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이란 프로가 KBS채널에서 방영되는 것을 가끔 보아 왔던 기억이 있다. 한번만 살아가는 제한된 일생이란 삶을 살아 온 고비 고비를 어떻게 대처하여서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단계적으로 정리하여 자신이 경험하였던 일을 좌담식으로 방영하는 프로이다. 대부분은 고생 끝에 낙이란 성공적인 내용이 지배적이지만 이와 반대되는 사례도 있을 수 있다.
어려움이 상존하는 현실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는 일이란 정말로 쉽지 않았던 그들의 과거가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일이기에 이러한 프로를 마련한 것이라고 본다. 어려움 속에서는 자신이 마땅히 가야할 길을 가지 못하게 하는 유혹이 있기 마련인데도 이 유혹을 뿌리치고 자신의 길을 지키게 했던 어떤 힘이 그들 모두에게 있었기에 우리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감명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삶을 효과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어떤 정신적인 삶에 대한 철학 그리고 그들만이 소유할 수 있었던 삶의 신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어제와 오늘을 막론하고 대대로 내려오면서 지켜왔던 정신은 하나님 유일신 사상이며 이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한다는 믿음이 그들에게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본다. 성경 속에서는 지구상의 역사가 이스라엘의 역사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부각되어 있지만 그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들고 나오는 출애급 사건만 보아도 그 당시 이스라엘 나라는 야곱이란 족장이 이끄는 하나의 부족에 지나지 않았고 문화적으로도 유목민에 지나지 않는 떠돌이 생활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그 당시 애굽은 정치, 경제적으로 막강한 나라였고 문화적으로도 찬란하였다. 목축을 하며 기약 없이 들판을 떠돌아 다니던 하나의 유목민에 불과했던 그들이 이미 찬란하게 발달되어 있는 도시의 광경을 목격했을 때 이에 대한 부러움도 있었을 것이고 이를 동경하게 될 유혹도 있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이 믿고 따르는 하나님은 과연 자신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신가 하는 회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그들을 지키게 하였던 힘은 하나님은 성실하신 분이라고 믿는 유일신 사상이라고 여겨진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이와 흡사한 유혹이 우리주위에도 얼마든지 상존하고 있다고 본다면 이러한 유혹을 이기는 힘이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이와 같이 투자라는 말이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어떤 기대를 소망하며 내가 소유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투자할 수도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질을 투자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소유한 것에는 그 분량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제한된 소유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소망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까? 이것이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본다. 물질은 우리와 모든 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한다. 모든 사건에도 이 물질이 연관 되어 있기 마련이며 신성시 여기고 또 거룩하게 보이려는 신앙세계에서도 이 물질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 물질을 어떻게 사용되여 지느냐에 따라서 그 사용자의 인격이 반영 될 수 도 있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 인류의 명제라고 한다면 이 평화는 나만이 행복해서만 만들어 지는 세상이 아니다 나도 행복하여야 되지만 내 이웃도 행복 할 때 비로써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소유한 물질의 투자로 그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내 이웃에게 손해를 보게 되는 원인이 된다면 우리는 다시 생각 할 여유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투자는 그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데 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유익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내 이웃에게도 손해가 되지 않는 투자방법은 없는 것일까하고 망상에 잡혀 보는 것이다. 더구나 한편이 이익을 보게 되면 다른 한편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입게 된다는 엄연한 논리가 있기에 더욱 망상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예상보다도 더 극심한 불경기가 엄습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보면 투자의 극대화를 위하여 계획하였던 화려함이 그 소망에 이르지 못하고 꿈과 같이 살아져 가는 사례를 접하게 되기 때문에 가지게 되는 망상 일 수도 있을 것이다.
조셉 김
<뉴스타부동산 부회장>
(213)272-6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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