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Olivia / 마더 올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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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is love.
God is in the smile of every person,
in every good deed that we do.
하느님은 사랑입니다.
하느님은 모든 이의 미소 안에 있지요.
우리가 하는 모든 선행 안에도 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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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God for you? How can you define Him?
당신께 신(神)은 누군가요? 어떻게 정의하시겠어요?
그렇게 묻자, 당시 쉰 두 살의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한 말입니다. 신은 사랑이요 모든 사람의 미소요 인간의
선행(善行)입니다. 모든 이의 미소 안에 계신 하느님. 모든
이의 착한 행동 속에 계신 하느님. 그 분을 분명히 아는
사람 올리비아 핫세는 하느님을 그렇게 정의합니다.
200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복녀 반열에 오르실
즈음에 맞춰 개봉된 영화 "Mother Teresa." 배우 올리비아가
개인적으로 20년 이상 꿈 꿔왔던 테레사 수녀 역(役). 누군가
이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곤 곧바로 절실한 기도에
몰입하는 핫세. 그렇게 무릎 꿇고 기도하던 중, 나흘 뒤
날아든 소식. 그건 다름아닌 영화 대본과 정식 배역 제의!
17세 꽃다운 청춘의 쥴리엣 역으로 세상 남자들 애간장을
태우던 여인. 그리고 십 년 뒤, 27세의 나이엔 ‘로미오와
줄리엣’의 명감독 프랑코 제피렐로의 ‘나자렛의 예수’에서
성모 마리아 역할을 해낸 여배우. 그녀는 왜 20년 동안이나
마더 테레사 역을 학수고대 기다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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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is love.
God is in the smile of every person,
in every good deed that we do.
하느님은 사랑입니다.
하느님은 모든 이의 미소 안에 있지요.
우리가 하는 모든 선행 안에도 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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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wenty years I dreamed of playing this incredible
lady because in the last century I don’t think there is a
more beautiful person. 지난 20세기를 통틀어 이보다 더
아름다운 분이 세상 어디에 있겠어요? 그러니 20년 동안
이 어마어마한 분 역할 한 번 해 보는 게 내 꿈인 건
당연한 셈이죠.
“그 분을 지극히 존경하는 이유는 이겁니다.
그 분은 말로만 하시는 분이 아니에요. 말을 실천에 옮기죠.
그리고 세상 모든 이를 극진이 사랑한 나머지 그 분이 돕는
모든 사람들 속에서 예수님 얼굴을 보시는 겁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려 노력하고, 또 그 분이 뜻한 바를 다같이
따라 한다면, 이 세상은 훨씬 살기 좋은 터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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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is love.
God is in the smile of every person,
in every good deed that we do.
하느님은 사랑입니다.
하느님은 모든 이의 미소 안에 있지요.
우리가 하는 모든 선행 안에도 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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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녀가 영화 ‘Mother Teresa’의 완벽한 배역인지는
영화 도입부 첫 장면, 그녀가 세상의 고통을 쳐다보는
그 신비한 눈망울을 보는 순간 아하! …… 찬탄하게 됩니다.
이 세상 모든 슬픔을 보는 눈, 그리고 그 슬픔을 감싸 안는
어쩔 수 없는 자비(慈悲)와 사랑이 묘하게 범벅이 된 ......
그럼에도 깊은 바다처럼 잔잔하기만 한 그 아련한 눈망울.
아, 이런 표정은 연기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어디서 저런 눈매와 표정이 나오는 것일까? 아, 저건
결코 배우로서의 연기가 아니야. 저건 필경 배우가 아닌
‘사람’ 올리비아 핫세의 심연에서 나오는 얼의 진동이리라.
삶의 일상에서 건져 올린 공명이 없다면 가슴 시린 저 표정은
과연 어디에서 왔단 말인가!
>>>> 다음과 같은 이미지들 말입니다. Choe3와 choe4 나란히, 바로 옆에 넣으셨습니다. 최교수가 어떻게 보내왔는지, 폴더 속 “choe황당.jpg”라는 이지미로 화면캡쳐 했으니 참고하십시오. /서반석 드림 <<<<
왜 고집스레 가난과 봉사만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느냐는
질문에, 영화 속 마더 테레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I am only a pencil in the hands of God.
But it is he --- he who writes."
난 그저 하느님 손 안의 연필 한 자루랍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건 그 분, 바로 그 분이지요.
배우로 사는 사람 올리비아 핫세도 이렇게 말하더군요.
"So I give my life to God every day."
그래서 난 매일 내 삶을 모두 하느님께 드리죠.
20년 동안 기다려온 그 분 역할, 바로 이 분이 해내야
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군요. 아마도 이런 걸 일컬어
섭리[Providence]라 말하는가 봅니다.
Cheers!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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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학 박사 /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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