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래블로 시티가 2,000여명의 여행객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절반이상이 작년에 비해 여행을 더 많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31일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다가오면서 장거리 여행 계획을 세우는 한인들이 많다. 메모리얼 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행 시즌이 시작된다. 오랜만에 뉴욕을 벗어나 캐나다와 미동부 지역에 1박 2일, 2박 3일 코스로 갈만한 곳을 소개한다.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 관광정보를 미리 알고 가자.
<사진 및 자료제공: 드림투어. 문의: 718-888-1000>
◈1박2일 코스
왓킨슨클렌/와이너리/카유가 기차/천섬
-왓킨슨클렌: 미동부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곳이다. 빙하기에 얼음덩어리가 산 끝자락에 걸쳐있다 녹으면서 굴러 떨어져 만들어졌다는 협곡이 2Km 이상 펼쳐져 있다.
-클렌로라 와이너리: 28마일의 끝없이 이어지는 세네카 호수를 따라 와이너리가 펼쳐지는 수채화 같은 풍경 속에 도취하며 드라이브를 해보는 기분도 날아갈 듯. 경사진 초원 위의 클렌로라 와이너리를 방문하고 아이스 와인도 시음해 보자. 그 유명한 아이스 와인 한병에 17달러99센트.
-카유가 기차: 아름다운 카유가 호수를 끼고 옛 추억을 뿜어내며 질주하는 1시간의 기차여행은 더욱 즐거울 것이다.
-천섬: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의 국회의사당 등 웅장한 관공서를 구경하고 천섬을 둘러보자. 세인트로렌스(St. Lawrence) 강에 1,800여개의 크고 작은 섬 위에 펼쳐지는 별장들의 대 파노라마는 꼭 한번 볼만 하다. 겨우 몇 사람이 서 있거나 가까스로 집 한 채가 서있는 등 섬의 다양한 크기와 독특한 아름다움이 장관이다. 천섬의 백미라 불리는 하트 아일랜드의 볼트성(아스토리아 호텔 초기 경영자 중 한명인 볼트회장이 부인을 위해 성을 짓는 도중 부인이 1904년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공사를 중단하고 단 한번도 그 성을 방문하지 않았다)은 사연 깊은 곳이고 만인이 즐겨찾는 사우전 아일랜드 드레싱이 나온 곳으로 유명하다. 런천 크루즈나 디너 크루즈, 보트 라인을 타거나 전망대에서 천섬을 관광한다. (여권 또는 영주권 지참자).
세인트로렌스 강은 5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로 미국과 캐나다 경계를 이룬다. 보트를 타고 강위의 섬을 구경하다보면 성조기나 캐나다 국기가 꽂혀있는 곳으로 어느 나라 영토인지 알 수 있다. 나이애가라 폭포나 캐나다 여행을 하다가 들르면 훌륭한 코스다. 천섬 인터넷 주소:http://www.1000islands.org, 핑거레이크: www. Fingerlakes.com,
877-386-4669
◈2박3일 코스
캐나다 사가모아 아일랜드/사라냑 기차여행/몬트리올/퀘벡
-아디론댁: 전체 넓이가 600만 에이커가 넘는 전국 최대의 주립공원으로 뉴욕주의 3분의 1 크기다. 이웃한 버몬트주 크기와 맞먹는다. 아디론댁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 레이크 프레시드(Lake Placid) 가는 길에 사라냑 호수를 끼고 추억을 머금고 달리는 기차를 타고 1시간의 여정에 옛 향수를 담아보자. 아디론댁:www.adk.com 정보센터:518-792-2730, 레이크
프레시드www.lakeplacid.com, 800-447-5224)
-사가모아: 뉴욕주와 버몬트 주의 경계인 프라이빗 섬인 사가모아는 동화의 나라에 나올법한 아름다운 최고급 호텔이 자리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골프장, 테니스코트 등 다양한 시설들이 휴양의 섬과 어울리게 잘 매치되어 있다. 모든 객실에서 호수가 보이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특급호텔에서 마련된 뷔페 스타일 식사를 호수의 전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빼어난 경관과 호텔의 아름다운 주변은 산책길로도 그만이다.
웹사이트 주소:www.thesagamore.com, 800-358-3585-몬트리올: 캐나다 속 작은 프랑스인 이곳은 캐나다 남동부 퀘백 주에 있다. 토론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요즘 거리 축제도 많이 열리고 아름다운 시내관광과 야경이 멋지다. 르데자이네로 특급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럭셔리한 분위기 속에 아침을 먹어보자. 세계최대 규모의 르네상스 양식으로 된 성요셉 대성당을 꼭 보자.
-퀘백: 프랑스 탐험가 까르티에가 최초로 발견한 캐나다 최초의 도시이자, 고성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퀘벡관광도 잊지말자. 퀘백주의 수도로 루이14세 광장, 박물관, 화랑가, 오래된 성벽 등 문화 유적지가 많다. 그 외 스위스풍의 캐나다 최고 스키리조트이며, 아름다운 산새와 잘 조화가 이루어진 별장들을 케이블카를 타고 몽뜨랑블랑 정상에서 맛보는 천중비경도 코스에 넣어보자. 또한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오고 가는 길에 토론토, 나이애가라, 코닝 본사 등을 들렀다 가도 된다. <민병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