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Immortal Reality / 그대 불멸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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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the “you” who are living in this world?
You are immortal.
And, immortality is a constant state.
이 세상을 살고 있는 “당신”이란 누구인가?
그대는 불멸(不滅)이다.
그리고, 불멸이란 늘 변함없는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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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佛家)의 진수 반야심경을 늘 외우고 새깁니다.
영어로 한문으로 또 우리말로 늘 그 안팎과 행간을 누비며
심경(心經)이 왜 심경인가를 새기고 또 되새깁니다. 반야심경을
영어론 그저 “Heart Sutra” 즉 심경(心經)이라 쉽게 옮깁니다.
진리의 핵심을 간파하고 있기에 심경입니다. 지혜의 심장부를
관통하기에 심경입니다. 실체의 중심부를 하얗게 드러내기에
“Heart Sutra”입니다.
잘 알려진 말씀 “색즉시공 공즉시색 (色卽是空 空卽是色).”
Form is empty. Emptiness is form. 영어로 풀면 훨씬 더 쉽게
다가옵니다. 우리말로 풀면 한결 더 쉽습니다. “모양은 빈 것이다.
그리고, 빔 또한 모양이다.” [우리 한글 고유의 신묘한 떨림이
느껴지나요?] 만물의 실체는 허공이다. 그런데, 그 허공이란 것도
또한 모양의 하나인 것이다. 그러니, 결국 모양도 허공도 둘 다
넘으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 경계가 절로 나타난답니다.
직관적 정서에 어색한 사람들은 그저 ‘구름 잡는 소리’라며
핵심을 놓칩니다. 심경(心經)의 핵심을 놓칠 바엔 굳이 심경을
심경이라 말할 이유도 없겠죠. 이 세상에 진정 알 바를 알려면
직관을 통하지 않곤 그 속내를 결코 알 수 없으리. 그대로
보면 될 걸, 굳이 감각기관을 통해 보니 보일 리가 없습니다.
직관(直觀)이란 말 그대로 뭘 통하지 않고 바로 본다는 뜻입니다.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 그 사람의 잘난 오감 중 하나인 눈.
그 육안으로 제아무리 깊게 들여다 본다 한들 결코 보이지 않는 게
바로 실체랍니다. 그 실체란 게 본래 ‘실체가 없는 실체’이기에,
그나마 그런 실체가 ‘없이 있다”는 걸 감지하는 건 오로지 직관을
통해서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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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the “you” who are living in this world?
You are immortal.
And, immortality is a constant state.
이 세상을 살고 있는 “당신”이란 누구인가?
그대는 불멸(不滅)이다.
그리고, 불멸이란 늘 변함없는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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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 이제 다급해진 인류 영성의 만개(滿開)를 위해 오늘도
자나깨나 지구촌 전체의 각성을 애쓰는 분들 중에 우뚝 선
게리 르나드 (Gary Renard). “우주의 사라짐” [The disappearance
of the Universe]이란 멋진 책으로 “기적수업”을 한결 쉽고 친숙하게
대중 앞에 가져다 준 사람. 우주가 바로 허상임을, 그리고 우주를 보는
우리도 다름아닌 그 허상의 실체임을 자상하게 깨우치고 있습니다.
영어단어 ‘immortal’ [임모~ㄹ틀]은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죽음을 뜻하는 라틴어 뿌리 ‘mors’에서 나온 ‘mortal’ [모~ㄹ틀]은
‘죽음을 피할 수 없는’이란 뜻입니다. Men are mortal. 사람은
죽음을 면할 수 없다. 즉, 인간이란 결국 죽고 마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애써도 아무리 발버둥쳐도 종국엔 어떤 마감을
가져오는 육신의 죽음. 그래서 말하는 겁니다, Men are mortal!
그런데, 기적수업 [A Course in Miracles, ACIM]을 오래 공부하고
수행함으로 ‘예수 복음(福音)’의 비의(秘意)를 깨쳤다는 게리 르나드는
한치의 의심 없이 단언하고 있습니다. You ARE immortal! 유아~
임모~ㄹ틀. And, immortality IS constant! 불멸은 결코 무상하지
않노라! 죽지 않는다는 실체가 곧 상(常)/무상(無常)의 경계를 훌쩍
넘어 있기에 굳이 불멸의 무상함을 논할 필요가 있을 손가?
반야심경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이라.
생기고 없어지는 것도 없으며 더러웁거나 깨끗함도 없으며
늘어나거나 줄어듬도 없느니라. 바로 실체의 공(空)한 모습, 그
텅 비어 ‘없이 있는’ 실존을 심경은 그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진리란 어디서 어떻게 달리 비추어도 늘 한 빛입니다.
선가(禪家)에선 간각하(看脚下)라 하여 그 불멸의 실체를 바로 내
발 밑에서 보라 가르칩니다. 바로 내 코 앞에, 바로 내 경동맥 안을
질주하는 그 실체를 혹자는 ‘더 높은 나’ [Higher Self] 또는
‘내 안의 성령’ [the Holy Spirit within]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이름은 모습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그래서, 도덕경 첫 머리도 이렇게 시작됩니다.
도가도, 비상도(道可道, 非常道)라.
Tao can be talked about; but not the Eternal Tao.
내 실체인 그 텅 빈 불멸, 내 실존(實存)이 내게 묻습니다.
Are you ready to accept “Your Immortal Reality?”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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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for the Soul 지난 글들은 우리말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jh3choi [영어서원 백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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