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ake the Vow. / 맹세[盟誓]합니다.
I take the vow.
I take the vow.
I take the vow.
In my thoughts, in my speech, and in my action,
I will be an embodiment of Peace Consciousness.
맹세[盟誓]합니다.
서약[誓約]합니다.
서원[誓願]합니다.
난 내 생각과 내 말과 내 행동을 통해
평화의식의 화신[化身]이 되리라 맹세합니다.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자상하고 다정한 사랑의 표시가 또 있을까요?
댓살배기 두 손녀를 등 뒤로 오라하곤 사랑방 카메라 앞에서 ‘평화의 맹세’를
다지는 디팍 초프라 할아버지. 그토록 앙증맞게 귀여운 손녀들에게, 무슨
뜻인지도 모를 어려운 단어 ‘embodiment’ [구현, 화신]까지 따라 하라며
‘평화의 맹세’를 세상 사람들 모두와 확인하는 훌륭한 사람 디팍 초프라.
진짜 예쁘게만 보이는 이 손녀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거의 어쩔 줄 모르는
경지의 디팍 초프라. 언젠가 인터뷰에서 이젠 이 세상 아무것도 거리낄 것도 집착도
없지만 손주들만큼은 정말 어쩔 수 없이 애착이 간다 고백한 바 있는 디팍.
손녀들 눈 속에 저 밤하늘의 별들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다정하게 얘기해주는 할아버지
디팍. 정말 보기 좋은 보기 맹세의 현장을 보고 진한 감동을 받았던 게 바로 몇 주
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밤 늦게 귀가해 잠시 You-Tube 확인 중 다시 접하게 된 ‘그 맹세’의
현장. 며칠 전 사랑방 어두운 조명 밑에서 두 손녀와 오순도순 나누던 그 평화의
맹세를 수백 명 어른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다같이 흥겹게 춤추며 나누는 모습을
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운집한 ‘깨인 사람들’의 모임인 “Alliance for a New
Humanity” 축제에서 벌어진 ‘다 함께 맹세’의 현장. 너도 나도 한 목소리로 평화
그리고 비폭력의 맹세를 나누는 현장. 춤과 음악과 그리고 진지한 나눔이 충만한
현장에서 같이 춤추며 평화의 메시지를 공약하는 디팍 초프라.
이제 예순 두 살의 거침없는 디팍. 삶의 지혜를 온전히 마스터한 달인의
모습으로, 입전수수의 경지에서 시장사람들과 한 판 크게 벌이는 디팍, 스스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On November 7, 2008, at 9:45 am, I, Deepak Chopra, took a vow of
non-violence in my thoughts, in my speech and in my actions.
“나 디팍 초프라는, 2008년 11월 7일 아침 9시 45분을 기해, 내 생각과 내 말과
내 행동에 있어 비폭력의 실현을 맹세하는 바이다.”
이제 새삼스레 뭘 따로 공약할 필요가 없는 디팍이지만, 세상사람들 모두 이
비폭력과 평화의 서원 현장에 동참해 주기를 바라는 진정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계십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두 사람씩 이 서원의 현장으로 불러내기를
간절히 청하고 있습니다.
“Following this, everybody agreed to have at least two people in their lives
take the vow. The two, in turn, would have two others join them in taking the
vow. Our immediate goal now is to get 100 Million people across the world to
take this vow.”
이제, 여기에 동참한 모든 사람들이 각각 두 명씩 더 부르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두 사람들이 또 두 사람 더 맹세로 이끕니다. 조만간 전 지구촌 1억 인구가
이 맹세에 동참하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I take the vow.
I take the vow.
I take the vow.
In my thoughts, in my speech, and in my action,
I will be an embodiment of Peace Consciousness.
맹세[盟誓]합니다.
서약[誓約]합니다.
서원[誓願]합니다.
난 내 생각과 내 말과 내 행동을 통해
평화의식의 화신[化身]이 되리라 맹세합니다.
두 손녀와 사랑방에서 나누던 평화의 맹세.
그리고, 세상사람들 모두에게 자연스레 내보인 그 은밀한[?] 맹세의 현장.
그리고, 2008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된 전 지구촌 인류의 맹세.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 하리라는 말씀이 이처럼 통시적으로 맞아
떨어질 수가! 하긴 디팍의 경지에선 이미 그렇고 그렇게 되리라는 선견지명으로
시작된 일이기도 하겠지만 ……
맹세, 서약, 서원 ? 꽤 의미심장한 말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스로 하든 남들과 하든 또 세상에 공표하고 하든 맹세는 맹세입니다.
그저 약속이 아니라 맹세입니다. 목숨을 걸고라도 지켜내야 하는 철저한 약속을
맹세라 하겠지요. 백척간두에서 일보 전진하는 견고한 마음이라야 가능한 게
서원이겠지요. 오늘 약속했다 내일 입으로 먹어버리는 그런 얄팍한 다짐을 결코
서약이라 하진 않겠지요. 약속의 파기가 내 안팎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서약이라야 맹세라 할 수 있겠지요
영어 단어 ‘vow’는 ‘pledge solemnly’ 엄숙하게 거룩하게 다짐한다는 뜻입니다.
신의 뜻과 하늘의 뜻 그리고 천지신명의 가호 아래 ‘엄숙하게’ 다짐하는 걸
‘바우 [vow]’라 합니다. 굳이 남들이 벌하지 않더라도 맹세를 깬 이 스스로가
스스로를 벌하게 되는 도리를 내포하고 있는 게 바로 ‘vow’입니다. 그만큼,
다짐의 순수성과 강도가 전 우주의 섭리로 보증된 약속을 맹세라 하겠지요.
I take the vow.
I take the vow.
I take the vow.
그런 다짐을 세 번 되풀이 합니다.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고 그리고 또 한 번 다집니다.
삶 속의 우둔함은 무지[無智] 때문이 아니라 망각 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꾸 다지고 또 다집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 그게 답니다. 그 모두가
평화로울 수 있다면 뭔들 평화롭지 않으리요?
That’s Cool!
댓츠 쿠~을! 아주 멋지구나!
디팍 할아버지가 맹세 후 두 손녀들과 함박 미소로 나눈 칭찬입니다.
OM~
English for the Soul 지난 글들은 우리말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jh3choi [영어서원 백운재],
EFTS 폴더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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