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이나 투자용 부동산을 매입하는 방법도 인터넷 시대에 발맞춰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부동산 에이전트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매입할 주택을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샤핑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 하이텍 시대로 바이어들은 아이폰, 유투브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빠른 시간 안에 편리하게 구입하려는 매물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아이폰-8천8백만채 주택정보 즉석에서 ‘척척’
인베스터로프트닷컴-수익률·에퀴티 등 검색 가능
1. 아이폰
사람들은 보통 직접 운전을 해서 포세일이 붙어 있는 주택을 직접 방문한다. 브로커의 정보를 적고는 연락을 취해서 정보를 얻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하이텍 시대. 만약에 바이어가 아이폰이 있다면 원하는 정보를 즉석에서 구할 수 있다.
질로우닷컴(Zillow.com)은 소비자들이 8,800만채의 주택 정보를 즉석에서 살펴볼 수 있는 ‘iPhone app’를 지난달 선보였다. 가격은 물론 방과 화장실, 건평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질로우닷컴의 리치 바톤 사장은 “바이어들이 주택을 찾는 것이 이제는 아이폰으로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이폰으로도 주택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됐다.
2. 투자이익을 낼 수 있는 딜
주택가격이 어느 때보다도 낮아진 지금, 정말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공격적으로 투자 이익을 보려고 하는 바이어들에게는 인베스터로프트닷컴(InverstorLoft.com)의 프랏스카웃(PropScout)을 보면 된다.
이 웹사이트는 가격이나 위치보다 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에퀴티, 캐시플로, 수익률 등의 긴요한 정보등이다.
이 웹사이트는 20개 주에 리스팅이 있으며 2010년까지는 모두 50개 주에 리스팅이 있게 될 정도로 급속도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도시, 우편번호 혹은 부동산의 아이디 번호로 매물을 검색할 수 있다.
인베스터로프트닷컴도 공격적으로 투자이익을 보려는 바이어들에게 주택을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3. 정말 싼 집 찾기
지난 봄 트룰리아닷컴(Trulia)은 정말 싼 가격에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가격이 크게 떨어진 주택의 리스팅 320만개를 공개했다. 시와 우편번호를 넣으면 크게 주택가격이 하락한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격이 얼마나 수차례에 걸쳐서 떨어졌는지 그 내역까지도 살펴볼 수 있다. 때로는 정말 유용한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꼭 집을 팔아야만 하는 셀러가 바이어의 오퍼에 맞출 수 있다는 정보까지도 얻을 수 있다.
이 웹사이트는 또한 소비자들이 매물을 편리하게 비교하면서 볼 수 있도록 한 스크린에 4개를 함께 올려 소비자들이 한결 편리하게 매물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트룰리아닷컴(Trulia)은 정말 싼 가격에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셀러가 현재 얼마나 시급한지 알 수 있도록 해 놓았다.
4. 유투브에서 주택 찾기
부동산 마케팅의 장래는 비디오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원과 주택을 비디오로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데 누가 과연 웹사이트로 보려고 하겠는가?
콜드웰 뱅커사는 지난달 구글 지사와 협약을 맺고 비디오 채널을 볼 수 있는 루트를 마련했다. 바이어들은 부동산 에이전트와 이야기 하듯이 부동산 에이전트를 동영상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인근의 학교와 식당등 위락시설도 살펴 볼 수 있다.
현재는 30개의 동영상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300개까지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사이버홈스’ 유료 리포트
시장동향 데이터 제공
5. 마켓 리포트
장래 주택시장의 흐름을 보고 투자하려는 바이어를 위해서 사이버홈스(Cyberhomes)가 제공하는 시장동향 보고서를 참조할 수 있다. 리포트 한 건당 9.95달러를 지불해야 하지만 특정지역의 주민분포 상황을 살펴볼 수 있고 향후 1-2년동안의 가격을 예상할 수 있다. 우편번호를 넣으면 차압매물, 은행매물등이 나오고 다른 지역과도 비교할 수 있게 해놓았다. 이 사이트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이성적으로 주택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데이터를 수록해놓았다. 요즘같은 부동산 시장에서는 미래의 가격동 향과 매물 재고를 파악하는 것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다.
마켓 리포트는 향후 주택시장의 동향을 예측해 정확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좋은 잣대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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