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 노스 햄스테드 타운에 위치한 로즐린의 전경.
CNN선정 전국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 46위
항구도시. 수많은 골프코스, 공원, 식물원
주택중간가격 64만9,000달러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의 노스 햄스테드 타운은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그레잇넥, 맨하셋, 로즐린, 뉴하이드팍, 미네올라, 포트워싱턴 등 커뮤니티가 자리잡은 인구 22만2,600여명의 중소도시이다.
올해 CNN 머니 매거진이 선정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 명단에서 46위를 차지한 노스 햄스테드 타운은 롱아일랜드 사운드(Long Island Sound)와 하버를 끼고 있는 항구 도시이자 수많은 골프코스, 공원, 식물원 등을 보유한 부촌이다. 30여개가 넘는 작은 빌리지로 구성된 노스 햄스테드 타운은 서쪽으로는 뉴욕시 퀸즈 보로, 북쪽으로는 브롱스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남쪽으로는 롱아일랜드 사운드, 동쪽으로는 오이스터
베이 타운을 경계로 하는 69.1 스퀘어 마일 규모이다.
주거환경과 학군이 우수해 한인을 비롯한 중국계, 인도계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 헴스테드는 총 인구 22만2,611명(2000년 센서스 기준), 7만6,820가구가 자리잡고 있으며 백인계 78.98%, 흑인 6.4%, 아시안 9.11%, 히스패닉계 9.83%로 구성돼있다.
노스 햄스테드는 주민 중간 연소득이 11만9,619달러, 연간 가계 구매력(Family purchasing power)이 7만2,894달러에 달하는 전형적인 부촌이며 주거환경과 학군이 우수한 만큼 생활비와 소득세(income tax rate, 4~6.85%)가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집값도 비싸 타운의 주택 중간가격이 64만9,000달러(살기 좋은 동네 탑 100 평균 29만3,712달러), 평균 재산세도 9,595달러(4,072달러)에 달한다.
인구가 많고 규모가 큰 타운인 만큼 노스 햄스테드의 부동산 가격은 동네 별로 천차만별이다. 이곳에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그레잇넥, 미네올라, 뉴하이드팍, 노스힐스, 로즐린, 맨하셋, 헤릭스, 포트워싱턴 이외에 백스터 에스테이트, 이스트 힐스, 플로럴 팍, 플라워 힐, 켄싱턴, 레
이크 석세스, 먼시 팍, 올드 웨스트베리, 플랜돔, 러셀 가든스, 새들락, 샌즈포인트, 토마슨, 웨스트베리, 윌리스턴팍, 앨버슨, 글렌우드 랜딩, 그린베일, 뉴캐슬, 셔링타운 등 커뮤니티가 많고 부동산 형태 및 가격도 지역 별로 다양하다.
▲그레잇넥(Great Neck)
노스 헴스테드에서도 학군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유명한 그레잇넥(우편번호11020~11027 구역)의 경우 총 인구는 1만8,700여명이며 대부분의 주택 형태는 싱글패밀리 하우스, 주택 중간가격은 120만 달러가 넘는다. 롱아일랜드 멀티플리스팅 서비스(MLSLI, www.mlsli.com)를 살펴보면 그레잇넥 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현재 총 186개의 매물이 나와 있으며 주택가격은 케이프, 콜로니얼 형태의 싱글패밀리 하우스(3~5베드룸)가 44만9,000달러에서부터 9베드룸과 수영장을 갖춘 대형 맨션이 800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그레잇넥에는 E.M. 베이커, J.F.K, 레이크빌, 새들락 등 4개의 초등학교와 그레잇넥 노스, 사우스 등 2개의 중학교, 그레잇넥 노스, 사우스 등 고등학교가 2개 위치한다. 이 가운데 고등학교(맨하셋, 뉴하이드팍 거주 학생들도 재학 중)는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전국 탑 1,200 고등학교 명단에서 각각 42, 50위를 차지했다.
