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 등 ‘빅 3’를 비롯 100명의 주 하원의원들을 새로 뽑는 버지니아주 총선이 3일 끝났다.
17개 지역구에서 하원의원을 새로 뽑은 훼어팩스 카운티 중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선거구를 중심으로 후보별 득표 현황을 살펴본다.
34선거구(그레잇 폴스, 맥클린)에서는 바바라 캄스탁(공)후보가 민주당 현역 의원인 마가렛 밴더혜를 물리치고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캄스탁은 1만1,437표를 획득, 총 투표의 50.64%를 얻었고 밴더혜 후보는 이보다 317표가 모자란 1만1,120표를 획득했다.
35선거구(비엔나, 옥톤)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나선 한인 마크 김 변호사가 총 투표의 50.65%인1만2,592표를 획득, 49.25%인 1만1,246표를 얻는데 그친 공화당 후보인 짐 아일랜드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36선거구(레스톤 지역)에서는 민주당 출신의 현역의원인 케네스 플럼이 공화당 후보로 나선 휴 매케넌 후보를 약 20%나 크게 앞선 1만2,755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공화당 후보 없이 2명의 무소속 후보와 맞붙은 37선거구(훼어팩스 시티)에서는 민주당 출신의 현역의원인 데이빗 불로바가 총 투표수의 67.56%인 1만2,209표를 획득, 무난히 당선됐다.
38선거구(폴스 처치, 애난데일)에서는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출신으로 민주당 후보로 나선 케이 코리가 총 투표수의 59.49%인 9,615표를 획득, 공화당 후보로 40.22%의 득표에 그친 대니 스미스를 크게 이겼다.
39선거구(스프링필드, 애난데일)는 민주당 후보로 총 투표의 56.35%를 획득한 비비안 왓츠가 39.49%의 득표에 그친 공화당 후보 조셉 버리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40선거구(센터빌 중심)에서는 현역인 팀 휴고 후보가 1만2,049표로 민주당의 수잔 콘래드 후보(7,034)를 가볍게 눌렀다.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가장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던 41선거구(버크, 스프링필드)에서는 민주당 데이브 마스던 후보가 총투표중 49.63%인 1만,350표를 얻어 불과 108표 차이로 공화당 케리 볼로그나즈 후보를 가까스로 물리쳤다.
42선거구(훼어팩스 스테이션) 에서는 데이빗 앨보 공화당 후보가 총 득표수의 56.57%인 1만1,765표를 획득, 민주당의 그레그 워크하이저 후보를 13% 이상 큰 차이로 물리쳤다.
53선거구(메리필드)에서는 지역사회 문제 컨설턴트로 활동중인 민주당 제임스 스캇 후보가 총 투표의 60.72%인 1만2,514표를 획득해 8,065표를 얻는데 그친 공화당 크리스토퍼 미롤라 후보를 크게 이겼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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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식요리 경연축제
장재옥씨 美 홍보대사 위촉
“내년 워싱턴서도 개최“
베스트셀러‘우리 요리 이야기’의 저자인 요리연구가 장재옥씨가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세계 한식요리 경연축제’미국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지난 주말 인천에서 열린 세계 한상대회 행사에 참석한 장씨는 “내년 9월 말 열릴 제 3회 세계 한식요리 경연축제는 뉴욕은 물론 워싱턴 행사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장 씨는 이 행사의 ‘한식 세계화 분야 한식 전문가’ 및 만찬 준비위원장의 책임도 맡았다.
‘한식 올림픽’으로 평가받고 있는 세계 한식요리 경연축제는 지난 9월 말 뉴욕 요리학교(CIA)에서 두 번째 대회가 열렸으며 7명의 심사위원 중 한인으로는 장씨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행사에는 한국,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저명호텔과 레스토랑의 조리장, 쉐프 들로 구성된 30개팀 100여명이 참가, 기량을 겨뤘다.
내년 행사 총괄은 한복려 궁중 음식 연구원장, 만찬 준비위원은 손영진 교수(대림대), 박모라 교수(경북대), 전혜경(한식 세계화 연구단장)씨 등이 맡고 있다. 내년 행사에서는 한복 의상쇼, 실내 장식 미술품 전시회 등도 곁들여진다.
한편 장씨는 제 8차 세계한상대회에서 ‘한식의 세계화‘ 워크샵 행사 등에 참석한 후 자신이 쓴 ‘우리요리 이야기(Vignette of Korean Cooking)‘ 1,000권을 참석자들에게 기증, 호평을 받았다.
주미한국대사관 한국 요리 홍보대사로 미주에서 30년간 한국요리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그는 월드 뱅크, 애난데일 조지 메이슨 도서관·버크 센터 도서관 등 주류사회 공공기관 초청 강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영희 기자>
사진-장재옥씨.
건강식품판매 ‘세종바이오텍’
^^노인연합회에 선물 한가득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인 세종바이오텍(대표 서민혁)이 4일 낮 워싱턴·버지니아 한인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를 방문, 3,000달러에 달하는 건강제품 기증식을 가졌다.
버지니아 폴스 처치 소재 노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기증식에는 우태창 노인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의 노인들이 참가했으며 세종송보감, 솔잎 가루 및 단호박 가루 등 건강제품이 전달됐다.
이종화 세종바이오텍 부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노인회에 기증하게 됐다”며 “회사가 발전하면 현재 1년에 한번 하는 기증식을 2~3회로 늘리는 등 후원을 더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우태창 노인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인들을 위해 좋은 제품을 기증해 줘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전달받은 제품들은 행사에 참석한 노인회원들에게 골고루 나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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