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차압에 속력을 내면서 한인들이 밀집한 지역에서도 숏세일, 차압매물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GMAC, CHASE, BOA 등의 미국주류뱅크들이 많은 주에서 일시적으로 차압절차상의 합법성문제로 차압을 일시 중지하고 있고있다. 하지만 이러한 중지조치는 오래갈것 같이 않아 보이며 11월선거이후 다시 차압을 계속 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2년간 공황에 가까운 불경기를 견디지 못한 일부 한인홈오너들도 살던 주택을 차압 당한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이러한 홈오너들가운데는 차압전,후를 거쳐 겪게되는 물질적 고통은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것을 종종 보게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차압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매달 보내야 하는 주택 페이먼트대신에 자신의 집열쇠를 은행에 우편으로 돌려주는 “Jingle Mail”이라는 신용어도 생겨날 정도로 차압의 문제는 점점심각해 지고 있다.
이 Jingle Mail의 경우는 홈오너는 집을 포기하고 은행에 자발적으로 키를 돌려줌으로 은행들로 하여금 차압을 쉽게 진행하도록 협조하는것이다. 이와는 달리 타주에 있는 어떤 홈오너는 자신의 주택이 차압위기에 몰리자 집에 불을 질러 보험금을 탄후 주택융자상환금을 갚으려고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하는등 어려운 경제속에 차압을 두고 많은 슬픈 에피소드들이 이곳저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매일 현장에서 차압, 숏세일등의 상담을 하다 보면 한인들의 차압에 대한 문제대책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것을 느낄 수있다.
한인들의 가장 큰 취약점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그저 기적적으로 어떻게 해결되겠지하고 문제를 방치하는것이다. 차압위기의 처한 홈오너들을 위해 정부에서 내어놓은 융자조정, 재융자, 숏세일등 차압을 피할 수 있는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은행과의 대화를 거부한다던가 전문가에게 도움을 전혀 구하지 않는것은 문제를 더 악화시키게 된다.
이 기회에 차압에 대한 한인들의 잘못된 생각을 몇가지만 짚어본다면
1. 자신의 집을 포기하는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집은 경제적으로 다시 재기한다면 언제라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안된다.
2. 차압은 주택가격이 비싼지역이건 싼지역이건 가격에 상관없이 생길 수있다는것을 인식해야한다.
또 주변환경이 좋은 지역이건, 나쁜지역이건 간에 차압은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만 재수가 없어서 차압이 생기는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차압은 현재 미국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진해되고 있는 중이며 한인들의 경우 차압률이 타 민족 커뮤니티에 비해 심각하게 높다.
체면때문에 서로 대화를 안하고 있을 뿐 신문, 방송에 나오는 실제 차압 통계자료보다 실제로 차압을 당한 한인들은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두발짝 전진을 위해 한 발짝 뒤로 후퇴한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다시 재기할 수있다.
3. 차압은 10년동안 public 기록으로 남아있게 된다. 하지만 차압기록은 그저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주택을 유지못하고 은행에 넘겨준 것으로 무슨 흉악한 범죄행위를 저지른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필요이상으로 창피해하거나 숨길 필요가 없다.
4. 파산보다는 차압이, 차압보다는 숏세일을 하는것이 추후에 홈오너들에게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빚을 정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택하는것이 중요하다. 주택을 구입할때 실수를 했다면 주택을 정리할때는 또다른 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신종어인 “Phycology of Foreclosure” 란 단어가 나올정도로 차압의 문제는 주변의 아는사람, 친구들의 문제가 더 이상이 아니다. 경제가 빠른시일내에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 차압의 문제는 바로 우리각자의 문제로 다가올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것이다.
차압은 이미 미국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도 이 차압의 문제는 이미 “뜨거운감자” 가 되어가고 있다.
(213)590-5533
스티븐 김
스티븐 김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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