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크레딧 관리는 재태크의 기본이다. 특히 세계 금융위기 이후 크레딧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제는 크레딧이 어지간히 좋지 않고서는 주택융자는 꿈도 꿀 수 없고, 크레딧 관련하여 조금만 실수를 하여도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가 말소되거나 이자율이 급격하게 높아진다. 두 해전 부터 신용카드사는 늘어날 손실을 우려하여 크레딧 이 좋지 않은 고객을 정리하고 있다. 주택융자금을 대출 하여주는 금융기관에서는 740점이 되어야 좋은 크레딧으로 간주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융자상담을 하다보면“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처럼 크레딧 관리를 원하지만 그 방법을 제대로 알지못하여 오히려 크레딧을 손상시킨 고객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다음의 5섯가지 경우가 크레딧 관련한 대표적인 실수들이다.
1. 크레딧 카드를 말소시키는 것이다. - 이것은 가장 흔한 실수인데 크레딧 카드를 말소 시키는 것은 페이먼트를 미납하는 것 만큼이나 크레딧을 크게 손상시킨다. 그 이유는 크레딧 점수 계산법에서는 크레딧을 쌓아온 기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좋은 기록이 있는 크레딧 카드를 말소시키는 것은 그 비중만큼의 크레딧 점수를 깍아 먹는 것이기 때문이다.
2. 페이먼트의 미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점수로 크레딧을 손상시킨다. 크레딧 점수는 과거의 기록을 근거를 미래의 페이먼트를 얼마나 잘 낼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이다. 과거의 페이이먼트의 미납은 미래에 일어날 페이먼트의 미납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물론 미납이나 연체기간이 90일 인것이 30일 인것 보다 더 많은 점수를 삭감한다. 크레딧 점수계산시 지난 2년간의 크레딧 기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4년전의 미납 기록보다 6개월전의 미납기록은 크레딧 점수에 훨씬 더 나쁘게 작용하기 때문에 제날짜 페이먼트는 정말 중요하다. 연체의 패턴도 중요하다. 페이먼트 연체가 습관적이고 주기적이라면 크레딧 점수는 훨씬 더 나빠진다.
3. 크레딧카드 한도액 대비 높은 부채의 비율이다. 대부분은 제 날짜 페이먼트만 하면 좋은 크레딧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높은 부채의 비율은 크레딧 점수에 치명적이다. 사용가능 한도액 대비 부채의 비율을 50% 미만으로 유지 해야 한다. $10,000 한도액의 크레딧 카드를 발급 받아 $10,000 사용하였다면 한도액 대비 부채의 비율이 100% 인 것이다. 사용한도액이 $10,000인 두개의 카드를 개설 하여, 그 잔고를 $5,000씩 나눈다면, 사용한도액 대비 부채의 비율을 각 50%로 낮출 수 있다.
4. 부채금액의 조정 (Settling) 에 대한 오해이다. 과도한 부채로 페이먼트연체가 되면 크레딧회사는 금액을 낮추어 조정을 해주면서 부채를 상환할 것을 요청한다. 이 경우 계산상으로는 부채보다 낮은 금액으로 부채 청산을 하게 되겠지만, 크레딧 점수 계산법상에서 부채의 조정은 “채무의 불이행”으로 해석되어 크레딧 점수를 손상시킨다. 만약 페이먼트를 조정할 경우라면 “ 부채의 완납” (Paid in Full)로 보고할 것을 약속 받고 조정해야 한다. 또한 콜렉션으로 넘어간 경우는 금액을 조정해서 상환하여도 그 기록이 그대로 올라가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5. 잦은 크레딧의 조회는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진다. 그리고 크레딧의 조회는 크레딧 점수를 몇점씩 축낸다. 전문가들은 통상 크레딧을 조회할 때마다 2-3점 깍인다고 말한다. 통계적으로 크레딧 조회가 없는 사람에 비해 크레딧 조회가 잦은 사람의 크레딧이 나쁘다고 한다. 요사이는 크레딧 카드사의 손실로 이전 처럼 신용카드발급 권유의 광고가 덜 하지만 새로운 신용 카드를 발급 받을 때 마다 크레딧 점수가 손상될 수 있으니 불필요한 카드 발급은 삼가해야 하겠다.
신용경색으로 크레딧이 좋지 않으면 주택 융자 뿐만 아닌 모든 경제활동에 큰 제약이 따른다. 그리고 좋은 크레딧은 하루 아침에 쌓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벼락치기 시험공부도 할 수 없다. 요즈음 부진한 경제 탓에 금전적으로 어렵지 않은 사람이 없다. 하지만 가계경제가 어려워도 혼신을 다해 크레딧 관리에 신경써야 하겠다. 왜냐하면 나쁜 크레딧은 금전적 손실로 직결되어 우리의 생활이 더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레이스박 융자 /베이켈파이낸셜 408)203-6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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