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우리 모두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70년대 고요한 아침의 나라, 대한민국의 아침을 깨우는 새벽종이란 것이었다. 낙관과 역경을 누르고 새벽을 가르는 참으로 희망적인 새마을 운동의 노랫말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얻고, 둥지를 짓는다고 했다.
그리고 많은 위인들은 자서전에서도 부지런의 표상으로 이른 아침에 일을 한다고 했다. 한국을 갈 때마다 보는 모임이 있는데 바로 이른 아침 조찬모임이다. 물론 주최 측에 의해 초청을 받고 따른 것이지만 나 역시 쌍수를 들고 동참을 한다. 새벽 회동의 활성화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
이러한 ‘조찬모임이 오늘의 발전된 한국을 만들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새마을 운동에 버금갈 운동인 것 같다. 그래서 미국 한인타운이나 해외에 사는 동포들에게 조찬모임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고 권장하고 싶다. 부지런함에서 오는 경쟁적 마인드를 심어주는 아침의 맑은 정신은 자신과 그룹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주기도 한다.
긍정적 사고와 좋은 얘기만 오가는 것이 아침모임의 특성이다. 아무리 포악한 사람들이라도 아침에 멱살을 잡고 싸우는 예는 물론이고, 언성을 높이는 일도 거의 없다. 삶의 성공의 첫째 조건은 부지런함이라는 데는 이설이 없다.
게으른 사람도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은 사향심을 조장하는 한탕주의에서나 쓰는 말일 것이다. 요즘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 본 사람은 하루가 길고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원자력 병원장을 지내고 건국대 의대 병원장이 되신 백남선 원장님과 며칠 전 미팅을 했다. 그는 일상에서는 시간이 너무 없다며 아침 6시에 만났다. 원장은 보통 6시45분이면 이미 병원에 도착을 한다고 한다. 의사들이 생활고에 쫓겨서 일찍 일어나서 일을 시작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회의 건강을 위해 사명감으로 신선한 아침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남들이 자고 놀 때 의대생은 많은 공부와 실습 등 장시간의 부지런함이 몸에 배여 존경받는 의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되게 했다. 이후 훌륭한 의사가 되어서도 시간을 쪼개어 효율적으로 쓰는 것은 남들의 멘토가 되기에 충분했다.
백 원장님 왈, 의사는 수술 때문에 점심을 거를 때가 한 달에 수십번이며 바나나로 점심을 때울 때가 허다하다며 바나나를 책상 위에 두고 자랑삼아 말을 했다. 병원 개원과 동시에 환자들과 얘기하고, 격려하고, 위로하고, 강의도 하고 연구도 하기에 사회적인 만남은 조찬모임으로 살아간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는 아침형 비즈니스인들의 조찬모임 붐이 일고 있다. 이른 아침 호텔의 미팅룸마다 넥타이 부대들의 조찬모임을 하는데 대개의 경우 거의 7시이거나 그보다 일찍 시작하기도 한다.
그룹별로 리더에 의해 주제가 정해지면 진취적인 토의와 결과가 나온다. 이들이 어제 밤 일찍이 잠자리에 들어 일찍 일어났다고는 볼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살아있는 발걸음에 모두 밝은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활기찬 모습과 배움과 도전으로 성공을 만들어가려는 얼굴들이였다.
태만한 삶에 밤늦도록 술을 마신다거나 유흥적으로나 잡다한 업무에 시달려 얼굴이 퉁퉁 부은 사람이라면 아마 스스로 나오지 않았거나 자격이 없을 것이다. 행여 당신은 어느 쪽인지 스스로 선택해 보세요. 이른 아침시간에 무엇을 하며 늦은 저녁에는 무엇을 했습니까?
아침에 일찍 시작하는 것은 무슨 일이든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능률이 최고조를 이루는 것만은 틀림없다. 일찍 일어난 벌레는 부지런한 새에게 물려 죽기도 한다. ‘일찍’이다는 것은 빠르다는 뜻과 같다. 시간을 단축할 수는 없지만 늘려 쓰는 것은 노력에 의해서 가능하다. 일찍 시작하고 부지런하다는 것은 남다른 미래를 열 수 있는 희망이다.
의사들과 같이 부지런함이 습관이 되어서라도 노력하며 만들어 가보자. 나는 오늘 아침에 몇 시에 집을 나왔고 얼마만큼 집에서 허송시간을 보냈는지 돌아보고 일어났으면 일터와 목적지를 향해서 나가야 한다. 내가 이룰 꿈과 성공을 위해 매일 아침 조찬모임에서 계획하며 자신을 만들어보자.
새벽기도를 준비하는 목사, 예불을 준비하는 스님 같은 종교인들의 지혜로운 실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침형 사람들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도 알려진 사실이다. 비즈니스가 잘 되어 성공하여 건강하게 잘 살려면 아침모임을 가져보자. 가족모임이든, 동네모임이든, 직장모임이든 조찬을 지인과 함께 보자.
오늘부터 책임감과 확신을 갖고 하루아침에 1명씩 만나서 아침을 사 주면서 얘기를 한다면, 성공 이야기를 듣는다면 일년이면 300명이고, 그 300명이 당신을 성공의 길로 이끌 것이다. 300명에게 밥을 사준다는 부담은 버리고 오늘 한 사람부터 시작하자.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를 보자. 단번에 일어서 걷는데 성공할 거라 믿는 사람은 없다.
아이들은 겨우 일어나 ‘쿵’하고 넘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또 다시 일어서다가 ‘쿵’하고 넘어지곤 하면서 수십, 수백을 넘어져야 비로소 걷는 법을 배운다. 몇 일전 LA를 다녀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의 성공은 3.000번의 엉덩방아의 결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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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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