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혼자가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고 나와 어떤 모양으로든지 관계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관계가 아름다운 관계냐 불편한 관계냐는 우리의 삶을 즐겁게 할 수도 있고 또 그렇지 못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서는 피차간에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가 그렇고 남편과 아내, 그리고 친구와 친구와의 관계가 그렇다. 서로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참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한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유대나라 왕 중에 한 사람이었던 다윗왕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는 하나님을 노래한 그의 시에서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며 이 모든 만물에 대하여 모르시는 것이 없는 분이라는 하나님의 속성을 노래하였다.
자기가 눕고 일어나는 것, 말하는 것, 그리고 이 세상 어디로 가든지 그곳에 함께 계신 편재하신 분이 자신을 감찰하고 계시며 이러한 그의 감찰하심으로 미루어 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완전케 됨을 노래하였는데 이렇게 되기 위하여서는 서로를 신뢰하는 믿음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이처럼 서로 신뢰하는 믿음이 지켜질 때 서로의 관계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가 있게 될 것이다.흔히 말하기를 이 세상에서 누구를 믿을 수 있어-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방어태세를 취하고 살아가고 있는데 나를 믿으라는 말이 쉽게 받아들여질 수가 없는 것이 현실정이다.
여기에 돈이 관련되어 있으면 더 더욱이나 예민하여 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돈이 연루되어 있는 부동산 투자에서 서로를 믿고 신뢰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말로 약속한 것은 서로 믿을 수가 없기 때문에 매물을 팔려고 하는 사람은 부동산 브로커와 맺는 서면계약이 필요하게 되고 또 브로커는 브로커 대로 고객에게 자신이 소개한 매물에 한하여서는 자신과 매매계약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서면으로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서로 이해하고 이 절차를 자연스럽게 따라 주면 별다른 문제가 발생 하지 않게 되지만 이 절차를 무시하고 무조건 자신을 믿고 매물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소개하는 브로커는 브로커 대로 믿기에 충분한 자료도 없이 믿어주기를 요구하게 된다면 서로를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관계가 이루어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서면계약을 요구하는 방법도 우리의 취약한 면을 보완하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는 것이지만 이러한 절차를 따르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기꺼이 지키려고 하지 않게 되면 서로의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고객 중에는 정말로 자신의 입으로 말한 약속을 고마운 마음이 저절로 나올 만큼 지키시는 고객도 있다.
한번은 필자가 평소부터 잘 알고 있는 고객에게 매물을 소개하였더니 이미 한 브로커를 통하여 그 매물을 소개 받은 바 있는 매물이며 그 브로커를 만난 일도 없고 또 소개를 받았 다는 사실을 증명할 서류도 없지만 전화로 소개 받은 기억은 확실하다는 이유로 그가 만일 그 매물을 매입하기로 마음에 결정하게 되면 그 브로커를 통하여 매매를 추진하는 것이 마음에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겠다는 말을 하시는 것이다.
필자는 그 말이 사실임을 믿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그 이전에 필자에게 이러한 약속을 지킨 사실이 있는 고객이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 즉 부동산에 투자하는 고객과 브로커 사이가 서로를 신뢰하고 믿는 관계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은 어느 한 쪽에게만 그 소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위치를 알고 자신의 위치에 충실하려고 노력할 때에 이루어질 수 있는 관계가 될 것이다.
앞에서 말한 다윗 왕은 전능하신 분의 세밀한 관찰로도 흠잡을 수 없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완전케 한 삶을 살았다는데 우리의 삶도 이에 준하는 인격적인 삶을 살아갈 때에 사람과 사람을 서로 신뢰하는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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