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xt Step / 바로 다음 단계
The next step is the most important step.
Take it now. Do not wait.
바로 다음 단계가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지금 당장 내디디라. 기다리지 말라.
아침 강의 마치고 차 한 잔 하며 이-메일을 엽니다.
곧 낯익은 얼굴 하나가 반갑게 내 눈동자에 어립니다.
’신과 나눈 이야기’ [신나이]의 주인공, 닐 도날드 월쉬의 자상한 표정이
몇 마디 짧은 글로 내 안에 잔잔한 공명을 일으킵니다. 진리로 해방된 사람,
대 자유를 만끽하며 타인을 일깨우는 분들이 공유하는 그 서둘지 않음의
고요한 함성이 내 손 찻잔마저 울리며 나를 일깨웁니다.
On this day of your life, dear friend,
I believe God wants you to know...
당신 삶의 바로 오늘, 내 친구여, 신께선 이렇게 당신께 믿음을 구한다네......
그렇게 자상한 음성으로 말문을 열고 있습니다. 그렇게 긍휼[矜恤]하는
마음씨로 속삭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인자한 측은지심으로 고요히 어깨를
다독이고 있습니다.
스스로 신과 나눈 이야기를 쉽게 풀어 세상에 내어 놓은 닐 [Neale].
몇 권의 책과 멋진 오디오 북에 이어 결국 영화로까지 만들어져 세간의
관심을 꾸준히 이어온 신의 메신저 닐의 이야기. 오늘도 부지런히 신의
메시지를 이 곳 저 곳에 실어 나르는 영혼의 산타클로스 닐의 이야기는
간단없이 계속되는 중입니다.
The next step is the most important step.
Take it now. Do not wait.
바로 다음 단계가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지금 당장 내디디라. 기다리지 말라.
지난 몇 달 그리고 몇 주, 뭔가 분명하고 단호한 매듭이 필요한 번민을
계속하는 중이었습니다. 평상의 안일을 깨고, 뭔가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백척간두 일보전진 같은 도약을 꿈꾸는 중이었습니다. 지금도 좋다,
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그게 바로 사명을 너머 소명[召命]의
길을 이루는 일일 터. 그런 생각들이 오르내리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늘 수면 위를 맴도는 일상 중에, 차 한 잔하며 이-메일을
들추던 중에, 닐[Neale]의 때 맞는 메시지를 접하게 됩니다. 늘 믿어 왔듯,
때가 되면 답이 나타납니다. 내가 준비되면 스승이 나타납니다. 내가
받을 준비가 되면 은혜와 은총이 나타납니다. 오로지, 내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답이랍니다.
When the student is ready, the teacher will appear!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스스로 애쓰다 보면 하늘도 땅도
애써 돕는다. 불타는 의문에 휩싸인 제자에게 답은 그 질문 속에서
저절로 떠 오른다. 늘 옆에 있던 그 사람이 바로 나의 참 스승이었음도
내가 준비되는 즉시 그렇게 이루어진다. 참으로 간단합니다.
그렇게, 몇 날 며칠 고민 아닌 고민 속에 낮 밤을 고르던 중, 닐[Neale]의
메시지가 날아 듭니다. 매 주 날아 들던 메시지입니다. 매 주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아 보던 메시지입니다. 그 메시지가, 오늘 유독 고요한
함성으로 내 존재 전체를 울리는 이유는, 바로 다름 아닌 나의 준비된
자세일 뿐입니다. 닐[Neale]은 늘 두드리고 있었죠. 오늘, 비로소
내 귀에 그 중 한 마디가 꽂힌 겁니다.
The next step is the most important step.
Take it now. Do not wait.
바로 다음 단계가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지금 당장 내디디라. 기다리지 말라.
Take the next step!
다음 단계를 취하라. 다음 행보[行步]를 내디디라. 기다리지 말라.
바로 그 세 마디가 내가 보고 듣길 기다렸다는 듯 눈과 귀에 그리고
마음 속 깊이 닻을 내립니다. 그래, 맞아! 바로 그래야지! 그렇게
차를 한 모금 들이키며 내심 쾌재를 부릅니다.
그리고, 그 말 다음에 이어지는 문장 몇 개를 마저 읽습니다.
“Stop waiting for a sign from the gods.
Your sign is your intuition, wrapped in your desire.”
하나님/하느님으로부터의 응답을 기다리지 말라.
그대의 응답은 그대의 직관 [直觀] 속에 들어 있다,
바램으로 포장된 채.
이렇게 마치고 있습니다.
“Hesitation is not a stopping place on the road to heaven.”
주저함은 천국으로 가며 잠시 쉬어가는 정류장이 아니다.
주저하지 말라 독려하고 있습니다. 망설임이 곧 완벽함을 위한
전주곡이 아니라 천명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하라는 건 아닙니다.
준비가 되었다는 확신이 ‘바로 봄’[直觀] 속에 들어 있다면,
망설임은 뱀 그림에 다리를 그려 넣는 격이라 합니다.
The next step is the most important step.
Take it now. Do not wait.
바로 다음 단계가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지금 당장 내디디라. 기다리지 말라.
삶의 고전[古典] 주역의 64괘는 늘 올바른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르게 묻고 바르게 구하면 늘 정확한 답을 제시하는 게 주역이랍니다.
스위스의 심리분석가 칼 융 [Carl Jung]이 그토록 매료되었던 주역의 신비는
바로 다름아닌 준비된 질문 속에 들어있는 답을 스스로 찾아내는 직관[直觀]의
매력에 다름 아닙니다.
아침 강의 두 시간 마치고, 한가한 마음으로 마시던 차 한 잔 속에
융 [Carl Jung]이 일깨우던 ‘공시성의 원리’ [Synchronicity]가 다시 한 번
떠오릅니다. 초점이 안팎으로 맞춰질 때, 질문과 답은 여러 방식으로 동시에
나타납니다. 답은 늘 질문 주위를 맴돌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게 바로
신[神]의 신비한 방식이라지요. How synchronistic!
OM~
English for the Soul 지난 글들은 우리말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jh3choi [영어서원 백운재],
EFTS 폴더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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