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포브스사는 세계 부자 400명의 리스트를 발표하는데 2010년의 리스트가 9월22일 발표되었다. 올해도 역시 1위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게이츠고(540억달러), 2위는 워런버펜(450억 달러) 3위는 오라클의 레리 엘리슨(270억달러), 4위는 월마트의 크리스티 월튼 (240억달러) 순이었다.
빚덩이로 집 한 채 겨우 유지하고 매달 모기지 부어가기에도 벅찬 것이 우리들의 생활이다. 몇 백억달러라는 부자들의 재산이야 그다지 실감 나지 않지만 1위와 2위 두사람 모두가 스스로 부를 구축하고도 청빈하게 살고 있다는 사실에 위화감 보다는 그들의 정신을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든다.
자녀들에게 물려줄 재산은 없지만 평범했던 빌게이트나 워런버펫이 세계 최고부자가 되었던 것 처럼 우리의 자녀들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희망은 남아 있다.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지 못한다 하여도 경제마인드를 소유한 성인으로 장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경제교육도 시켜야 한다. 두 해전 조선일보 경제면에 “세계 최고부자들의 경제교육법”이라는 글이 소개되어서 아래와 같이 요약 하여 보았다.
세계2위 부자인 워런버핏은 내브라스카주 오마하가 고향이다. 그곳에서 그의 할아버지는 식료품가게를 운영하였는데, 현재 그자리엔 던디은행이 있고 그 할아버지가 사용하였던 금고가 그대로 있다. 그 금고에는 “여섯살 짜리 워런 버핏이 이곳에서 6병 들이 콜라 상자를 25센트에 사다가 한병에 5센트에 팔았고 상자당 5센트의 이윤을 남겼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다고 한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스스로 용돈을 버는 방법을 터득했고, 31세에 주식투자로 백만장자가 되었지만 자녀들에게 용돈을 풍족하게 주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이 그랬던 것 처럼 그의 자녀들도 경제적 독립을 하도록 교육하였던 것이다.
역사상 최고의 갑부였던 존 록펠러 또한 외아들인 록펠러2세에게 용돈가계부를 기입하도록 했다. 아버지 록펠러 자신도 18세에 직장에 첫 출근하면서 부터 가계부를 기입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용돈 가계부를 펼쳐 보이며 용돈 사용 내역을 기입하는 법을 가르쳤다고 하는데, 아버지 록 펠러는 “재산이라는 것은 성실하게 관리하라고 신이 잠시 맡겨 놓은 것이기 때문에 재산을 낭비하지 않는것이 도리”라고 반복하며 훈육하였다.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도 아버지로부터 철저한 용돈 교육을 받았다. 슬림의 아버지는 매주 일요일 5페소의 용돈을 줬다. 그리고 사용 내역을 용돈 기입장에 적도록 했다. 슬림은 가족 식사 모임이 있으면 사탕을 들고 가서 팔아 부족한 용돈을 보충했다. 슬림은 어릴 적 썼던 5권의 용돈 기입장을 오늘날까지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다.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은 자녀들을 가게에 나와 일하게 했고, 그 대가로 용돈을 주었다. 그 역시 다른 사람보다 적게 용돈을 줬다. 40대에 이미 개인으로서는 미국 최대의 소매체인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자녀들이 사치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였다.
조선일보 방현철 기자는 세계 부자들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철저하게 용돈교육을 시킨 이유는 자녀들에게 재산이라는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 낚는법” 법을 가르치기위해서 였고, 용돈 교육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그리고 용돈 기입장을 쓰게 하면서 “재산 관리방법”을 가르치기위해서라고 결론 짓고 있다.
최고 부자들의 평범하고 따라하기 쉬운 경제 교육법을 보면서 우리자녀들이 어떤 경제 관으로 살고 있는지 검토 하여 볼 필요가 있다. 엘카미노의 스타벅스 커피점에 가면 단돈 1달러도 벌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소위 명품이라는 유명 브랜드 옷과 신발을 신고 으시대기도 하고, 샌드위치 하나 가격인 비싼 커피를 겁없이 마시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경제 교육의 시작은 가정에서 부모의 경제 관념을 배우면서 싹 튼다.
명품병에 걸려있거나, 한국드라마에 빠져서 시간을 소비하면서 자녀들에게 근검절약과 시간을 귀하게 여기라고 한다면 잔소리 밖에는 되지 않는다. 분명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1달러를 10달러 처럼 생각하고 10달러를 100달러 처럼 사용할 것이다. 부모가 솔선수범하여 돈과 시간을 귀하게 사용하는 경제마인드를 보여주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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