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는 스페인 지배하에 있던
누에바 에스파니아(신 스페인)의 일부.
남북전쟁은 북군의 군대 2,200,000만, 남군의 군대 1,064,000명이 대치했던 전쟁인데, 남군에서는 250,000명, 북군에서는 360,000명, 합계 610,000명의 전사자를 냈고 도합 420,000명에 가까운 전상자를 냈다. 1861년 4월12일부터 1865년 4월9일까지, 만 4년간 계속된 이 전쟁으로 민간인의 희생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남북전쟁의 결정적인 승패 가름은 1863년 7월1일부터 3일까지 계속된 게티스버그 전투(Battle of Gettysburg-Pennsylvania)였다. 쌍방 합쳐서 160,000명의 병력이 동원됐고 7,500여명의 전사자를 낸 큰 전투였다. 북군에서는 이 자리에 국립묘지를 만들고 1863년 11월19일에 봉헌식을 거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행한 링컨 대통령의 연설은 훗날 세계3대 연설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특출하였다.
불과 10줄의 문장(271 단어)으로 구성된 3분간의 연설이었으나 남북전쟁의 의의를 한마디의 허식없이 알차게 잘 재정의 했으며 말미를“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구상에서 영구히 보존 될 것이다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라고 매듭지었다. 이 구절은 민주주의의 원리를 몇 마디의 어구로 완벽하게 요약한 명문으로써 세계각지에서 즐겨 인용하는 세계적인 정치술어가 되었다.
남북전쟁 당시의 미국의 주는“유니온”측에 24주,“남부연맹”측에 11주 해서 도합 35주였다.
여기서 다시 인구조사국의 지역구획에 관한 이야기로 돌아가겠다. 인구조사국의 마지막 지역은 서부(West)인데, 서부는 마운틴(Mountain)과 퍼시픽(Pacific), 2개 디비전으로 구획이 된다. 마운틴 디비전은 몬태나, 아이다호, 와이오밍, 네바다, 유타, 콜로라도, 애리조나, 뉴멕시코로 이루어지며, 퍼시픽에는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등 태평양 해안주와 알래스카, 하와이가 예속된다.
서부의 심장부는 멕시코 전쟁(Mexican War)의 대가로 멕시코로부터 양도 받은 영토로써 양도 이전에는 스페인에 의해서 지배되다가 1821년에 멕시코가 스페인의 지배를 벗어나 독립한 후 영유하게 된 지역이다. 미국의 독립이전부터 서부의 약 1/3정도는 내내 스페인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미국 서부를 올바로 이해 하려면, 우선 스페인의 미대륙에서의 식민 활동을 어니 정도 살펴두는 것이 순서이다.
미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이태리인이지만 스페인 조정에 고용 되어 탐험의 길을 떠나 1492년 10월 12일에 플로리다 앞바다에 위치한 지금의 바하마의 산살바도르 섬에 도착했다. 콜럼버스를 비롯해서 많은 스페인의 탐험가들이 신천지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하기 위해서 애를 썼지만 인근 섬에서 맴돌기만 하고 대륙본토에는 상륙을 하지 못했다.
1510년, 지금의 콜롬비아에 상륙해서 영구적인 식민지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유럽백인들이 신천지 미대륙 본토에 상륙해서 식민을 시작한 첫 번째 케이스이다. 당시 남미에는 상당한 수준의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원주민 제국이 엄존하고 있었다. 남쪽에는 잉카 제국, 지금의 멕시코지역에는 멕시카/아즈텍(Mexica/Aztec) 제국이, 중미에서는 마야 제국이 위세를 떨치고 있었다.
이때 스페인 조정의 수족이 되어서 신천지를 탐험하고 새로운 식민지를 세우던 군인들을 콘퀴스타돌(conquistador)이라고 하는데, 이 사람들은 어떤 특정 현지 사령탑의 지휘하에 있던 것이 아니고, 거의 독립적으로 활동했다. 지금의 멕시코를 정복한 콘퀴스타돌은 헤르난 코르테스(Hernan Cortes)이고, 잉카제국을 정복한 콘퀴스타돌은 프랜시스코 피자로(Francisco Pizarro)이다.
바스코 발보아(Vasco Balboa)라는 사람은 태서양쪽의 파나마 지협에 도착해 서쪽으로 진행을 해서 태평양을 처음으로 본 스페인 콘퀴스타돌이다. 발보아는 스페인 왕의 이름으로 태평양과 태평양을 해안으로 하는 모든 지역을 스페인 소유로 한다고 선언했다.
북미주의 식민국가 영국과, 중남미를 정복한 스페인과의 식민지 관리 방법은 판이 하였다. 영국에서는 북미주의 영국 식민지를 일괄해서 하나의 통합된 통치단위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스페인은 콘퀴스타돌이 개별적으로 정복한 지역을 각각 분리해서 별개 통치 단위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북미주에는 미합중국이라는 하나의 독립된 광대한 국가가 생겼지만, 중남미에는 같은 문화권인데도 불구하고 훗날 21개의 독립된 국가가 생기는 결과가 왔다. 1510년부터 1560년대 까지 정복된 지역에는 15개 가량의 개별적인 식민지가 난립했는데 1800년도 초기에 각지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나 모든 개별적 식민지가 독립국가로 변모했다.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하는 스페인 식민지를 “신 스페인”이라고 호칭하였으며 스페인어로는 “누에바 에스파니아(Nueva Espana)”라고 하였는데, 상기한 15개 식민지의 하나였다. 멕시코를 포함해서 동으로는 뉴멕시코, 콜로라도 서부의 일부, 북으로는 지금의 캘리포이나 북쪽과, 네바다, 유타의 북쪽 경계선 까지었다. (누에바 에스파니아는 중남미/북미주 이외의 고장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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