황제내경에서는 비귀인 즉고량지질야(肥貴人, 卽膏梁之疾也; 좋은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된다고)라고 하였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가 담(淡)과 습(濕)함이 천천히 축적되어 기(氣)의 Channel, 흐름을 방해하고 결국은 기의 결핍증을 일으킵니다. 즉 담(淡)이 비만의 주원인이 됩니다. 정상적으로 비장(Spleen)이 습기나 담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는데, 비장의 기가 약하면 담습기가 체내에서 배출되지 못하고 남아서 담 성분은 더욱 농축되어서 이것이 비만의 원인입니다. 다시 말해 한의학의 비만은 인체 생기의 결핍 증상인 병리현상입니다.
치료방법으로는 비장을 보하여 인체의 습기를 건조하게 하고 폐를 정화하고 기의 흐름을 고르게 잡음으로써 내장기능을 튼튼하게 하며 허열을 내리고 신장의 양기를 올리며 과잉수분을 체내로 배출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생리현상이 한 번에 다 같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것을 한의학에서의 유명한 말로 표본동치(標本同治)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입맛을 낮추고 당분의 합성을 막음으로서 열량(Calorie) 사용에 자극을 주어 대장의 활기와 배변, 숙변의 배출에 활력을 줍니다. 그럼으로써 체중감소는 물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내리고 심장 기능을 증진시키고 소화기능을 정상화합니다.
한약의 처방으로는 방기황기탕(防己黃耆湯), 삼자양친탕(三子養親湯), 도질탕(導疾湯), 삼령백술탕(參笭白術湯), 영계술감탕, 온단탕, 가미신기환(加味腎氣丸)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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