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비용을 크게 안들이면서도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며 열정을 불사를 만한 운동. 이러한 부모들의 소망에 부합하는 것 중 하나가 테니스이다. 뉴욕한인테니스협회(NYKATA: New York Korean American Tennis Association) 박헌달 이사장은 “테니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패밀리스포츠, 또는 가족취미로 적격”이라고 권한다. 한인테니스 단체들을 소개한다.
▲테니스 천국… 어디서든 ‘무료’ 코트
뉴욕은 테니스의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 Open을 주최하는 도시답게 테니스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특히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플러싱에 유에스오픈 개최지인 내셔널테니스센터가 위치하고 있어서 한인들은 좋은 환경 속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편이다. 뉴욕시나 시외곽 어디에서나 테니스코트를 무료 또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선 뉴욕시에는 테니스코트가 있는 시립공원이 퀸즈의 20곳을 포함, 총 60 곳에 달한다. 맘만 먹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단 얘기다. 공원테니스코트를 사용하려면 ‘퍼밋’을 받아야하는 조건이 따르긴 하지만, 청소년의 경우 1년에 10 달러이어서 부담이 적다. 뉴욕시 외곽이나 뉴저지에 무료테니스코트는 도처에 있어 그야말로 미국은 테니스 천국이다.
▲“제대로 배워야 재미도 쏠쏠”
테니스 입문에 몇가지 장애가 있다. 그 첫번째가 최소한의 실력을 갖춰야한다는 점. 뉴욕한인테니스협회가 운영하는 테니스스쿨 홍명훈 교장에 따르면, 라켓을 처음 잡은 초보자가 상대와 게임을 할 정도의 수준에 이르는 시간은 최소 1년. 이는 어린이들이 싫증을 느끼고 포기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전문가의 지도를 꾸준히 받는다면 실력향상과 더불어 재미가 배가되어 아이들이 더욱 열정을 쏟아붓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US Open의 현장 USTA National Tennis
Center에서 운영되는 뉴욕한인테니스협회 코리안테니스스쿨은 매년 9월 말부터 다음해 5월 말까지 진행된다.
▲뉴욕지역 한인 테니스 단체
-뉴욕한인테니스회 ( KTC: Korean Tennis Club ):1992년에 결성된 ‘솔’테니스회가 2000년
‘패밀리’ 회와 병합되면서 새 이름 ‘뉴욕한인테니스회’로 탄생했다. 회원 현재 34명. 문의:김원균 212-731-4408, 회장 여달연 718-553-6978
-일요클럽(Sun Club):베이사이드 소재 크로체론 팍에서 정기 모임을 갖는다. 40~50대가 주축을 이루며 실력들이 쟁쟁하다.문의: 회장 윤국진 718-490-5111
-플러싱 149 클럽(Flushing 149lub):
플러싱메모리얼파크 테니스코트에 모이는 그룹. 한인들 사이에선 ‘일사구’코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문의: 회장 박홍섭 646-344-0769
-149 장수회(149 Senior Club):플러싱메모리얼파크 ‘149코트’에 모이는 그룹 중 70대 이상 동호인들을 위한 시니어클럽. 보통 구력 몇십년이다. 문의:회장 최대희 646-479-7158
-나소한인테니스클럽(Nassau Tennis Club of Korean: N.T.C.O.K.):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와 퀸즈 지역 동호인이 주축이 되어 발족한 동호회. 회원들의 만남은 근 20년을 이어왔다. 주축 멤버는 40~50대의 8명. 문의: 회장 황종회 646-221-8708
-나눔쉼 클럽:봉사정신 투철한 테니스인들의 모임체다. 2009년 말 현재 회원수 1495명, 초급에서부터 중급, 상급자에 이르기까지 회원층이 다양하다. 문의:대표 조나단 송 718-208-5372
-靑 心 會(Evergreen Club):2009년 1월 결성해 이제 막 첫돌을 맞는다. 특징은 주중 매일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정기모임을 갖는다. 코트는 USTA NTC. 문의:박만 917-698-8929
-뉴저지테니스협회 (New Jersey Korean Tennis Association):뉴저지주 소재 한인테니스협회. 미주체전대회에 파견할 주 대표선수 선발권을 갖고 있어 뉴저지주를 대표한다. 제22회 청소년테니스대회가 오는 14일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뉴저지 에지워터 빙햄턴 라켓클럽에서 열린다. 문의:917-991-4648
-NJ 초대교회 테니스동호회(Chodae Community Church Tennis Club):이름 그대로 뉴저지초대교회 신자들이 주축이 되어 모임을 갖고 있는 동호회. 현재 회원은 9명. 회장 최윤섭, 총무 김도현 917-609-3281
-버겐테니스클럽 (Bergen Tennis Club):10년 전부터 사용해 왔던 ‘리지필드테니스클럽’의 이름을 2009년 연말 총회에서 ‘버겐테니스클럽’으로 변경했다. 현재 활발하게 모임을 갖는 인원은 30~40명 정도. 문의: 회장 이춘근 201-931-5233 <민병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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