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Vinyl)
지난 회까지 연이어 게재한 엔지니어링 우드 플로어에 이어서 바닥재 중 부엌과 화장실 바닥에 저렴한 공사비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비닐(Vinyl) 자재는 플래스틱 자재로 시공이 간편할 뿐 아니라 제품의 탄력성으로 인해 보행이 편안하고 내구성도 비교적 강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저가의 제품은 스크래치나 열과 충격에 약하므로 선택에 주의해야 하며 고가의 비닐 제품은 우드 플로어나 세라믹 타일의 값을 상회하기도 한다.
현재 다양한 종류의 자재를 시중에서 구할 수 있으며 값도 비교적 저렴하여 평균 1달러/스퀘어피트 정도로 구입할 수 있으며 고급일 경우 2.50달러/스퀘어피트 이상의 자재도 있다. 시공 단가는 평균 2달러/스퀘어피트이며 재료의 내구성 향상으로 인하여 주택뿐 아니라 상업용 바닥재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시공은 보통 12인치나 18인치의 정 사각형 모양의 타일 종류나 12피트 폭으로 생산되는 sheet 비닐 중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주로 접착제를 사용하여 나무 면이나 콘크리트 면에 시공하며 기존 비닐 면에는 철거 후 시공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덧입혀 시공할 수도 있다.
비닐 타일 시공 때 배열이 대칭이 되도록 중앙으로부터 부착해야 하며 sheet 비닐의 이음새는 통행이 잦은 중앙 부분이나 출입구 부분은 피해야 한다. 현재 시중에 두 가지 종류의 비닐 바닥재가 사용되고 있는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자재로 표면에 문양이 인쇄된 것과 문양이 내재되어 있으며 비교적 두께가 두껍고 색이 선명하며 내구성도 우수한 고가의 제품이 있다.
양질의 제품은 통행이 잦은 상업용 건물의 바닥에 시공되어도 내구성이 있으며 표면에 왁스를 하거나 우레탄 칠을 함으로써 충격과 긁힘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상업용 비닐 자재는 PSI(Pound per Square Inch)가 높은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동시에 문양도 단순하고 색도 중성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시공 때 기존 바닥은 반드시 평면을 이룰 수 있도록 요철을 제거하는 등 준비 작업을 철저히 하여 시공 후 비닐의 쉽게 굽어지는 특성상 바닥의 모양이 그대로 답습되는 현상이 나올 수 있음을 주의하여야 한다.
■리놀륨((Linoleum)
많은 사람들은 리놀륨이 최근 많이 시공되어지는 비닐 타일(vinyl tile)의 오래된 제품의 이름이거나 예전의 두꺼운 장판 정도로 생각할지 모르나 비닐제품은 순전히 화학제품(plastic, synthetic)인 반면에 리놀륨 제품은 친환경제품으로써 재활용된 나무섬유(wood fiber)나 콜크(cork) 혹은 석회석(lime stone) 가루를 혼합하여 생산하는 제품이다.
예전에 부엌이나 화장실에 설치되던 이 제품들은 쉽게 손상되거나 탈색되는 단점이 있어 새로 출현한 저렴한 비닐제품에 밀려 퇴조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친환경 및 제품의 혁신적 개발과 고급화로 인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시공단가는 5~6달러/SF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최신 제품은 역시 방수성과 내구성 및 관리가 용이하며 색감도 우수할 뿐 아니라 항균성이 뛰어나 각종 박테리아가 기생하기 쉬운 병원이나 학교, 유아원 등 건강상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곳에 시공되어 왔으며 그 수명은 30년에서 40년까지도 가능하다 하겠다.
■기타
그밖에도 부드러운 바닥재로서 콜크나무에서 생산되는 콜크 플로어(cork floor)나 요즈음 흔히 시공되는 라미네이트 우드 종류인 라미네이트 타일(laminate tile) 종류가 있는데 통상적인 우드 플로어 시공방법이 아닌 타일 시공방식으로 설치되며 사각형 자재 각면을 요철(tongue and groove)로 견고히 서로 물리게 시공하며 라미네이트 플로어보다 문양 및 색의 다양성이 있으나 보편성이 없어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재료이다.
마지막으로 고무(rubber)제품 바닥재는 비닐 바닥재와 시공 및 조건이 거의 같으나 비닐과 비교할 때 제품의 단가가 월등히 높은 반면에 탄력성과 내구성이 좋이 통행이 잦은 상업용 건물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특이한 외관으로 인해 시공 때 장식 자재로도 많이 고려되고 있다.
<칼 시티 컨스트럭션 대표 (562) 404-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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