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타운십(Franklin Township)
CNN 머니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살기 좋은 동네’ 리스트에서 탑 5위에 선정된 뉴저지 서머셋 카운티의 프랭클린 타운십은 46 스퀘어 마일 반경의 중부 뉴저지 지역으로 문화, 인종, 종교 등이 다양한 인구 5만6,000여명(2000년 센서스 기준으로 아시안 인구는 3.6%인 6,486명)의 작은 도시이다.
전형적인 뉴저지의 특색을 잘 작추고 있어 타운십 케네스 데일리 매니저가 ‘도시의 모습과 전원적인 작은 타운의 분위기, 오래된 주택과 신축 콘도 등 상반된 모습을 두루 갖춘 미니 뉴저지(Mini-New Jersey)’라고 말할 정도이다.프랭클린 타운십은 뉴저지에서 대기업이 가장 많이 위치한 뉴 브런스윅(New Brunswick)과 프린스턴, 머니 매거진 ‘가장 살기 좋은 동네’ 리스트에 포함된 피스캣어웨이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뉴욕시와는 40마일 거리이다.
인터스테이트(IS) 287을 비롯해 루트 18, 1, 22, 206, 202 등이 통과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고 브리지워터 커먼스, 멘로 팍 몰, 퀘이커 브리지 몰, 프린스턴 포레스탈 빌리지, 가든 스테이트 전시 센터(Garden State Exhibit Center) 등 샤핑가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 카디날 헬스, 선 마이크로시스템, 프리토 레이, 페덱스, 쿄세라 옵틱스, 로레알, 메리 케이, 로토 클립 등 제약, 바이오테크, 컴퓨터, 통신계열 대기업이 다수 위치해 일자리 및 파생 비즈니스를 많이 창출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인근 대기업 또는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맨하탄을 비롯한 뉴욕시로 출퇴근하며 이 또한 NJ 트랜짓을 이용해 1시간 이내 거리이기 때문에 편리하다.
▲부동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소도시 5위에 꼽힌 프랭클린 타운십 역시 부동산 침체기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주택중간가격이 2006년도의 347,250달러에서 2만8,250달러(8.1%) 하락한 31만9,000달러를 기록했으며 평균 재산세는 7,648달러였다.
프랭클린 타운십의 주택가격은 이스트 밀스톤, 프랭클린 팍, 킹스턴, 미들부시, 플레젠트 플레인스, 식스 마일 런, 서머셋, 텐 마일 런, 웨스턴 등 커뮤니티 마다 각각 다르다.현재 부동산 시장(질로우 닷컴, 뉴욕타임스, 뉴저지 스타리저, 홈스케이프 멀티플 리스팅)에 나와 있는 매물을 살펴보면 프랭클린 팍, 서머셋 커뮤니티에 2005년 이후 완공된 신축 콘도의 경
우 2 침실, 2.5 욕실 콘도(2,130스퀘어피트)가 37만9,000달러, 2침실, 2욕실 콘도(1,781 스퀘어피트)는 35만9,900달러, 2침실, 1욕실 콘도(1,320 스퀘어피트)는 26만5,000달러 선이다. 그러나 지은 지 10~20년 정도된 콘도는 2~3침실 콘도를 21만4,000달러~37만 달러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타운하우스는 드문 편이지만 2~3침실, 2욕실 타운하우스를 23만8,000달러~32만5,000달러 선에 찾을 수 있다.수영장 또는 개인 전용 도로 등 고급 시설을 갖춘 이스트 밀스톤이나 미들부시 지역의 4~5침실 싱글패밀리 하우스의 경우 주택가격이 74만9,000~1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높지만 프랭클린 팍, 서머셋 등 커뮤니티의 관리가 잘 된 싱글패밀리 하우스의 경우 2침실, 2욕실 주택을 21만9,000달러부터, 3침실 2~2.5욕실 주택은 30만4,000달러부터, 4침실 이상의 싱글패밀리 하우스도 35만 달러 선에 찾을 수 있다.
또 주택가격이 다소 하락한 기회를 잘 이용하면 프랭클린 팍 커뮤니티에 위치한 올해 완공된 신축 싱글패밀리 하우스(5침실, 3.5욕실)를 50만 달러 선, 커스텀 메이드에 수영장이 있는 5침실, 3.5욕실 싱글패밀리 하우스는 68만 달러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학군 및 위락시설
프랭클린은 상업화된 소도시이지만 지역 주민과 정치인들의 노력으로 8,860에이커에 달하는 공원, 우림, 강 등이 잘 보존돼 있어 자녀를 둔 가족이 쉽게 델라웨어 & 래리탄 카날 주립공원(Delaware & Raritan State Park), 식스 마일 런 저수지(Six Mile Run Reservoir) 등의 자연을
감상하며 수영, 카누, 낚시, 하이킹, 자전거 타기, 말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콜로니얼 팍(Colonial Park)에는 장미정원, 캠프와 피크닉 장소 및 놀이터, 낚시터, 테니스 코트, 자전거 도로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 킹스턴의 쿡 내추럴 에어리어(Cook Natural Area)에는 호수, 트레일이 있다. 이밖에 나맨 윌리암스 팍(Naaman Williams Park)에는 커뮤니티 수영장이 있으며 수푸키 브룩 골프 코스 및 퀘일브룩 골프코스가 있어 골프를 즐기는 한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프랭클린 레크리에이션국(Department of Recreation)’이 일년 내내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스케줄을 운영해 나이와 취미에 맞게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갖 걸음을 걷기 시작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레이 & 런(Play & Learn)’, 여아와 남아들을 위한 농구팀, 10대 청소년을 위한 에어로빅반과 성인 배구팀, 노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 등이 있다.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는 프랭클린 타운십 내에는 코널리 로드, 엘리자베스, 프랭클린 팍, 힐크레스트, 매카피, 파인 그루브 매너 등 6개의 공립 초등학교와 심슨 G 스미스 스쿨(5~6학년), 프랭클린 중학교(7~8학년), 프랭클린 타운십 고등학교가 있으며 신축 도서관을 비롯해 공립 도서관 2개가 위치한다. 아시안 학생의 재학비율은 초~고교까지 평균 8~10%를 차지한다.
프랭클린 고교의 경우 학급 당 학생 수가 22명 정도이며 교사와 학생의 비율이 1대 11.7명, 평균 SAT 점수는 959점, 졸업률은 87%이다. 또 AP(Advanced Placement), 어너 클래스, 비즈니스 코스 및 여러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성악 그룹인 내드리걸스(Nadrigals)와 기타 앙상블을 비롯한 다양한 과외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 인근에는 럿거스 주립대와 아이비리그 프린스턴을 비롯해 래리탄 밸리 커뮤니티 칼리지, 라이더 대학교 등 고등교육의 기회 또한 다양하다. 프랭클린 타운십에는 또 한국학교인 찬양한국문화학교를 갖춘 한인교회 ‘찬양교회(15 Cedar Grove Lane, Somerset, NJ 08873. www.chanyang.org)’가 위치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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