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는 브로커 라이선스가 없다.”는 터무니없는 얘기도 돌고, “뉴스타부동산 학교는 불법이어서 그 학교를 졸업해도 라이선스 취득 시험을 볼 수 없다.”는 식의 가히 듣기 민망한 음해가 나돌았다. 더욱 가관인 것은 부동산업계가 조금만 불경기에 빠져들면 “뉴스타부동산 파산했다.”는 소리가 약방의 감초처럼 튀어나왔고, 심지어는 비즈니스 관계로 한국을 잠깐 방문하였다가 건강검진차 병원에 다녀온 것을 보고 “남문기 한국에서 죽었다더라.”는 소문이 나기까지 했다. 자기가 바라는 바를 말하고 믿는 것도, 영역을 지키려는 본능인 것을 어쩌겠는가? 내가 어찌 그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는가?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안타깝기도 하다. 작은 파이를 놓고 다투어 먹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파이를 키우면 안 될까? 예를 들어 사과 10개짜리 시장에서 누군가 8개를 독식한다고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사과 20개, 30개짜리로 상권을 넓혀서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시장을 확장하는데 우리 뉴스타부동산이 언제든 가장 앞줄에 설 용의가 있다. 또 냉정하게 보아서 경쟁자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도 한다.
솔직히 뉴스타그룹이 없었다면 LA 한인 부동산업계는 아직도 복덕방 수준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미국 주류 부동산중계업계에서 곁방살이나 하면서 부러운 눈으로 우러러보고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ERA 전체 프랜차이즈 오피스들 중에서 우리 뉴스타그룹이 상위 실적을 올렸다는 자랑이 아니라, 결국 우리를 보고 한인 부동산회사들이 경쟁력을 쌓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다. 그래서 한인사회에도 실속이 있는 여러 부동산회사가 생겨났으며 결국 한인사회 전체 부동산업계가 상당한 자생력을 갖추게 되었다.
애리조나, 네바다, 뉴욕, 캐나다 등으로 뻗어나가는 뉴스타그룹의 지점망 확충을 두고 문어발식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한 견해에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 없다. 만약 뉴스타그룹이 거기 들어가지 않았다면 ‘센추리21’이나 ‘콜드웰뱅커’ 등 미국계 회사들이 들어가서 그들을 다 합병하고 말았을 것이다. 미국계 회사에 먹히는 것은 괜찮고 한국계 회사에 합병되는 것은 자존심 상해서 안 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 민족 자체를 하위 민족이라고 여기는 자가당착이 아닌가?
뉴스타그룹이 ERA 프랜차이즈 회사들 중에서 최상위에 속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음해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반증한다. 뉴스타그룹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뉴스타그룹의 일원이 된 에이전트들은 매일같이 성공신화를 써 나가고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지금까지 일 해 본 회사 가운데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 뉴스타그룹이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했을지언정 사회에 해악이 되는 일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욕을 먹을 회사가 아니다. 뉴스타그룹은 당장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보는 기업이다. 미국 땅에서 한국인의 새 역사를 써 나가기를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철저하게 몸단속과 마음 단속을 하고 있다. 음해와 모함이 있다 하여도 뉴스타부동산은 뉴스타부동산의 길을 계속 갈 것이다.
나는 가끔씩 미주 한인사회 전체가 게(crab) 상자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한 마리가 바깥으로 나가려고 하면 다른 놈이 끌어내리고, 또 다른 놈이 바깥으로 나가려고 상자를 반쯤 기어 올라가면 또 다른 놈이 끄집어내려 결국에는 단 한 마리의 게도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마는 모습 말이다. 한인사회가 더 이상 게 상자같이 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큰 사람과 크고 있는 사람은 더 키워주고, 클 사람의 성장 잠재력을 찾아내 자양분을 공급하는 사회가 돼야 하며, 그래야 한인사회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비즈니스에 있어서 적자생존의 원리는 어느 나라,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존재한다. 또 무능한 사람이나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더 유능한 사람이나 더 경쟁력이 강한 기업에게 잡아 먹히고 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견실한 중소기업은 제아무리 큰 기업의 파상공세가 있어도 살아남을 수 있다.
나는 견실한 대기업을 지향한다. 대여섯 명을 먹여 살리는 견실한 중소기업도 충분한 존재 가치가 있지만 수백 명, 수천 명을 먹여 살리는 대기업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뭐라 하든 또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든 뉴스타그룹을 더욱더 키워 더 많은 한국과 미국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생각이다.
어쨌든 숱한 소문과 뒷말이 있었음에도 뉴스타부동산의 LA 입성은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전 세계에 뉴스타그룹의 깃발을 휘날릴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결과가 됐다.
한 마디 더 덧붙이자.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미국의 상징이기도 한 코카콜라, 중국에서조차 대 히트를 한 코카콜라가 경쟁사인 펩시콜라 없이도 그렇게 크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213)999-4989
www.newstarrealty.com
ceo@newstarreal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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