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사인
화려한 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영구적·전기절약·탁월한 광고효과
업소를 홍보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새로운 방식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화려한 불빛과 메시지로 시선을 사로잡는 LED(Light Emitting Diode) 전광판.
메가 사인의 사이먼 박 대표(가운데)와 직원들.
한국에서 20년간 전광판 업계에 종사하던 사이먼 박 대표가 2년 전 미국으로 건너와 ‘메가 사인’을 열고 한국에서 개발된 최첨단 LED 전광판을 미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상점, 노래방, 미용실, 약국, 병원, 보험회사부터 성당, 교회까지 그 사용 범위가 넓은 LED 전광판은 전화번호, 영업시간, 세일 등의 광고효과나 미사/예배시간 안내, 행사 등 정보 안내판으로 용도가 다양하다.
박 대표는 “24시간 광고를 필요로 하는 업종, 세일 등 각종 이벤트가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업종이나 현수막 이용이 잦은 기관 등에 특히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
LED 전광판은 수명이 거의 반영구적이라 한번 설치로 오랜 기간 효과가 지속된다. 전력 소비가 일반 네온사인의 20분의1로 하루 24시간을 가동시켜도 전기세 부담이 없다.
다양한 용도, 전기 절약, 반영구적 사용은 물론이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표현이 가능하고 많은 종류의 애니메이션과 그래픽 이미지가 준비돼 있어 어느 지역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업소를 운영해도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메가 사인 고객의 90% 이상은 주류사회 업소들로 뉴욕, 플로리다,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 전역의 레스토랑, 보험, 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서 메가 사인의 LED 전광판을 이용하고 있다.
LED 전광판은 원하는 내용을 리모컨으로 간단히 입력할 수 있어 중간에 업종을 바꾸더라도 내용만 변경하면 되므로 훨씬 효율적이다. 또, 방수처리 및 햇빛 가리개가 있어 실내와 실외 어디에든 설치 가능하다.
박 대표는 “1년 이내 고장은 모두 새것으로 교환해 준다”며 “로컬 광고효과가 특히 좋아, 경기가 안 좋을수록 업소를 많이 홍보하려는 업체가 LED 전광판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한인이 주로 찾는다는 스탠더드 형(6ft7”×15”)은 1,800달러며, 메가 사인에서는 2008년 말까지 LED 전광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워런티를 1년 연장, 총 2년의 풀 워런티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전기 절약을 위해 형광등도 LED등으로 바꾸는 추세”라며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의 전기절약, 광고효과, 매출증가를 보여주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LED 전광판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소: 1001 S. Vermont Ave.
#201 LA, CA 90006
▲전화: (213)385-7446
소망병원
각종 관절통증 레이저로 치료
컴퓨터 사용으로 생기는 현대병 CTS 치료에 희소식
허리디스크를 위한 무중력 감압치료의 선구자
한인 병원으로는 최초로 무중력 감압치료기를 선보이면서 한인들의 허리 디스크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던 소망병원(원장 대니얼 김)은, 이번에 CTS(Carpal Tunnel Syndrome,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을 위한 레이저빔 치료기를 들여놓음으로써 각종 관절 및 통증 치료에 또 하나의 분기점을 만들고 있다.
김 원장은 “CTS란 컴퓨터를 사용해야만 하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세로 손, 손가락과 손목의 통증, 팔저림, 무력함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손목을 통과하는 신경이 압착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이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매일 반복되는 손과 손목의 움직임으로 손목터널을 지나는 힘줄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신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인다.
CTS 는 여러 가지 요건이 함께 작용하면서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 후 완치되기까지도 시간이 걸리는 질환이어서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레이저 치료는 아픈 부위를 레이저 빛에 노출함으로써 손상을 입은 세포의 활동을 자극 또는 억제시켜 임상효과를 얻는 것으로, 손목뿐만 아니라 모든 관절 통증 및 신경통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보통 한번에 10~15분 정도, 한 주에 세 번씩 5~6주 정도만 계속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말하며, 그러나 통증이 만성이 되면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완치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어떤 통증이든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소망병원은 또한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무중력 감압치료기를 한인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소개했던 병원이기도 하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감압치료는 거의 열 명 중 9명 꼴로 통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금은 많은 한인 병원들이 감압치료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2004년 처음 기계를 들여놓을 당시만 해도 한인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을 때였는데, 김 원장은 이미 선구자로 감압치료를 시작했던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레이저빔 치료기 또한 한인 병원으로서는 김 원장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신 치료요법이다.
“무엇이든 먼저 시도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적 부담도 따르고 효과가 알려지기까지 시간도 걸린다는 부담은 있지만, 환자들의 치료를 생각한다면 그 정도의 부담은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
메디칼이나 메디케어 커버는 안 되지만, 대신 소망병원에서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주소: 12431 Magnolia Ave.
Garden Grove, CA 92841
▲전화: (714)537-7658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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