▲맨하셋(Manhasset)
인구 8,362명의 맨하셋 커뮤니티(우편번호 11030 구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150만 달러 선으로 대부분의 주택 형태는 싱글패밀리 하우스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 99개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4베드룸 이상의 싱글패밀리 주택으로 가격은 99만9,000달러~500만 달러 선이다. 이곳에는 셀터락, 먼시팍, 세인트 매리 등 초등학교 3개, 맨하셋 중학교, 맨하셋 고등학교가 위치한다.
▲뉴하이드팍(New Hyde Park)
뉴하이드팍(우편번호 11040 구역)은 인구 1만 여명의 커뮤니티로 노스 햄스테드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인구 비율(14%)이 가장 높다. 주택 형태는 75% 이상이 싱글패밀리 하우스이며 주택 중간가격은 타 노스 햄스테드 커뮤니티에 비해 다소 낮은 58만9,400달러이다. 현재 매물로 나온 주택은 대부분이 콜로니얼 형태의 3~5베드룸 싱글패밀리 하우스로 50만~75만9,000달러 선이다. 이곳에는 뉴하이드팍 메모리얼, 세완하카 등 2개의 고교가 있으며 팍빌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그레잇넥 학군에 재학하고 있다.
▲로즐린(Roslyn)
로즐린(우편번호 11576 구역)은 인구 2,570여명(아시안 6.5%)의 작은 커뮤니티로 주택 중간가격은 130만 달러이다. 매물로 나온 주택 대부분이 랜치, 콜로니얼, 스플릿 형태의 싱글패밀리 하우스로 4베드룸 이상이며 가격은 89만9,000달러 이상이다. 이밖에 이스트힐스, 플라워힐, 그린베일, 로즐린 에스테이트, 로즐린 하버, 로즐린 하이츠, 셔링타운 등이 ‘대 로즐린 지구(Greater Roslyn Area)’로 알려져 있다. 대 로즐린 지구의 총 인
구는 2만7,000명으로 로즈린 에스테이트, 로즐린 하버, 로즐린 하이스 등은 로즐린과 같은 우편번호 구역 내에 위치하며 커뮤니티 성격과 주택 중간가격, 학군 등이 유사하다. 이밖에 이스트힐스(우편번호 11576, 11577 구역)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84만달러, 플라워힐(11050) 88만 달러, 그린베일(11548) 84만6,800달러, 최근 한인들이 많이 이주하고 있는 셔링타운(11507)은 74만 달러 선이다.
▲미네올라(Mineola)
인디안 언어로 ‘행복한 마을’을 뜻하는 미네올라(우편번호 11501 구역)는 가든시티, 뉴하이드팍, 웨스트베리 등과 맞닿은 노스 햄스테드 타운 가운데 하나로 총 인구는 2만 여명, 아시안 인구비율은 4.95%이다.주택 중간가격은 54만 달러로 타 노스 햄스테드 커뮤니티에 비해 낮은 편이며 현재 멀티플리스팅 서비스(MLSLI)에 나와 있는 74개의 싱글패밀리 주택 매물은 35만9,000달러~89만9,000달러 선이다. 또 타 지역에 비해 콘도 매물도 많은 편으로 1~2베드룸 콘도를 20만달러~42만9,000달러 선에 구입할 수 있다.
▲포트워싱턴(Port Washington)
인구 1만5,000여명(아시안 비율 6.07%)의 포트워싱턴(우편번호 11050~11055 구역) 지역은 주택 중간가격이 88만 달러로 크게는 백스터 에스테이트, 매너헤이븐, 포트워싱턴 노스, 샌즈포인트 커뮤니티를 포함한다. 이곳에는 존 필립 소사, 존 J. 데일리, 매너헤이븐, 구겐하임, 사우스 세일럼 등 5개의 초등학교와 캐리 파머 웨버 중학교, 폴 D. 슈라이버 고등학교 등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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