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정보- 양파의 종류와 효능
매번 식탁에서 빠지지 말아야 할 식품이 바로 양파다. 특히 가족 중에 고혈압이나 만성피로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식탁 위에 양파를 양념이 아닌 주재료로 올려야 한다. 양파섭취는 위암, 전립선암, 유방암의 발생위험을 현저하게 낮추어 준다는 연구결과가 입증되었고, 더욱이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이 과일이나 채소 섭취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근 양파를 중심으로 하는 구근식물의 생리적 활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양파는 그 종류에 따라 크기나 맛이 다르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양파를 선택해서 다양한 요리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스페인 양파: 둥근 모양에, 얇고 투명한 갈색 껍질이 특징. 가장 흔한 양파의 종류로 맛이 연한 대신 단맛도 약한 편이다.
■샬롯(서양 파): 마늘처럼 생긴 갸름하고 작은 양파로 보라색 껍질을 가진 것이 많다. 맛은 양파보다 연한 편이지만 날로 먹으면 더 아린 맛이 날 수 있다. 주로 동남 아시아 요리에 많이 쓰이는 재료.
■흰 양파 :껍질과 살이 모두 흰색으로 다른 양파에 비해 톡 쏘는 맛이 더 강하다. 멕시코 음식에 주로 쓰임.
■진주 양파 :아주 작은 양파로,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식초에 재워 먹거나 구워 먹어도 좋으며, (크림 등) 소스에 발라 먹기도 한다. 식초에 담근 진주 양파는 마티니 칵테일의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마트에선 껍질을 벗겨 냉동된 채로 판매한다.
■빨간 양파: 빨간, 혹은 밝은 보라색 껍질이 특징. 샐러드에 많이 쓰이는 양파로, 쏘는 맛이 가장 강하다. 적은 양을 잘게 채썰어 먹거나 익혀 먹기도 하며, 얼음물에 20분 정도 담갔다 먹으면 강한 맛이 많이 약해진다.
■스위트 양파(Sweet onions) :양파의 아린 맛이 싫다면 스위트 양파를 추천한다. 이 양파는 단맛이 두드러져 과일처럼 날로 먹기도 한다. 미국 남부와, 왈라왈라, 마우이 등 열대 지방에서 생산. 단 냉장고에 오래 두지 말고 되도록 빨리 먹어야 하며, 특히 다른 양파와 함께 보관해 두면 맛이 변질될 우려가 있다.
■시폴리니 양파(Cipollini): 쏘는 맛이 약해서 요즘 각광 받고 있는 양파. 크림 소스 등에 발라 먹는 게 인기다. 물론 익혀 먹어도 훌륭한 맛.
양파의 특별한 효능
-살균효과가 있어 전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구충효과가 있어 계속 먹으면 기생충이 생기지 않는다.
-정신을 안정시켜 주어 수면에 도움을 주며 완화작용이 있어 변비에 좋다.
-양파를 날로 먹으면 비타민 B1의 흡수가 좋아져 신진대사가 높아지고 피로회복이 빨라져 스테미너가 증강된다.
-감기나 소화불량,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 양파는 발한 작용이 강해 감기의 초기 증상이나 몸이 찬 여성에게 좋다.
양파의 활용법
-양파습포: 기침이 날 때 양파를 숭숭 썰어서 거즈에 싸서 목에 감아주면(자주 새것으로 바꿔줄 것) 효과적이다. 자주 새것으로 바꾸어줄 것. 또한 양파 즙을 내고 생강즙을 조금 넣어 뜨거울 때 마시면 땀이 나면서 열이 내리고 양파 즙을 물 50배로 타서 양치질을 하면 기침이 멈춘다.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할 것.
-양파피클: 양파피클은 당뇨나 고혈압, 심장병 뿐 아니라 오래된 변비, 심지어 백발도 개선시킬 수 있다. 이는 양파 성분의 노화방지 작용과 스테미나 회복,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식초의 효과가 상승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양파피클을 만들 때 나오는 식초국물은 그냥 마셔도 되고, 다음 번 담글 때 새 식초와 함께 섞어주면 맛이 한결 부드럽다.
만드는 법
① 양파의 껍질을 벗기고 꼬리와 머리를 제거 한 후 4조각으로 자른다.
② 빈 병에 식초, 벌꿀, 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양은 기호에 따라 적당히).
③ ②의 병에 양파를 위에서 누르듯이 넣는다. 즙의 양은 양파의 1/3정도로 충분하다.
④ 뚜껑을 닫고 흔들면 금새 즙이 스며들면서 양파가 부드럽게 된다.
⑤ 식초즙이 올라와서 양파가 푹 잠길 때까지 2-3일 간 자주 뒤섞어 준다.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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