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을 피하려면 티에서 드라이버 스윙을 7번 아이언처럼 하면 된다.
■ 페어웨이를 지키는 3가지 비결
1)드라이버샷의 거리를 파악한다.
2)구체적인 타깃을 선정한다.
3)스윙의 속도를 낮춘다!
■ 특정 거리까지만 보낸다
아마추어들은 자신의 드라이버샷 거리를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7번 아이언의 거리를 물으면 곧장 대답이 나온다.
그 이유는 대체로 특정 거리를 공략할 때 7번 아이언을 이용해 샷을 하기 때문이다. 반면 드라이버는 가능한 멀리 때려내려고 하면서 동시에 페어웨이에 착륙하길 바란다.
7번 아이언의 스윙과 비교를 해보면 드라이버의 스윙은 너무 빠르고 너무 길어서 완전히 고장 난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고쳐 드라이버 스윙을 7번 아이언의 스윙처럼 매끄럽게 가져가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연습장에서 드라이버샷을 20회 날리며 각각의 샷이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 파악해본다.
평균을 계산하여 이를 자신의 거리로 삼는다. 코스에 나갔을 때 그 거리에 해당하는 페어웨이의 구체적인 지점을 선정하고 마치 7번 아이언으로 그린을 향해 샷을 할 때처럼 그 거리까지 샷을 하도록 한다.
드라이버샷을 무조건 멀리 때려내지 않고 구체적인 거리까지 샷을 하게 되면 스윙이 정확히 제어되며 이는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이 바로 7번 아이언을 드라이버보다 더 잘 때릴 수 있는 비결이다.
■ 페어웨이 적중을 위한 5가지 핵심
오늘날의 장비는 성능이 뛰어나서 페어웨이 적중을 위해 완벽한 스윙을 구사해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래 제시하는 원칙을 따르지 않으면 심지어 나도 티샷의 어려움을 피할 수 없다.
1. 장애물 파악
종종 장애물 지역을 파악해 공격적인 태도를 멈추는 것이 좋다. 여기서 보자면 페어웨이 한가운데의 뒤쪽으로 나무들이 놓여있으며, 그곳까지의 거리는 티에서 268야드다.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그곳에 걸려들 위험이 있지만 3번 우드나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면 하루 종일 항상 안전하게 피해갈 수 있다.
2. 넓은 곳을 공략한다
‘드라이버샷 안전지대’ 즉, 각 페어웨이에서 가장 폭이 넓은 부분을 파악해 메모한다. 그곳은 200야드 지점이 될 수도 있고, 270야드 지점이 될 수도 있다.
나는 투어에서 항상 이렇게 하고 있다. 나의 수첩은 반드시 볼을 페어웨이에 적중시켜야 하는 경우 가장 안전한 지역이 어디인가를 알려준다.
3. 정확한 장비를 구입한다
3번 우드가 드라이버보다 더 좋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3번 우드의 로프트가 더 높아서다. 따라서 로프트 각도 11도나 12도짜리 드라이버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추가적인 로프트는 역회전의 증대를 가져다주며, 그러면 측면회전이 줄어든다. 그 결과 드라이버샷이 더 똑바로 날아가게 된다.
4. 너무 안전하게 플레이하지 말라
나는 항상 가장 안전한 플레이를 선택한다. 그렇지만 티샷을 4번 아이언으로 해 그린까지 또 다시 4번 아이언 거리가 남도록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못된다. 나는 200야드 거리의 어프로치샷을 남겨두는 것보다 드라이버를 사용한 뒤 러프에서 7번 아이언으로 샷을 하게 되더라도 그런 위험을 선택한다.
5. 거리 표시목을 이용한다
가장 안전한 착륙 지점이 어디인가를 파악하기 어려울 때는 150야드 거리 표지를 찾아보도록 한다.
이 정도 거리의 지점이 대체로 샷을 하기에 아주 좋다. 따라서 홀의 길이에서 150야드를 빼면 드라이버샷을 어느 정도까지 가져가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 템포 연습법
연습장에서 7번 아이언과 드라이버로 교대로 샷을 해본다. 최소한 반 바구니 정도의 볼을 이런 식으로 쳐보며 각 클럽의 스윙 감각과 템포를 똑같이 가져간다. 이렇게 일주일 동안 계속 연습을 하면 드라이버의 스윙 속도를 낮추는 것이 볼을 좀 더 정확히 때려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기 시작한다. 사실 스윙 속도를 낮추면 드라이버샷의 거리는 더 늘어나기 시작한다. 볼을 좀 더 일관성 있게 페이스 중앙에 맞힐 수 있어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