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해안가 요트 및 보트 정박장 인근 식당들이 이번 레스토랑 주간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
10일까지 150여개 식당 참여 3코스 저녁 24달러95센트 제공
해안가서 그림같은 경치 감상하며 유명셰프 음식 맛 볼수있어
롱아일랜드 해안가에 있는 근사한 식당에서 3 코스의 저녁 정식을 24달러95센트에 먹을 수 있다.
봄철을 맞아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서폭카운티 뿐 아니라 한인들이 많이 사는 낫소카운티까지 롱아일랜드 전역에서 150여개 식당이 ‘롱아일랜드 레스토랑 주간’(Long Island Restaurant Week)에 참여하고 있다. 레스토랑 주간동안 참여 식당들은 저녁 코스를 24달러95센트의 균일한 가격에 서빙하고 있다. 식당에 따라 레스토랑 주간의 메뉴를 오후 3시부터 제공하는 곳도 있으니 식당에 가기 전 미리 전화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세금과 팁, 음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참여 식당들중에는 고급 호텔 식당과 재갯 서베이로 부터 최우수 식당으로 선정된 곳들도 있다. 참여 식당은 웹사이트(www.longislandrestaurantweek.com) 참조.
■루이스 오이스터 바 앤 그릴/louis.jpg~louis2.jpg
포트워싱턴 부둣가에 위치한 시푸드 전문 식당 ‘루이스 오이스터 바 앤 그릴’( Louie’s Oyster Bar & Grille)은 1905년에 문을 연 명소이다. 식당 유리창 너머로 맨하셋 만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요트나 보트를 정박하는 마리나(Marina·계류장)도 있다.한쪽 껍데기만 떼어낸 새콤달콤한 맛의 싱싱한 생굴요리인 하프 셸(Half Shell)과 오랜 역사의 깊은 맛을 내는 뉴잉글랜드클램차우더 수프, 각종 새우요리 등 루이스 오이스터 바만이 자랑하
는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생굴은 롱아일랜드 뿐 아니라 메인 등 동부해안과 캐나다에서 건너온 다양한 종류가 있어 맛이 산지마다 조금씩 다르다. 루이스 오이스터 바는 롱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중 하나로 초창기에는 배만이 교통수단일 정도로 매우 특별한 곳이었다.
▲장소: 395 Main Street, Port Washingtion, NY, 516-883-4242
■웨이브 레스토랑
롱아일랜드 포트 제퍼슨 항구에 위치한 댄포드 호텔(Danfords Hotel & Marina)내 웨이브(Wave) 식당은 롱아일랜드 해안의 그림 같은 경치를 감상하며 멋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근처에는 요트와 보트들이 정박해 있어 해질녘이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풍광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이탈리아 요리와 아시안 요리, 중남미요리 등을 혼합한 미국 퓨전요리를 맛볼 수
있다.특히 연어와 농어, 참치 요리가 일품이다. 시즌마다 특선 요리가 선보여 이번 레스토랑 주간동안 어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지 궁금해지는 곳이다. ▲장소: 25 East Broadway, Port Jefferson, NY, 631-928-5200
■레인 바 앤 비스트로
레인바 앤 비스트로(Rein Bar & Bistro) 식당은 가든시티 호텔내 자리한 식당이다. 이곳은 재갯 조사기관에 의해 최우수 식당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매우 창의적이고 섬세한 맛의 아메리칸 요리로 정평이 나 있다. 우아한 식당 분위기에 고급스런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식당이 있는 가든시티 호텔 역시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우수 호텔에 랭크되는 등 명성을 지닌 고급 호텔이다. 디저트 요리 역시 2004년 올해의 패스트리 셰프로 선정된 수석 패스트리 셰프
가 만든 초콜릿 후식요리 맛이 일품이다. ▲장소: 45 7th Street, Garden City, NY, 516-877-9385
■파나마 하티스
파나마 하티스(Panama Hatties) 식당은 최고의 미국 퓨전요리를 제공한다.
롱아일랜드의 최우수 셰프 중 한명인 매튜 하이사이거 셰프가 만드는 요리는 매우 스타일리시하면서 계절적 특성에 맞는 요리들이다. 레스토랑 주간 동안 첫 번째 코스인 애피타이저로 그린 샐러드와 씨저 샐러드, 신선한 모차렐
라와 구운 토마토 요리 등이 선보이며 메인 요리로는 뉴질랜드산 양고기 요리, 으깬 감사와 유명한 프랑스 디종 겨자 소스를 넣은 연어 필레 요리와 부드러운 스테이크 안심요리인 ‘팬 로스티드 필레 미뇽 오 프와브르’ 등이 나온다. 또한 후식 요리 또한 최고를 자랑하는 메뉴들이 있다.
▲장소: 872 E. Jericho Turnpike, Huntington Station, NY, 631-351-1727
■포 푸드 스튜디오
4계의 아메리칸 퓨전 요리로 유명한 곳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로 구분된 4개의 다이닝 룸마다 계절을 상징하는 요리들이 나오는 독특한 식당이다. 맛과 분위기로 4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이 식당은 롱아일랜드 산지 재료들을 이용, 아시안 요리에 영향을 받은 표전 요리로 손님들을 유혹한다. ▲장소: 515 Broadhollow Rd # 400, Melville, NY, 631-577-4444
■미네소타스
롱비치 서쪽 끝 해변가에 위치한 미네소타스(Minnesota’s) 식당은 해산물 요리가 일품이다. 시푸드 뿐 아니라 마늘을 넣은 으깬 감자와 야채를 곁들인 ‘마리네이티드 스커트 스테이크’, 랍스터 꼬리와 신선한 토마토, 버터 소스 등을 넣은 파스타 요리 ‘링기니랍스터’ 등 메뉴가 푸짐하다.
▲장소:959 W Beech St., Long Beach, NY, 516-432-4080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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